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길/가정예배서

2019. 10. 11. 금요일 : 믿음에는 행함이 따라야 합니다

w.j.lee 2019. 10. 9. 09:14
2019. 10. 11. 금요일

믿음에는 행함이 따라야 합니다


찬  송: 312장 - 너 하나님께 이끌리어





성  경: 야고보서 2:14~17
(약 2:14) ○내 형제들아 만일 사람이 믿음이 있노라 하고 행함이 없으면 무슨 유익이 있으리요 그 믿음이 능히 자기를 구원하겠느냐
(약 2:15) 만일 형제나 자매가 헐벗고 일용할 양식이 없는데
(약 2:16) 너희 중에 누구든지 그에게 이르되 평안히 가라, 덥게 하라, 배부르게 하라 하며 그 몸에 쓸 것을 주지 아니하면 무슨 유익이 있으리요
(약 2:17) 이와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라


요  절 :
이와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라


'믿음'과 '행함'의 문제는 참 오랬동안 이어져 온 논쟁의 주제입니다. 행함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는 것이 아니라, 믿음으로 구원을 얻는다는 주장이 늘 지배적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마르틴 루터는 행함을 이야기하는 야고보서를 '지푸라기 서신'이라고 까지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말미암는 구원에 대한 언급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야고보서는 분명히 말합니다. "믿음에 행함이 따르지 않으면, 그 자체 만으로도 죽은 것입니다."

야고보서는 "구원을 얻기 위해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하느냐?"를 말하려 한 것이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을 얻은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느냐?"를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에 있어 구원 받은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 가르쳐 줍니다. 그래서 행함을 강조한 것입니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목적은 두기지 입니다. 하나는,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구원을 받는 것입니다.

실제로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을 받았다고 확신합니다. 그런데 그러고 나서는 아무 일도 하려고 하지않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 받았기에 더 이상 할 일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예수님의 말씀대로 살며 복을 받겠다고 하는데, 이럴 때의 복은 대부분 물질적인 것입니다. 때문에 먹고 살만하면 굳이 더이상 아무것도 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기도할 이유도 없습니다. 이미 구원 받았고 바라는 것을 이루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맇를 향한 하나님의 또다른 목적은, 우리를 통하여 무엇을 하려고 하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계획하시는 것을 이루기 원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무언가를 해야 합니다.

물론 우리가 행함(율법)으로 구원을 받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행함이 없는 구원도 없습니다. 행함은 우리의 믿음을 완성시켜 줍니다.

로마서 13장 8절은 "서로 사랑하는 것 외에는, 아무에게도 빚을 지지 마십시오. 남을 사랑하는 사람은 율법을 다 이룬 것입니다."(새번역)라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입니다.

오늘 내 믿음과 행함은 어떻게 살아있는지 돌아보기 바랍니다.



나의 믿음은 행함이 있는 믿음입니까, 행함이 없는 죽은 믿음입니까?



하나님,
입으로만 사랑을 말하며 살았습니다.
어리석은 우리의 죄를 회개합니다.
용서해 주시고 새 힘을 주옵소서.
주님께서 원하시는 뜻을 이루게 하시고,
우리에게 허락하신 이들을
주님의 사랑으로 사랑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이영기 목사 - 진주제일교회



출처 : 2019년 가정예배서 하늘양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