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길/가정예배서

2019. 6. 17. 월요일 : 내게 주신 선물을 가지고

w.j.lee 2019. 6. 17. 06:07
2019. 6. 17. 월요일

내게 주신 선물을 가지고


찬  송: 326장 - 내 죄를 회개하고





성  경: 고린도전서 7:17~24
(고전 7:17) 오직 주께서 각 사람에게 나눠 주신 대로 하나님이 각 사람을 부르신 그대로 행하라 내가 모든 교회에서 이와 같이 명하노라
(고전 7:18) 할례자로서 부르심을 받은 자가 있느냐 무할례자가 되지 말며 무할례자로 부르심을 받은 자가 있느냐 할례를 받지 말라
(고전 7:19) 할례 받는 것도 아무 것도 아니요 할례 받지 아니하는 것도 아무 것도 아니로되 오직 하나님의 계명을 지킬 따름이니라
(고전 7:20) 각 사람은 부르심을 받은 그 부르심 그대로 지내라
(고전 7:21) 네가 종으로 있을 때에 부르심을 받았느냐 염려하지 말라 그러나 네가 자유롭게 될 수 있거든 그것을 이용하라
(고전 7:22) 주 안에서 부르심을 받은 자는 종이라도 주께 속한 자유인이요 또 그와 같이 자유인으로 있을 때에 부르심을 받은 자는 그리스도의 종이니라
(고전 7:23) 너희는 값으로 사신 것이니 사람들의 종이 되지 말라
(고전 7:24) 형제들아 너희는 각각 부르심을 받은 그대로 하나님과 함께 거하라


요  절 :
형제들아 너희는 각각 부르심을 받은 그대로 하나님과 함께 거하라


[몽이는 인기쟁이]라는 동화는 꼬리가 짧은 슬픈 원숭이 이야기 입니다.

친구들이 몽이의 짧은 꼬리를 땅콩이라 놀려대자 몽이는 학교도 가기 싫어졌습니다. 어느날 외로운 몽이에게 특별한 손님이 찾아왔습니다. 노래를 잘하는 아저씨 원숭입니다.

"꼬마야 모든 원숭이가 다 나무에 잘 오를 필요는 없단다. 난 꼬리가 짧아도 누구보다 멋지게 노래하잖니,

이 세상의 모든 원숭이는 자기만의 선물을 가지고 태어난단다. 누구는 선물이 크기도 하고, 누구는 두세개씩 가지고 있기도 하지,

하지만 제일 중요한 건 '내게 주어진 선물을 가지고 최선을 대해서 살고 있는가'란다. 선물의 크기나 종류는 사실 중요하지 않아."

모든 사람이 똑같은 조건에서 똑같은 능력으로 살아가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나눠 주신 것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고린도 교회에는 다양한 신분과 형편에 처한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복음을 만난 고린도 교인들은 하나님의 부르심으로 영적 상태가 변화되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자신이 처한 사회적 환경도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결혼이나 노예제도, 종교적 관습으로서의 할례등의 문제를 과격하고 급격한 방식으로 바꾸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바울은 성도의 삶의 목적이 하나님의 부르심에 합당하게 행하는 데 있음을 말합니다.

억지로 자기 신앙, 지위나 신분, 상황을 고려치 말고 하나님 안에서 자기 모습 그대로 하나님을 섬기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각자의 선물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며 그분과 동행 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서는 할례자나 무할례자, 종이나 자유인이나 차이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으면 모두 그리스도의 종이고, 그리스도 안에서 자유인입니다.

어떤 자리, 어떤 신분에서 부름 받았든 주인이신 하나님과 함께하면 참 자유와 행복을 누릴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다양한 환경과 배경 속에서 우리를 부르셨습니다.

지금 처한 상황 때문에 좌절하지 마십시오. 부르신 그분을 신뢰하고 주어진 현실을 감당하며 주님을 바라보나야 합니다. 왜냐하면 이 자리에 주님이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

선물로 주어진 내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며,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면서 믿음의 길을 걸어가길 바랍니다.




내게 주신 선물로 주님의 부르심에 합당하게 살고 있습니까?



주님,
우리에게 허락해 주신 삶으 자리에 하나님을 깨닫게 하옵소서.
나를 향한 주님의 부르심을 알고
내게 주어진 선물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주님을 위해 살게 하옵소서.
날마다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주님과 동행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장종운 목사 - 하늘이음교회



출처 : 2019년 가정예배서 하늘양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