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길/가정예배서

2019. 2. 14. 목요일 : 지식의 모든 근본은

w.j.lee 2019. 2. 14. 08:28
2019. 2. 14. 목요일

지식의 모든 근본은


찬  송: 67장 - 영광의 왕께 다 경배하며





성  경: 잠언 1:7~9
(잠 1:7)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거늘 미련한 자는 지혜와 훈계를 멸시하느니라
(잠 1:8) 내 아들아 네 아비의 훈계를 들으며 네 어미의 법을 떠나지 말라
(잠 1:9) 이는 네 머리의 아름다운 관이요 네 목의 금 사슬이니라


요  절 :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거늘 미련한 자는 지혜와 훈계를 멸시하느니라


1982년 영국의 저널리스트 프랭크 모리슨은 책을 쓰기 위하여 취재를 시작합니다. 그는 예수님의 부활을 대하는 기독교인들의 모습을 못마땅하게 여겼습니다.

그가 보기에 기독교인들은 예수님의 부활을 아무런 과학적 근거 없이 맹목적으로 믿었으며, 교회의 교리도 논리적이지 않은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복음서와 외경들을 연구하면서 우리가 알고 있는 부활의 사건이 허구임을 증명하고자 했습니다.

하지만 정작 연구를 마치고 출간한 책에서 그는 처음 의도와는 다르게 예수님의 부활을 역사적 사실로 증명하고 신앙적으로 확신함을 고백합니다.

그 책이 바로 『누가 돌을 옮겼는가?』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의 허구성을 증명하기 위해 책을 쓰기 시작했던 그가 오히려 예수님의 부활을 입증하는 사람이 된 것은 마로 말씀의 힘 때문입니다.

시대의 지식인이며 논리적이고 냉철한 언론이었던 그의 회심을 통해 알수 있는 것은 사람의 지식이 아무리 높더라도 하나님의 말씀이 가진 지식의 높이와 깊이를 따라갈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그는 이 경험을 계기로 여생을 하나님을 경외하는 신실한 기독교인으로 살았습니다.

세상의 지식은 그야말로 눈부십니다. 새로운 기술이 만든 새로운 세상에 적응할 즈음이면 또 다른 새 기술이 또 다른 세상을 만들어 갑니다.

그 속도를 따라갈 수 없어 어느 순간 손을 놓아 버리고 그냥 세상의 흐름에 아무 생각 없이 자신을 맡겨 버립니다.

그래서 때로는 세상의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는 우리의 모습이 더 이상 지혜도 지식도 없는 사람 처럼 느껴집니다.

하지만 오늘 본문은 세상의 변화와는 상관없이 지식의 근본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며, 가장 지혜로운 사람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이라고 말씀합니다.

세상은 변화에 민감하라며 다른 것에는 눈 돌릴 수없게 재촉하고, 세상에 뒤처지면 양원히 재기할 수 없을 듯 겁을 주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 영원한 생명을 얻을 수 있는 지식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과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고 실천하는 것입니다.

프랭크 모리슨이 세상의 지식보다 말씀을 더욱 신뢰하였던 것처럼 우리도 세상의 지식이 아닌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새 삶을 살아야겠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새로운 삶을 살고 있습니까?



하나님, 지혜의 근본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임을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이 말씀 의지하여 오늘도 모든 일에서 하나님을 경외하고 하나님의 뜻을 실천하게 하옵소서.
그래서 지혜로운 삶의 열매들로 하나님께 기쁨을 드리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김청규 목사 - 소망교회



출처 : 2019년 가정예배서 하늘양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