신앙의 길/가정예배서

복 있는 사람의 삶

w.j.lee 2018. 1. 3. 22:41
2018.01.04. 목요일
복 있는 사람의 삶


찬  송: 540장 - 주의 음성을 내가 들으니



성  경: 시편 1:1~6
(시 1:1)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시 1:2)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
(시 1:3) 그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가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하리로다
(시 1:4) 악인들은 그렇지 아니함이여 오직 바람에 나는 겨와 같도다
(시 1:5) 그러므로 악인들은 심판을 견디지 못하며 죄인들이 의인들의 모임에 들지 못하리로다
(시 1:6) 무릇 의인들의 길은 여호와께서 인정하시나 악인들의 길은 망하리로다


요  절 :
그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가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하리로다


복을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특히 복을 좋아합니다. 그렇다면 복이 많은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조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1)

이 말씀을 읽으며 무슨 생각이 들었습니까? 여기서 복있는 인생을 이아기하면서, 하지 말아야 할 것을 먼저 말하고 있습니다.

한 아버지가 있었습니다. 이 아버지는 남들이 부러워하는 사회적 지위에 있었고 재산도 풍족했습니다. 아내에게는 지극정성이었고 자녀들과는 늘 함께 시간을 보냈습니다. 한 마디로 100점짜리 아버지였습니다.

그런데 술만 먹으면 아내와 아이들에게 폭력과 폭언을 일삼았습니다. 과연 이 아버지를 좋은 아버지라고 할 수 있을까요? 아무리 평소에 잘한다 해도 이런 이중적인 행동은 이해받기 어렵습니다.

신앙생활도 그렇습니다. 평소에 신앙생활을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하지 말아야 할 일을 하지 않고, 서지 말아야 할 자리에 서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에서도 복 있는 사람은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하는지를 먼저 제시하고 있는 것입니다.

혹시 악한 이들의 꾀를 따르고 있지 않습니까?
죄인들의 길에 서거나 오만한 자리에 앉아 있지 않습니까?

죄의 자리는 있으면 있을수록 점점 깊어짐을 알아야 합니다. 따르다 보면 그 자리에 서게 되고, 서 있다 보면 앉게 되는 것이 죄의 무서움 입니다.

우리 인간은 육신의 힘으로 죄를 이길 수 없습니다. 그래서 필요한 것이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말씀을 가까이 하면서 깊이 묵상해야 합니다.

최근 SNS가 활발해지면서 짧은 성경 구절이나 신앙적인 글들을 읽으며 만족을 얻는 경향이 있습니다. 마치 인스턴트 음식을 먹듯이, 말씀 묵상을 금방 해치우려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니므이 말씀에서 힘을 얻으려면 말씀 묵상의 시간을 따로 가져야 합니다. 말씀을 통해 하나님을 느낄 수 있도록 거룩한 자리로 나아가야 합니다.

그러할 때 죄의 자리에서 벗어나거 은밀한 유혹을 이길 수 있습니다. 그렇게 말씀이 이끌어 주는 바른 일상을 살 때 열매 맺고 형통한 삶, 진정 복 있는 삶을 살게 됩니다.




복있는 삶을 위해서 버려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


하나님, 내 삶 가운데 버려야 할 것이 무엇인지 깨닫게 하옵소서. 미련을 두지 않고 아낌없이 버릴 수 있는 힘과 용기를 허락하옵소서. 날마다 말씀을 깊이 묵상함으로 죄를 이기게 하시고, 믿음의 열매를 맺는 복 있는 인생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박명순 목사 ㅣ 조암교회



출처 : 2018년 가정예배서 하늘양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