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길/가정예배서

2019. 6. 20. 목요일 : 사랑으로 이루어진 평화의 나라

w.j.lee 2019. 6. 20. 01:11
2019. 6. 20. 목요일

사랑으로 이루어진 평화의 나라


찬  송: 412장 - 내 영혼의 그윽히 깊은 데서





성  경: 이사야 11:1~9
(사 11:1) 이새의 줄기에서 한 싹이 나며 그 뿌리에서 한 가지가 나서 결실할 것이요
(사 11:2) 그의 위에 여호와의 영 곧 지혜와 총명의 영이요 모략과 재능의 영이요 지식과 여호와를 경외하는 영이 강림하시리니
(사 11:3) 그가 여호와를 경외함으로 즐거움을 삼을 것이며 그의 눈에 보이는 대로 심판하지 아니하며 그의 귀에 들리는 대로 판단하지 아니하며
(사 11:4) 공의로 가난한 자를 심판하며 정직으로 세상의 겸손한 자를 판단할 것이며 그의 입의 막대기로 세상을 치며 그의 입술의 기운으로 악인을 죽일 것이며
(사 11:5) 공의로 그의 허리띠를 삼으며 성실로 그의 몸의 띠를 삼으리라
(사 11:6) ○그 때에 이리가 어린 양과 함께 살며 표범이 어린 염소와 함께 누우며 송아지와 어린 사자와 살진 짐승이 함께 있어 어린 아이에게 끌리며
(사 11:7) 암소와 곰이 함께 먹으며 그것들의 새끼가 함께 엎드리며 사자가 소처럼 풀을 먹을 것이며
(사 11:8) 젖 먹는 아이가 독사의 구멍에서 장난하며 젖 뗀 어린 아이가 독사의 굴에 손을 넣을 것이라
(사 11:9) 내 거룩한 산 모든 곳에서 해 됨도 없고 상함도 없을 것이니 이는 물이 바다를 덮음 같이 여호와를 아는 지식이 세상에 충만할 것임이니라


요  절 :
내 거룩한 산 모든 곳에서 해 됨도 없고 상함도 없을 것이니 이는 물이 바다를 덮음 같이 여호와를 아는 지식이 세상에 충만할 것임이니라


어린이들이 놀이하는 모습이나 어린이용 애니메이션을 보다 보면 힘의 원리가 적용되지 않는 판타지를 쉽게 맞이할 수 있습니다.

어린 시절 종종 부르던 복음 성가에도 그런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사막에 샘이 넘쳐 흐르리라.
사막에 꽃이 피어 행내 내리라.
주님이 다스릴 그 나라가 되면 사막이 꽃동산이 되리.
사자들이 어린 양과 뛰놀고 어린이도 함께 딩구는
참사랑과 기쁨의 그, 나라가 이제 속히 오리라."

이사야는 오늘 말씀에서 서로 해치거나 파괴하지 않는 평화의 나라를 '거룩한 산'으로 묘사하면서 하나님의 나라에 대해 선포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하나님의 나라는 하나님의 사랑과 용서에 의해 이루어짐을 보여 줍니다. 복음 성가의 가사 처럼 주님이 다스리는 나라가 되면 가능한 것입니다.

그렇다면 주님의 다스리심은 무엇일까요?

지구촌에는 이리와 어린양, 암소와 곰, 젖먹는 아이와 독사 등 모든 생명체가 어우러져 살고 있습니다.

이 커다란 공동체가 거룩한 산이 되기 이해서는 이곳에 여호와를 아는 지식이 충만해야 합니다. 여호와를 아는 지식, 다시 말해 하나님과 피조물의 관계는 바로 '사랑과 용서'입니다.

성경에는 한 사람의 잘못으로 온 백성이 형벌을 받기도 하고, 의인 한 사람으로 인해 공동체가 용서 받는 사건이 종종 등장합니다.

한 사람의 범죄로 사망의 그늘에 있게 된 인류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생명에 이르게 된 진리도 이와 같은 원리입니다.(롬 5:17~18)

하나님께서 공의로 부자를 심판하고, 정직으로 교만한 자를 심판하신다면 아마도 이 세상에 용서받을 수 있는 사람은 하나도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본문 4절은 하나님껫 공의로 가난한 자를 심판하며 전직으로 세상의 겸손한 자를 판단할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우리를 용서하고 싶으신, 끝까지 사랑을 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인류의 약함은 하나님의 입술의 기운에 죽을 수 밖에 없으나 가난하고 정직하신 한 분,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고백하고 알게 된다면 우리는 해 됨도 없고 상함도 없는 거룩한 산에서 살게 됩니다.

진정한 평화는 사랑과 용서로 이루어집니다.




오늘 내 삶의 자리에서 어떻게 하나님의 평화를 이루어 갈 수 있을까요?



하나님,
우리는 진리이신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고백합니다.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서로 해치거나 파괴하는 일이 없는
거록한 산에 살도록 우리를 인도해 주옵소서.
주님을 아는 지식이 충만해짐으로
사랑과 평화 안에서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이인선 목사 - 열림교회



출처 : 2019년 가정예배서 하늘양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