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길/가정예배서

리브가의 친절

w.j.lee 2018. 4. 7. 19:11
2018. 4. 8. 주일
리브가의 친절


찬  송: 405장 - 주의 친절한 팔에 안기세



성  경: 창세기 24:18~21
(창 24:18) 그가 이르되 내 주여 마시소서 하며 급히 그 물동이를 손에 내려 마시게 하고
(창 24:19) 마시게 하기를 다하고 이르되 당신의 낙타를 위하여서도 물을 길어 그것들도 배불리 마시게 하리이다 하고
(창 24:20) 급히 물동이의 물을 구유에 붓고 다시 길으려고 우물로 달려가서 모든 낙타를 위하여 긷는지라
(창 24:21) 그 사람이 그를 묵묵히 주목하며 여호와께서 과연 평탄한 길을 주신 여부를 알고자 하더니


요  절 :
그가 이르되 내 주여 마시소서 하며 급히 그 물동이를 손에 내려 마시게 하고 마시게 하기를 다하고 이르되 당신의 낙타를 위하여서도 물을 길어 그것들도 배불리 마시게 하리이다 하고


수원의 한 동네에서 몸이 불편해 보이는 할머니가 수레를 끌고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었습니다.

그때 지나가던 한 여학생이 할머니의 수레를 대신 끌어 주었습니다. 할머니는 빨간 불로 바뀌었는데도 횡단보도를 건너지 못했습니다.

그 학생은 할머니를 끝까지 기다리더니, 다른 차도에 있는 욍단보도까지 수레를 끌어드리려 했습니다.

할머니가 괜찮다고 하자, 학생은 수레를 돌려드리고 공손하게 인사까지 한 뒤 돌아갔습니다.

이 모습이 영상에 담겨 사람들에게 소개되었습니다. 학생의 친절한 행동은 잠깐 뿐이었지만, 감동은 사람들의 마음 속에 오랫동안 남았습니다.

작은 친절 하나가 세상에 끼치는 파급력은 우리의 예상보다 훨씬 크고 넓습니다.

나이가 많아진 아브라함에게 소원이 하나 있었는데, 그것은 아들 이삭의 며느리를 구하는 일이엇습니다.

당시 가나안에는 우상을 섬기는 타락한 문화가 팽배해 있어, 아브라함은 그곳에서 며느리를 구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믿릉 수 있는 종을 불러서 아들의 신붓감을 찾는 책임을 맞겼습니다.

종은 낙타 열필을 끌고, 주인이 살았던 맛단아람으로 떠났습니다.

나홀 성에 도착한 그는 신붓감을 어떻게 만나야 할지 난감했습니다. 그래서 기도하면서 자기와 낙타에게 친절을 베푸는 여인을 하나님께서 택하신 여인으로 알겠다고 했습니다.

기도를 마치기도 전에 리브가가 물 항아리를 메고 오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아브라함의 종은 리브가에게 물을 조금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리브가는 주저함이 없이 급히 물동이를 내려 손을 받쳐 들고서, 그 나그네에게 물을 마시게 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물을 더 길어다가 낙타들에게도 실컷 마시게 하겠습니다."라고 말한 뒤, 낙타를 위해서도 물을 길어다 주었습니다.

종은 리브가의 친절한 모습을 바라보면서 하나님께서 선택하신 여인임을 확신하였습니다.

하나님은 나그네를 위하여, 또 낙타를 위하여 물을 길어온 온유한 성품의 리브가를 예수 그리스도의 조상으로 삼으셨습니다.

우리는 모두 '삶의 자리'라는 우물가에 서 있습니다. 이곳에서 또 다른 리브가가 되길 바랍니다.

목말라 하는 사람들에게, 혹은 목말라 하는 생명에게 기꺼이 물을 길어다 주는 친절하고 사랑 넘치는 사람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친절한 삶을 살고 있습니까?


하나님, 우리는 이 세상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랑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큰 사랑과 은혜를 경험한 성도답게 이웃들에게 선함과 친절함으로 다가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사랑을 말이 아닌 행동으로 전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이평일 목사 ㅣ 이대병설영란여중



출처 : 2018년 가정예배서 하늘양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