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길/가정예배서

2019. 12. 2. 월요일 : 살리는 말 한마디가 영생의 길로 인도합니다

w.j.lee 2019. 12. 1. 16:40
2019. 12. 2. 월요일

살리는 말 한마디가 영생의 길로 인도합니다


찬  송: 424장 - 아버지여 나의 말을





성  경: 잠언 15:11~15
(잠 15:11) 스올과 아바돈도 여호와의 앞에 드러나거든 하물며 사람의 마음이리요
(잠 15:12) 거만한 자는 견책 받기를 좋아하지 아니하며 지혜 있는 자에게로 가지도 아니하느니라
(잠 15:13) 마음의 즐거움은 얼굴을 빛나게 하여도 마음의 근심은 심령을 상하게 하느니라
(잠 15:14) 명철한 자의 마음은 지식을 요구하고 미련한 자의 입은 미련한 것을 즐기느니라
(잠 15:15) 고난 받는 자는 그 날이 다 험악하나 마음이 즐거운 자는 항상 잔치하느니라


요  절 :
마음의 즐거움은 얼굴을 빛나게 하여도 마음의 근심은 심령을 상하게 하느니라


오랫동안 가르치는 일을 해 온 한 스승이 제자들을 데리고 들판으로 나아가 물었습니다.

우리가 앉아 있는 이 들판에 잡초가 가득하다. 어떻게 하면 잡초를 모두 없앨 수 있겠느냐?"

제자들은 학식이 뛰어났지만 한 번도 이런 문제에 대해 생각해 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모두들 건성으로 대답했습니다.

"삽으로 땅을 갈아 엎으면 됩니다." "불로 태워 버리면 좋을 것 같습니다." "뿌리채 뽑아 버리면 됩니다."

스승은 제자들의 대답에 고개를 끄덕이고는 자리에서 일어나 말했습니다.

"이것이 마지막 수업이다. 이제 모두 집으로 돌아가서 자신이 말한대로 마음속의 잡초를 없애거라. 만약 잡초를 없애지 못했다면 일 년 뒤에 다시 이 자리에서 만나자."

일 년 뒤, 제자들은 무성하게 자란 마음속 잡초 때문에 고민하다가 다시 그곳으로 모였습니다.

그런데 예전에 잡초로 가득했던 들판은 곡식으로 가득한 밭으로 바뀌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스승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작은 팻말 하나만 꽃혀 있었습니다.

"들판의 잡초를 없애는 방법은 딱 한가지뿐이다. 바로 그 자리에 곡식을 심는 것이다! 마음 속에 자라는 잡초는 선한 마음으로 실천할 때 뽑아낼 수 있다."

얼굴 표정을 보면 그 사람의 마음 상태를 알 수 있습니다. 얼굴을 보면 그 사람의 마음 밭에 무엇이 자라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사람의 마음 밭을 자라게 하는 것은 다른 사람이 던지는 한마디가 마음에서 태어나 생활 속에서 자라 얼굴에 열매를 맺습니다. 뿌려진 비난의 말은 절망을 키우고, 칭찬의 말은 희망의 열매를 거둡니다.

우연히 들은 격려의 말이 평생 교훈이 되기도 하고, 무심코 들은 비난의 말이 깊은 트라우마가 되어 평생 한을 품고 살아가게도 합니다.

우리가 말씀을 암송하는 것은 성경 지식을 자랑하려 함이 아니라 우리 영혼에 생명의 씨를 담기 위함입니다. 우리의 힙술을 통해 나오는 생명의 씨가 형제의 심령에 뿌려질 때 믿음의 열매를 거두게 합니다.

살리는 말 한마디가 영새의 길로 인도합니다.

믿음의 사람들은 선한 말을 주고 받으며 서로의 마음 밭은 가꾸어 갑니다. 오늘은 얼굴을 빛나게 하고 심령을 살리는 말을 골라서 하는 하루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내가 듣고 싶은 말을 다른 이에게 하며 사는지 자신을 돌아봅시다.



심령의 근심을 영혼으로 바꾸어 주시는 주님.
오늘도 우리 입술을 주장하셔서
선한 말과 살리는 말을 하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오늘의 삶이 작은 유혹에도 흔들리지 않는
주님의 부르심에 합당한 삶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문병하 목사 - 덕정교회



출처 : 2019년 가정예배서 하늘양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