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길/가정예배서

하나님은 누구를 지키십니까?

w.j.lee 2018. 8. 11. 08:42
2018. 8. 11. 토요일
하나님은 누구를 지키십니까?


찬  송: 412장 - 내 영혼의 그윽히 깊은 데서



성  경: 민수기 23:19~23
(민23:19) 하나님은 사람이 아니시니 거짓말을 하지 않으시고 인생이 아니시니 후회가 없으시도다 어찌 그 말씀하신 바를 행하지 않으시며 하신 말씀을 실행하지 않으시랴
(민23:20) 내가 축복할 것을 받았으니 그가 주신 복을 내가 돌이키지 않으리라
(민23:21) 야곱의 허물을 보지 아니하시며 이스라엘의 반역을 보지 아니하시는도다 여호와 그들의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계시니 왕을 부르는 소리가 그 중에 있도다
(민23:22) 하나님이 그들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셨으니 그의 힘이 들소와 같도다
(민23:23) 야곱을 해할 점술이 없고 이스라엘을 해할 복술이 없도다 이 때에 야곱과 이스라엘에 대하여 논할진대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이 어찌 그리 크냐 하리로다


요  절 :
야곱을 해할 점술이 없고 이스라엘을 해할 복술이 없도다 이 때에 야곱과 이스라엘에 대하여 논할진대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이 어찌 그리 크냐 하리로다


모압 왕 발락은 이스라엘이 가나안으로 이주하면서 주변국들을 점령하고 있다는 소문을 듣게됩니다. 그는 위용에 찬 이스라엘을 힘으로이길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사신등을 동원하여 갖은 방법과 거대한 뇌물을 내세워 메소포타미아의 술사 발람을 데려옵니다.

'삼켜버리다'라는 뜻을 가진 발람은 미래의 일에 영향을 주는 이로 추앙받는 주술사였습니다. 모압 왕은 그와 함께 이스라엘에 대하여 저주할 것을 모의했습니다.

그런데 요구할 저주가 일어나지 않자, 발락 왕은 발람에게 "그대가 어찌 내게 이같이 행하느냐 나의 원수를 저주하라고 그대를 데려 왔거늘 그대가 오히려려 축복하였도다."(11)라며 추궁합니다.

그러자 발람은 "여호와께서 내 입에 주신 말씀을 내가 어찌 말하지 아니할 수 있으리이까."(12)라고 대답합니다.

이는 이방인의 주술사라도 하나님의 권능에 압도되어 어찌할 수 없다는, 즉 자신의 한계를 발락 왕에게 변호한 것입니다.

이후에도 발람은, 자신은 축복하라는 하나님의 명을 받았고 주님께서 복을 베풀고 계시니 자신이 그것을 결코 바꿀 수 없다고 했습니다.

"야곱을 해할 점술이 없고 이스라엘을 해할 복술이 없도다."(23)라고 고백했습니다.

하나님은 앞서 나귀의 입을 통하여 발람이 가는 길을 제지하셨고, 악인의 입술조차 당신의 주권으로 사용하셔서 이스라엘을 지키셨습니다.

한국전쟁 이후 1950년대 격변의 시대를 배경으로 한 [국제시장]이란 영화가 있습니다.

이 영화를 보면, 수송선 빅토리아호가 매서운 파도와 어뢰 등 생사를 오가는 난관을 뚫고서 1만4쳔여 명에 이르는 피란민을 싣고 탈출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들은 사선(死線)의 고비를 넘어 크리스마스인 12월 25일 거제도에 입항합니다. 이 장면을 보면서 출애굽 당시 돌봐 주셨던 하나님께서 우리나라 역시 숱한 역사적 위험과 난제 속에서 지켜 주셨음을 고백하게 됩니다.

주변국의 불합리환 정책과 망령된 말들이 자주 들린다 해도, 우리들이 깨어 기도한다면 두려워 할 이유가 없습니다.

그럴수록 성도는 하나님 뜻대로 살아 하나님이 약속하신 복을 받도록 애써야 합니다.

이스라엘을 지키시고 복 주신 하나님께서 우리나라에도 충만한 은혜와 평화 주시기를 날마다 간구해야겠습니다.



우리나라가 영적 이스라엘이 되어 하나님의 복을 받도록 기도하고 있습니까?


하나님,
우리나라를 전쟁의 위협과 모든 악재에서 벗어나게 인도해 주옵소서.
어둔 세력들의 저주로부터 차단해 주시고,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고 지키는 백성이 되게 하옵소서.
빈틈없이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받는 나라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이기삼 목사 ㅣ 선한이웃교회



출처 : 2018년 가정예배서 하늘양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