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길/가정예배서

2019. 6. 18. 화요일 : 성령 충만을 사모합니다

w.j.lee 2019. 6. 17. 21:03
2019. 6. 18. 화요일

성령 충만을 사모합니다


찬  송: 191장 - 내가 매일 기쁘게





성  경: 사무엘상 10:1~9
(삼상 10:1) 이에 사무엘이 기름병을 가져다가 사울의 머리에 붓고 입맞추며 이르되 여호와께서 네게 기름을 부으사 그의 기업의 지도자로 삼지 아니하셨느냐
(삼상 10:2) 네가 오늘 나를 떠나가다가 베냐민 경계 셀사에 있는 라헬의 묘실 곁에서 두 사람을 만나리니 그들이 네게 이르기를 네가 찾으러 갔던 암나귀들을 찾은지라 네 아버지가 암나귀들의 염려는 놓았으나 너희로 말미암아 걱정하여 이르되 내 아들을 위하여 어찌하리요 하더라 할 것이요
(삼상 10:3) 네가 거기서 더 나아가서 다볼 상수리나무에 이르면 거기서 하나님을 뵈오려고 벧엘로 올라가는 세 사람을 만나리니 한 사람은 염소 새끼 셋을 이끌었고 한 사람은 떡 세 덩이를 가졌고 한 사람은 포도주 한 가죽부대를 가진 자라
(삼상 10:4) 그들이 네게 문안하고 떡 두 덩이를 주겠고 너는 그의 손에서 받으리라
(삼상 10:5) 그 후에 네가 하나님의 산에 이르리니 그 곳에는 블레셋 사람들의 영문이 있느니라 네가 그리로 가서 그 성읍으로 들어갈 때에 선지자의 무리가 산당에서부터 비파와 소고와 저와 수금을 앞세우고 예언하며 내려오는 것을 만날 것이요
(삼상 10:6) 네게는 여호와의 영이 크게 임하리니 너도 그들과 함께 예언을 하고 변하여 새 사람이 되리라
(삼상 10:7) 이 징조가 네게 임하거든 너는 기회를 따라 행하라 하나님이 너와 함께 하시느니라
(삼상 10:8) 너는 나보다 앞서 길갈로 내려가라 내가 네게로 내려가서 번제와 화목제를 드리리니 내가 네게 가서 네가 행할 것을 가르칠 때까지 칠 일 동안 기다리라
(삼상 10:9) ○그가 사무엘에게서 떠나려고 몸을 돌이킬 때에 하나님이 새 마음을 주셨고 그 날 그 징조도 다 응하니라


요  절 :
네게는 여호와의 영이 크게 임하리니 너도 그들과 함께 예언을 하고 변하여 새 사람이 되리라


어린 시절, 아침에 종종 시골 교회의 마당을 쓸곤 했습니다. 아마 초등학교 5~6학년 쯤 되었을 것입니다.

마당이 꽤 넓어서 싸리 나무로 된 빗자루로 쓰다보면 손바닥이 부르트기도 했습니다. 교회 마당을다 쓸면 이어서 재래신 화장실 청소를 했습니다.

일을 하면서 하늘에 상급이 쌓이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너풀너풀 새하얀 함박눈이 오듯이, 축복이 하늘로부터 내려오는 것 같았습니다.

하늘을 올려다 보면 "내가 너의 정성과 봉사를 다 안다." 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이 들리는 듯했습니다.

그 당시 벅차고 기쁜 마음으로 봉사한 것은 성령이 충만했기 때문이었습니다. 만약 누가 일을 시켰다면 그 다음 주부터 당장 교회에 나가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 경험은 '하나님의 일꾼은 반드시 성령 충만해야 한다'는 사실을 뼛속 깊이 각인시켜 주었습니다.

오늘 본문은 이스라엘 왕으로서 선택되는 내용입니다. 하나님의 부름을 받은 사람은 어떤 사람입니까? 이런 관점에서 오늘 말씀을 묵상 할 때, 우리의 눈길을 끄는 부분이 있습니다.

"네게는 여호와의 영이 크게 임하리니 너도 그들과 함께 예언하고 변하여 새 사람이 되리라."(6)

교회가 사회에 영향을 줄 때가 언제인지 눈여겨 살펴보면, 교회 공동체가 성령 충만할 때임을 알 수 있습니다.

사회가 교회를 두렵게 여기는 것은 교회의 규모 때문도, 교인 수가 많기 때문도 아닙니다. 교회가 성령으로 충만하여 그 안에 생명력이 넘칠 때 비로서 지금까지와는 다른 시선으로 교회를 바라볼 것입니다.

교회 일꾼도 성령 충만해야 합니다. 그렇제 않으면 피해 의식에 사로잡힐 수 있습니다.

'내가 얼마나 바쁜 사람인데 교회와서 이렇게 허송월을 해.' 내가 누군데 저런 사람들한테 아쉬운 소리를 해.' 이렇게 피해의식이 생기면 불평하고 원망하게 됩니다.

이런 모습은 교회를 섬기는 일꾼의 모습이 전혀 아닙니다. 하나님의 일꾼은 성령 충만해야 합니다. 그래서 초대 교회가 일꾼을 뽑을 때 가장 먼저 고려한 사항이 '성령 충만이었습니다.

"형제들아 너희 가운데서 성령과 지헤가 충만하여 칭찬 받는 사람 일곱을 택하라."(행 6:3)

성령 충만을 사모하십시오. 그 무엇보다 성령을 위해 기도하십시오. 성령 충만이 능력입니다.




교회에서 사역을 하다가 불평한 적이 있습니까?
불평한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사랑의 하나님,
주님의 부름을 받아 주의 일을 하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늘 성령 충만하여 주위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게 하옵소서.
마음속에 불평과 블만이 일어날 때,
성령 충만을 더욱 사모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김진홍 목사 - 수표교 교회



출처 : 2019년 가정예배서 하늘양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