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길/가정예배서

감사를 회복하면 용서하게 됩니다

w.j.lee 2018. 4. 6. 22:20
2018. 4. 7. 토요일
감사를 회복하면 용서하게 됩니다


찬  송: 218장 - 네 맘과 정성을 다하여서



성  경: 마태복음 18:23~35
(마 18:23) 그러므로 천국은 그 종들과 결산하려 하던 어떤 임금과 같으니
(마 18:24) 결산할 때에 만 달란트 빚진 자 하나를 데려오매
(마 18:25) 갚을 것이 없는지라 주인이 명하여 그 몸과 아내와 자식들과 모든 소유를 다 팔아 갚게 하라 하니
(마 18:26) 그 종이 엎드려 절하며 이르되 내게 참으소서 다 갚으리이다 하거늘
(마 18:27) 그 종의 주인이 불쌍히 여겨 놓아 보내며 그 빚을 탕감하여 주었더니
(마 18:28) 그 종이 나가서 자기에게 백 6)데나리온 빚진 동료 한 사람을 만나 붙들어 목을 잡고 이르되 빚을 갚으라 하매
(마 18:29) 그 동료가 엎드려 간구하여 이르되 나에게 참아 주소서 갚으리이다 하되
(마 18:30) 허락하지 아니하고 이에 가서 그가 빚을 갚도록 옥에 가두거늘
(마 18:31) 그 동료들이 그것을 보고 몹시 딱하게 여겨 주인에게 가서 그 일을 다 알리니
(마 18:32) 이에 주인이 그를 불러다가 말하되 악한 종아 네가 빌기에 내가 네 빚을 전부 탕감하여 주었거늘
(마 18:33) 내가 너를 불쌍히 여김과 같이 너도 네 동료를 불쌍히 여김이 마땅하지 아니하냐 하고
(마 18:34) 주인이 노하여 그 빚을 다 갚도록 그를 옥졸들에게 넘기니라
(마 18:35) 너희가 각각 마음으로부터 형제를 용서하지 아니하면 나의 하늘 아버지께서도 너희에게 이와 같이 하시리라


요  절 :
너희가 각각 마음으로부터 형제를 용서하지 아니하면 나의 하늘 아버지께서도 너희에게 이와 같이 하시리라


예수님 당시 1달란트는 6천 데나리온에 해당하는 가치였고, 1데나리온은 노동자의 하루 품삯이었습니다. 그러니 1달란트는 6천일에 해당하는 품삯이었습니다.

이를 기준으로 계산하면 1만 달란트는 6천만 데나리온으로 6천만일의 품삯입니다.

6천만일을 햇수로 환산하면, 1만 달란트는 대략 16만 년 이상의 품값보다 큰 가치입니다. 16만 년치의 품값이라는 것이 쉽게 상상이 안됩니다.

요즘의 화페가치로 설명하면 3조원이 넘는 빛을 단지 애원하는 것으로 탕감을 받고서도, 자기에게 5백만원 빛진 자를 만나서는 멱살을 잡으며 돈을 갚으라고 닦달했다는 것입니다.

어떻게 이런 어처구니 없는 일이 일어날 수 있습니까? 이유는 단 하나, 감사함이 없는 까닭입니다.

어떻게 됐습니까? 속된 말로 말짱도루묵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의 애원도 헛것이 되었고, 그를 불쌍히 여기던 주인의 마음은 괘씸한 마음으로 바뀌었습니다. 무엇보다 안타까운 것은 다시 간구할 기회조차 가질 수 없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주인이 노하여 그 빛을 다 갚도록 그를 옥졸들에게 넘기니라."(34) 감사로 살지 못하면 간구(干求)조차 하지 못하는 암담함에 빠지게 됩니다.

감사는 잊지 않고 기억하는 데서 시작됩니다.

내가 하나님께 애원할 때의 사정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베풀어 주신 은혜의 크기를 기억해야 합니다.

"너는 애굽 땅에서 종 되었던 것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속량하셨음을 기억하라 그것으로 말미암아 내가 오늘 이같이 명령하노라."(신 15:15)

종 되어서 신음하던 때를 기억하면 나그네 된 자들을 소홀히 여길 수 없습니다.

"주께서 사십년 동안 너희를 광야에서 인도하게 하셨거니와 너희 몸의 옷이 낡아지지 아니하였으며."(신 29:5)

바다를 갈라 바로의 군대를 멸하시고, 광야 건건(乾乾)한 땅, 빈들에서 먹이시고 인도하신 은혜는 아무리 생각해도 놀랍고 감사한 일입니다.

설혹 누가 광야에 버려진 것 같이 외롭고 아파도 지금 그대로 거기에 감사하는 자가 되기를 바랍니다.

아직 마치지 못한 것, 아직 부족한 그 무엇이 있다 해도 다시 간구할 기회가 있음에 감사하기 바랍니다.

감사는 우리의 간구를 들으시고 채워 주시는 하나님께 나아가는 길, 또 다른 기도의 기회이기 때문입니다.




영영 죽을 죄에서 구원하시기 위해 주님이 치르신 십자가 사랑에 감사하며 살고 있습니까?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
임마누엘 은혜를 부으셔서 다시 한 번 손을 높이 들고 하나님을 찬양하는 백성이 되기를 원합니다.
어떠한 상황과 처지에 있을지라도 기쁘게 노래 부르며 전심으로 즐거워하는 삶이 되도록 인도해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윤광식 목사 ㅣ 혜성교회



출처 : 2018년 가정예배서 하늘양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