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1. 24. 주일
영원하신 하나님
찬 송:
481장 - 때 저물어 날이 어두니
성 경:
신명기 34:1~8
(신 34:1) 모세가 모압 평지에서 느보 산에 올라가 여리고 맞은편 비스가 산꼭대기에 이르매 여호와께서 길르앗 온 땅을 단까지 보이시고
(신 34:2) 또 온 납달리와 에브라임과 므낫세의 땅과 서해까지의 유다 온 땅과
(신 34:3) 네겝과 종려나무의 성읍 여리고 골짜기 평지를 소알까지 보이시고
(신 34:4)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이는 내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하여 그의 후손에게 주리라 한 땅이라 내가 네 눈으로 보게 하였거니와 너는 그리로 건너가지 못하리라 하시매
(신 34:5) 이에 여호와의 종 모세가 여호와의 말씀대로 모압 땅에서 죽어
(신 34:6) 벳브올 맞은편 모압 땅에 있는 골짜기에 장사되었고 오늘까지 그의 묻힌 곳을 아는 자가 없느니라
(신 34:7) 모세가 죽을 때 나이 백이십 세였으나 그의 눈이 흐리지 아니하였고 기력이 쇠하지 아니하였더라
(신 34:8) 이스라엘 자손이 모압 평지에서 모세를 위하여 애곡하는 기간이 끝나도록 모세를 위하여 삼십 일을 애곡하니라
요 절 :
벳브올 맞은편 모압 땅에 있는 골짜기에 장사되었고 오늘까지 그의 묻힌 곳을 아는 자가 없느니라
(신 34:2) 또 온 납달리와 에브라임과 므낫세의 땅과 서해까지의 유다 온 땅과
(신 34:3) 네겝과 종려나무의 성읍 여리고 골짜기 평지를 소알까지 보이시고
(신 34:4)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이는 내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하여 그의 후손에게 주리라 한 땅이라 내가 네 눈으로 보게 하였거니와 너는 그리로 건너가지 못하리라 하시매
(신 34:5) 이에 여호와의 종 모세가 여호와의 말씀대로 모압 땅에서 죽어
(신 34:6) 벳브올 맞은편 모압 땅에 있는 골짜기에 장사되었고 오늘까지 그의 묻힌 곳을 아는 자가 없느니라
(신 34:7) 모세가 죽을 때 나이 백이십 세였으나 그의 눈이 흐리지 아니하였고 기력이 쇠하지 아니하였더라
(신 34:8) 이스라엘 자손이 모압 평지에서 모세를 위하여 애곡하는 기간이 끝나도록 모세를 위하여 삼십 일을 애곡하니라
요 절 :
벳브올 맞은편 모압 땅에 있는 골짜기에 장사되었고 오늘까지 그의 묻힌 곳을 아는 자가 없느니라
벌써 하나님의 달력은 이번 주간으로 한 해를 마무리합니다. 오늘은 교회력 마지막 주일인 '영원한 주일'이며, '그리스도 왕 주일'이라고도 부릅니다.
교회력은 해마다 한 바퀴씩 순회하면서 한 걸음씩 나아갑니다. 다음 주일은 교회력이 새로 출발하는 '강림(대림)절 첫째 주일'입니다.
교회의 전통에서 '영원한 주일'에는 먼저 돌아가신 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추모합니다.
또 지금 연로하신 부모님과 어르신들의 연약함과 외로움에 마음을 쓰며 가까이 살펴 드립니다. 그리고 자신의 삶을 성찰하며, 내 인생의 순례를 점검합니다.
누구든 인생에서 확정된 로드맵은 없습니다. 내 인생의 내비게이션도 불확실하기만 합니다. 돌아봄은 그래서 중요합니다.
신명기 마지막은 모세의 죽음을 전합니다. 죽음을 앞둔 모세는 느보산에 올라가 멀리 약속의 땅을 바라보았습니다. 그의 죽음으로 이제 이스라엘 민족은 광야 시대를 끝내고 가나안 시대라는 전환점을 맞습니다.
지도자의 죽음은 한 시대의 종언을 뜻하지만, 다음 세대의 생명과도 연결됩니다. 모세의 영적 지도력은 새지도자 여호수아에게 승계됩니다.
모세는 120년을 살았습니다. 돌아보면 모세와 같은 영웅도 결국 제 힘으로 산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은혜로 살았습니다.
느보산에서 죽음을 맞이한 모세의 최후는 참 신비롭습니다. 왜냐하면 그는 죽음의 자취조차 남기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역사학자들은 만약 모세가 자신의 무덤을 남겼다면, 유대교는 모세의 이름을, 유대교는 모세의 이름을 딴 종교가 되었을 것이라고 합니다.
아마도 사람들은 그를 우상으로 받들어 섬기려고 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겸손한 사람 모세는 저신의 자취를 지움으로써 가장 위대한 선지자로 남았습니다.
모세는 하나님 앞에서 무한책임을 진 사람이며, 자시 백성을 향해 무한사랑을 한 사람입니다.
하나님이 모세의 인생을 연출하셨듯이,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라면 그분의 손에 내 인생 대본이 있음을 고백합니다.
분명한 것은 우리 모두 인생 순례의 어느 지점에서 그 걸음을 멈추게 될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과 동행하며 믿음을지킬 것입니다. 그것은 영원한 믿음입니다.
"이는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감이라."(롬 11:36)

내 인생의 걸음에서 소중한 것은 내 자취가 아닌 하나님의 동행하심을 믿습니까?
주님,
교회력은 해마다 한 바퀴씩 순회하면서 한 걸음씩 나아갑니다. 다음 주일은 교회력이 새로 출발하는 '강림(대림)절 첫째 주일'입니다.
교회의 전통에서 '영원한 주일'에는 먼저 돌아가신 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추모합니다.
또 지금 연로하신 부모님과 어르신들의 연약함과 외로움에 마음을 쓰며 가까이 살펴 드립니다. 그리고 자신의 삶을 성찰하며, 내 인생의 순례를 점검합니다.
누구든 인생에서 확정된 로드맵은 없습니다. 내 인생의 내비게이션도 불확실하기만 합니다. 돌아봄은 그래서 중요합니다.
신명기 마지막은 모세의 죽음을 전합니다. 죽음을 앞둔 모세는 느보산에 올라가 멀리 약속의 땅을 바라보았습니다. 그의 죽음으로 이제 이스라엘 민족은 광야 시대를 끝내고 가나안 시대라는 전환점을 맞습니다.
지도자의 죽음은 한 시대의 종언을 뜻하지만, 다음 세대의 생명과도 연결됩니다. 모세의 영적 지도력은 새지도자 여호수아에게 승계됩니다.
모세는 120년을 살았습니다. 돌아보면 모세와 같은 영웅도 결국 제 힘으로 산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은혜로 살았습니다.
느보산에서 죽음을 맞이한 모세의 최후는 참 신비롭습니다. 왜냐하면 그는 죽음의 자취조차 남기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역사학자들은 만약 모세가 자신의 무덤을 남겼다면, 유대교는 모세의 이름을, 유대교는 모세의 이름을 딴 종교가 되었을 것이라고 합니다.
아마도 사람들은 그를 우상으로 받들어 섬기려고 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겸손한 사람 모세는 저신의 자취를 지움으로써 가장 위대한 선지자로 남았습니다.
모세는 하나님 앞에서 무한책임을 진 사람이며, 자시 백성을 향해 무한사랑을 한 사람입니다.
하나님이 모세의 인생을 연출하셨듯이,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라면 그분의 손에 내 인생 대본이 있음을 고백합니다.
분명한 것은 우리 모두 인생 순례의 어느 지점에서 그 걸음을 멈추게 될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과 동행하며 믿음을지킬 것입니다. 그것은 영원한 믿음입니다.
"이는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감이라."(롬 11:36)
내 인생의 걸음에서 소중한 것은 내 자취가 아닌 하나님의 동행하심을 믿습니까?
주님,
어느새 하나님의 달력은 그 여정을 마치고
새로운 교회력을 맞이합니다.
영원한 주일에 먼저 떠나신 이들을 기억하고,
내 삶의 남은 나날을 살펴보게 하옵소서.
내게도 마지막 날이 있음을 기억하고
영원을 향한 순례자로 진실하게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송병구 목사 - 색동교회
출처 : 2019년 가정예배서 하늘양식
아멘.
송병구 목사 - 색동교회
출처 : 2019년 가정예배서 하늘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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