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길/가정예배서

2019. 1. 8. 화요일 :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복입니다

w.j.lee 2019. 1. 7. 19:35
2019. 1. 8. 화요일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복입니다


찬  송: 429장 - 세상 모든 풍파 너를 흔들어





성  경: 욥기 1:6~12
(욥 1:6) ○하루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와서 여호와 앞에 섰고 사탄도 그들 가운데에 온지라 창6:2, 욥38:7, 대상21:1, 슥3:1
(욥 1:7) 여호와께서 사탄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디서 왔느냐 사탄이 여호와께 대답하여 이르되 땅을 두루 돌아 여기저기 다녀왔나이다 욥1:9, 욥2:2
(욥 1:8) 여호와께서 사탄에게 이르시되 네가 내 종 욥을 주의하여 보았느냐 그와 같이 온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는 세상에 없느니라
(욥 1:9) 사탄이 여호와께 대답하여 이르되 욥이 어찌 까닭 없이 하나님을 경외하리이까
(욥 1:10) 주께서 그와 그의 집과 그의 모든 소유물을 울타리로 두르심 때문이 아니니이까 주께서 그의 손으로 하는 바를 복되게 하사 그의 소유물이 땅에 넘치게 하셨음이니이다
(욥 1:11) 이제 주의 손을 펴서 그의 모든 소유물을 치소서 그리하시면 틀림없이 주를 향하여 욕하지 않겠나이까
(욥 1:12) 여호와께서 사탄에게 이르시되 내가 그의 소유물을 다 네 손에 맡기노라 다만 그의 몸에는 네 손을 대지 말지니라 사탄이 곧 여호와 앞에서 물러가니라


요  절 :
여호와께서 사탄에게 이르시되 네가 내 종 욥을 주의하여 보았느냐 그와 같이 온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는 세상에 없느니라


정민의 책『스스의 옥편』을 읽다가 조선 후기 문인 남공철의 문집에 있는 이야기와 만났습니다.

한 젊은이가 운동장에서 격구를 하는데 승부를 살펴 돈을 걸었습니다. 이긴 사람이 10금을 땄고, 진 사람이 10금을 잃었습니다.

돈을 잃은 사람은 이튿날 속이 상해 술집에 갔다가 종정도 놀이를 해서 붉은 모포 하나를 땄습니다.

그런데 처음에 돈을 땄던 사람은 그 돈으로 매를 불러 사냥하러 가서는 말을 빨리 내달리다가 다리가 부러지고 말았습니다.

돌아보면 우리의 인생이 그렇습니다. 어제의 기쁨이 오늘에 와서는 슬픔의 빌미가 되기도 하고, 오늘의 슬픔이 내일의 기쁨이 되기도 합니다.

그러기에 잘나간다고 우쭐할 필요도, 못나간다고 의기 소침할 필요도 없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음가짐입니다. 마음가짐에 따라 어느 순간 절망이 희망으로 바뀌기 때문입니다.

이 이야기를 읽으면서 문득 욥의 생각이 났습니다.

남부러울 것 없던 그의 인생이 한 순간에 곤두박질쳤습니다. 하나님을 원망할 만합니다. 하지만 성경은 이렇게 증언합니다.

"이 모든 일에 욥이 범죄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을 향하여 원망하지 아니하니라."(욥 1:22)

하나님을 향한 욥의 마음은 변함이 없었습니다. 어떠한 환경에서도 하나님을 경외하면서 하나님의 뜻을 결코 내려놓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그런 사람을 가장 사랑하고 축복하십니다. 하나님이 욥에 대해 사탄에게 하신 말씀을 들어보십시오.

"그와 같이 온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는 세상에 없느니라."(8)

하나님을 경외하는 욥에게는 하나님은 무한한 신뢰와 사랑을 주십니다.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과 전적인 신뢰아니겠습니까?

돈과 권력과 명예가 없어 불행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이 없기 때문에 불행합니다.

우리가 진정으로 하나님을 경외한다면 하나님의 마음과 일치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마음과 접속된 사람들만이 그 마음에 세상에 줄 수 없는 기쁨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 기쁨이야 말로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입니다.

오늘 하루 욥처럼 어떠한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무한한 하나님의 사랑과 축복을 받는 주의 자녀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지금 나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기쁨의 복을 누리고 있습니까?



하나님,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복임을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욥처럼 어떠한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을 우리에게 허락하여 주옵소서.
그리하여 무한한 하나님의 사랑과 복을 받는 우리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최승균 목사 - 신천교회




출처 : 2019년 가정예배서 하늘양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