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길/가정예배서

2019. 12. 14. 토요일 : 무너진 데를 막아설 한 사람

w.j.lee 2019. 12. 14. 08:48
2019. 12. 14. 토요일

무너진 데를 막아설 한 사람


찬  송: 357장 - 주 믿는 사람 일어나





성  경: 에스겔 22:23~31
(겔 22:23)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겔 22:24) 인자야 너는 그에게 이르기를 너는 정결함을 얻지 못한 땅이요 진노의 날에 비를 얻지 못한 땅이로다 하라
(겔 22:25) 그 가운데에서 선지자들의 반역함이 우는 사자가 음식물을 움킴 같았도다 그들이 사람의 영혼을 삼켰으며 재산과 보물을 탈취하며 과부를 그 가운데에 많게 하였으며
(겔 22:26) 그 제사장들은 내 율법을 범하였으며 나의 성물을 더럽혔으며 거룩함과 속된 것을 구별하지 아니하였으며 부정함과 정한 것을 사람이 구별하게 하지 아니하였으며 그의 눈을 가리어 나의 안식일을 보지 아니하였으므로 내가 그들 가운데에서 더럽힘을 받았느니라
(겔 22:27) 그 가운데에 그 고관들은 음식물을 삼키는 이리 같아서 불의한 이익을 얻으려고 피를 흘려 영혼을 멸하거늘
(겔 22:28) 그 선지자들이 그들을 위하여 회를 칠하고 스스로 허탄한 이상을 보며 거짓 복술을 행하며 여호와가 말하지 아니하였어도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하였으며
(겔 22:29) 이 땅 백성은 포악하고 강탈을 일삼고 가난하고 궁핍한 자를 압제하고 나그네를 부당하게 학대하였으므로
(겔 22:30) 이 땅을 위하여 성을 쌓으며 성 무너진 데를 막아 서서 나로 하여금 멸하지 못하게 할 사람을 내가 그 가운데에서 찾다가 찾지 못하였으므로
(겔 22:31) 내가 내 분노를 그들 위에 쏟으며 내 진노의 불로 멸하여 그들 행위대로 그들 머리에 보응하였느니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요  절 :
이 땅을 위하여 성을 쌓으며 성 무너진 데를 막아 서서 나로 하여금 멸하지 못하게 할 사람을 내가 그 가운데에서 찾다가 찾지 못하였으므로


네덜란드 수도 암스테르담 외곽에 스파른담이라는 작은 마을이 있습니다.

이 마을에는 한 소년의 동상이 있는데, 잔뜩 쭈그리고 앉아 어디엔가 팔뚝을 들이밀고 있는 모습입니다. 동상 밑에는 '나라를 구한 소년 한스'라는 제목이 붙어잇습니다.

한스라는 소년이 물이 새는 둑을 밤새 손으로 막아 수해로부터 마을을 구했다는 이야기를 형상화 한 것입니다.

이는 1865년 미국의 동화작가 메리 메이프스 도지(Mary Mapes Dodge)가 쓴 [한스 브링커]라는 동화로 알려졌습니다.

만약 한스가 작은 구멍으로 물이 새는 것을 보고도 그냥 지나쳐 버렸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한스의 이야기를 통해 한 사람의 힘이 얼마나 대단한지 알 수 있습니다.

본문은 유다 말기, 예루살렘이 바벨론에 의해 멸망 당하기 바로 직전에 하나님께서 그의 종 에스겔에게 주신 말씀입니다.

유다가 왜 멸망당하지 않으면 안 되는지, 하나님이 얼마나 애타게 한 사람을 찾으시는지가 에스겔 선지자를 통하여 들려옵니다.

누가 성 무너진 데에 서서 하나님의 진노의 불을 막아낼 것입니까? 선지자(25), 제사장(26), 고관들(27), 백성(29) 모두 한 통속이 되어 하나님을 거역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도 하나님은 멸망시키기 전 다시 한 번 "이 따을 위하여 성릉 싸으며 성 무너진 데를 막아서서 나로 하여금 멸하지 못하게 할 사람"(30)을 찾아보셨습니다.

한 사람의 힘을 과소평가하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한 사람만 있다면 그 성을 뭔뜨리지 않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한 사람 만으로도 가정은 파괴도리 수 있고, 한 사람만으로도 교회는 무너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한 사람으로 인하여, 그의 간절한 중보기도로 인하여 가정과 사회와 나라가 살아날 수도 있습니다.

그 옛날 예루살렘 성처럼 지금 우리가 사는 이 세계도 곳곳이 무너졌습니다.

하지만 무너진 데를 막아 보겠다는 한 사람, 무너져 가는 가정과 사회를 위해 기도하는 한 사람이 없어 결국 예루살렘 성과 같이 하나님의 진노를 피하지 못할까 두렵습니다(31)

우리가 무너진 데를 막아서는, 하나님이 찾으시는 한 사람이기를 원합니다.

이 시대 무너지는 데를 담대히 막아서는 믿음의 사람들이 되면 좋겠습니다.



이 시대 무너진 데를 막아서는, 하나님이 찾으시는 한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요?



하나님,
그 옛날 예루살렘 성처럼 지금 우리가 사는 이 세계 곳곳도 무너졌습니다.
우리가 무너진 데를 막아서는, 하나님이 찾으시는 한 사람이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의 애타는 마음을 깨닫고 믿음으로 주님을 부르심에 응답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안정균 목사 - 제천제일교회



출처 : 2019년 가정예배서 하늘양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