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길/가정예배서

큰 기쁨 큰 감격

w.j.lee 2018. 7. 27. 06:33
2018. 7. 26. 목요일
큰 기쁨 큰 감격


찬  송: 498장 - 저 죽어가는 자 다 구원하고



성  경: 누가복음 15:8~10
(눅 15:8) ○어떤 여자가 열 드라크마가 있는데 하나를 잃으면 등불을 켜고 집을 쓸며 찾아내기까지 부지런히 찾지 아니하겠느냐
(눅 15:9) 또 찾아낸즉 벗과 이웃을 불러 모으고 말하되 나와 함께 즐기자 잃은 드라크마를 찾아내었노라 하리라
(눅 15:10)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와 같이 죄인 한 사람이 회개하면 하나님의 사자들 앞에 기쁨이 되느니라


요  절 :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와 같이 죄인 한 사람이 회개하면 하나님의 사자들 앞에 기쁨이 되느니라


"살아있어요." 가느다란 소리가 새어나오는 콘크리트 더미 속으로 막대기를 넣었을 때였습니다. 힘은 없지만 막대기를 끌어당기는 느낌이 선명하게 전해졌습니다.

구조대원들은 모두 기쁨으로 탄성을 질렀습니다. 1995년 7월 9일, 서울의 삼풍 백화점이 무너진 지 11일 만에 대학생 최명석씨가 구조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삼풍백화점 붕괴 사건은 502명이 사망하고 937명이 부상 당하는 등 총 1445명의 사상자를 낸 끔찍한 사고였습니다.

건물 잔해에 깔린 사람들을 구조하기 위해 모든 사람이 총력을 다하였습니다. 한 사람이라도 더 구하기 위해 생존자를 찾고 또 찾았습니다.

최명석씨가 구출 된 뒤, 시간과 싸우며 구조활동을 이어가던 구조팀은 13일 만에 유지환 양을 찾았습니다.

그리고 생존자에 대한 의망이 더 이상 보이지 않던 17일 째 되던 날, 박승현 양이 극적으로 구조되는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국민들은 말할 수 없는 기쁨과 감격에 휩싸였습니다.

구조대원들은 왜 그토록 위험하고 힘든 과정을 감수하면서 생존자를 찾기에 몰두하였습니까?

그것은 천하보다 더 소중한 생명을 구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사람들은 왜 생존자가 구조될 때마다 자기 일처럼기뻐하고 간격했습니까?

그 역시 천하보다도 귀한 생명을 살려냈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여인의 모습이요, 우리들의 향한 하나님의 마음입니다.

한 여인이 소중히 간직하고 있던 열 드라크마에서 한 드라크마를 잃어버렸습니다.

귀중하게 여기는 그것을 찾기 위하여, 등불을 켜고 집안 곳곳을 샅샅이 뒤졌습니다. 다행히 여인은 잃어버렸던 드라크마를 찾앗습니다.

찾은 그 기쁨이 얼마나 컸던지, 찾은 드라크마보다 더 많은 비용을 소비하면서 친구들과 이웃을 불러 기쁨을 나누었습니다.

이 여인의 모습이 곧 우리 하나님의 모습입니다.

잃어버린 한 드라크마를 찾기 위해 온 집안을 샅샅이 뒤졌듯이, 그처럼 주님께서 구원할 죄인을 찾으신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죄인 한 사람이 회개하면 그것이 하나님의 큰 기쁨이 된다고 말씀합니다.

결국 영혼 구원이야 말로 하나님을 크게 기쁘시게 하는 일이요, 나 자신 또한 기쁨 가운데 충만하게 사는 비결입니다.



하나님의 마음으로 내가 찾아야 할 사람은 누구입니까?


오늘도 죄인들을 찾아 구원하기를 기뻐하시는 하나님,
우리에게 영혼 구원의 소중함을 깨우쳐 주옵소서.
기회 있을 때마다 주저하지 않고 담대히 복음을 전하게 하옵소서.
잃어버린 영혼들을 찾는 기쁨이 넘치는 인생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김현조 목사 ㅣ 광현교회



출처 : 2018년 가정예배서 하늘양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