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길/가정예배서

2019. 9. 21. 토요일 : 이방인에게 성령이 내리다

w.j.lee 2019. 9. 20. 19:09
2019. 9. 21. 토요일

이방인에게 성령이 내리다


찬  송: 182장 - 강물같이 흐르는 기쁨





성  경: 사도행전 10:44~48
(행 10:44) ○베드로가 이 말을 할 때에 성령이 말씀 듣는 모든 사람에게 내려오시니
(행 10:45) 베드로와 함께 온 할례 받은 신자들이 이방인들에게도 성령 부어 주심으로 말미암아 놀라니
(행 10:46) 이는 방언을 말하며 하나님 높임을 들음이러라
(행 10:47) 이에 베드로가 이르되 이 사람들이 우리와 같이 성령을 받았으니 누가 능히 물로 세례 베풂을 금하리요 하고
(행 10:48) 명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라 하니라 그들이 베드로에게 며칠 더 머물기를 청하니라


요  절 :
베드로가 이 말을 할 때에 성령이 말씀 듣는 모든 사람에게 내려오시니 베드로와 함께 온 할례 받은 신자들이 이방인들에게도 성령 부어 주심으로 말미암아 놀라니


고넬료는 이달리야 군대의 백부장이었습니다. 그는 이방인이었으나, 하나님을 경외하며 경건하고 어려운 이들을 돕는 의로운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은 환상 중에 고넬료에게, 베드로에게 나타나 고넬료의 집에 베드로를 초청하시게 하시고 거기에 모인 많은 사람들에게 베드로가 복음을 전파하도록 하셨습니다.

고넬료를 만난 베드로는 유대인이 이방인과 교제하며 가까이 하는 것이 위법이나 하나님이 지시하셨기에 올 수 밖에 없음을 밝힙니다(28~29). 하나님께서 베드로에게 세 번이나 환상을 통해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베드로는 고넬료와 그의 집에 모인자들에게 복음을 전파하였습니다. 그런데 그때 하나님께서 말씀듣는 모든 이들에게 성령을 보내 주셨고, 그들이 방언을 말하기 시작했습니다.

이것을 보고 베드로와 또 함께 온 유대인 제자들이 깜짝 놀랐습니다. 베드로는 성령의 말씀하심에 순종하여 이곳에 와서 복음을 전파하긴 했지만, 하나님께서 이방인들과 자신들을 동일하게 사랑하시는줄 몰랐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마음은 우리가 다 받아들이기 어려울 만큼 넓고도 깊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하나님이 그 크신 사랑을 우리의 마음을 통해, 우리의 손을 통해 베풀기를 원하시낟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려면 먼저 우리에게 순종의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베드로가 환상을 통해 하나님의 의도를 알고 깨달은 것 같지만, 그것만으로 베드로의 상식이나 사상이 완전히 뒤바뀐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베드로는 하나님께 순종하였습니다. 그랬더니 베드로가 무엇을 깨달았습니까? 이방인과 유대인을 구분 없이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깨달았습니다.

그 깨달음의 자리에서 베드로는 예수님의 마지막 명령을 기억하고 그들에게 물로 세례를 주었습니다. 이방인들도 주께서 죄를 사해 주시며, 구원해 주신다는 사실을 인정한 것입니다.

순종으로 나아가자 새로운 하나님의 사랑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도 순종함으로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자들을 향해 다가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곳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하며 우리의 마음으로, 우리의 손으로 사랑을 베푸시는 주님의 도구가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나의 생각으로 사랑합니까, 아니면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여 사랑합니까?



하나님,
우리가 사랑하기 어렵다고 생각하는 모든 사람이
나에게 이방인임을 깨닫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그들도 사랑하시는 주님께 순종하여
그들에게 다가가며, 섬기며, 복음을 전파하며,
성령으로 세례를 베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박명순 목사 - 조임교회



출처 : 2019년 가정예배서 하늘양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