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길/오늘의 말씀

요셉이 보여 준 헌신의 제자도 (마태복음 27:57~66)

w.j.lee 2021. 4. 3. 06:33

 

 

.

요셉이 보여 준 헌신의 제자도

2021년  4월  3일  토요일

오늘의 말씀(마태복음 27:57~66)

57 저물었을 때에 아리마대의 부자 요셉이라 하는 사람이 왔으니 그도 예수의 제자라
58 빌라도에게 가서 예수의 시체를 달라 하니 이에 빌라도가 내주라 명령하거늘
59 요셉이 시체를 가져다가 깨끗한 세마포로 싸서
60 바위 속에 판 자기 새 무덤에 넣어 두고 큰 돌을 굴려 무덤 문에 놓고 가니
61 거기 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마리아가 무덤을 향하여 앉았더라
62 그 이튿날은 준비일 다음 날이라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이 함께 빌라도에게 모여 이르되
63 주여 저 속이던 자가 살아 있을 때에 말하되 내가 사흘 후에 다시 살아나리라 한 것을 우리가 기억하노니
64 그러므로 명령하여 그 무덤을 사흘까지 굳게 지키게 하소서 그의 제자들이 와서 시체를 도둑질하여 가고 백성에게 말하되 그가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났다 하면 후의 속임이 전보다 더 클까 하나이다 하니
65 빌라도가 이르되 너희에게 경비병이 있으니 가서 힘대로 굳게 지키라 하거늘
66 그들이 경비병과 함께 가서 돌을 인봉하고 무덤을 굳게 지키니라

 

 

오늘의 말씀요약

아리마대 사람 요셉이 빌라도에게 예수님 시신을 달라고 요청합니다.

그는 시신을 가져다 세마포로 싸서 자기 새 무덤에 넣고 큰 돌로 막습니다.

종교 지도자들은 제자들이 시체를 훔친 후 그가 부활했다고 속일 수 있다고 말합니다.

이에 빌라도는 경비병들을 데리고 가서 무덤을 지키라고 합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아리마대 요셉의 헌신 (27:57~61)
하나님은 예수님의 장례를 위해 한 사람을 준비하십니다.

아리마대 사람 요셉은 당시 유대 사회에서 상류층에 속했습니다.

마태는 그를 ‘부자’로, 마가는 ‘존경받는 공회원이요

하나님의 나라를 기다리는 자’(막 15:43)로 묘사합니다.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 나라가 임할 것을 소망한 그는 예수님을 장사 지내고자 합니다.

죄수로 정죄된 이의 시체를 총독에게 요구하는 것은 쉽지 않은 결단입니다.

또한 그는 자기 새 무덤을 기꺼이 내놓는 헌신도 마다하지 않습니다.

이러한 행동은 예수님을 따름으로 무언가를 얻기 원하던 제자들과 사뭇 다릅니다.

주님께 헌신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을 때 이를 행하는 사람이 복됩니다.

요셉의 행동은 기회를 놓치지 않는 제자도의 헌신을 잘 보여 줍니다.


 - 아리마대 사람 요셉은 어떤 헌신을 보여 주었나요?

 - 내가 하나님 나라를 위해 적극적으로 감당할 섬김과 헌신은 어떤 것인가요?


무덤을 지키려는 인간의 노력 (27:62~66)
진리를 전하신 예수님을 속이는 자로 오인하는 것은 비극입니다.

예수님을 죽음으로 내몬 종교 지도자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기억합니다.

“내가 사흘 후에 다시 살아나리라.”

소망의 복된 소식이 그들에게는 ‘속이던 자’의 허무맹랑한 말일 뿐입니다.

그들은 빌라도에게 무덤을 든든히 지켜 달라고 요청합니다.

제자들이 시체를 훔쳐 간 후 예수가 다시 살아났다고 하면,

예수 자신이 메시아라 한 처음 거짓말보다 유대 사회를 더 혼란에 빠뜨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빌라도는 군인들을 동원해 무덤의 돌을 끈과 진흙으로 단단히 봉하고 지키게 합니다.

예수님의 부활을 막는 인간적 모든 조치는 전능하신 하나님의 일하심을 부각할 뿐입니다.


 - 종교 지도자들이 기억한 예수님의 말씀은 무엇이었나요?

 - 예수님의 부활을 믿지 않고 거짓으로 여기는 자의 결국은 어떠할까요?

 

 

오늘의 기도

주님의 제자라고 늘 외치면서도

주님을 위해 무엇도 희생하지 않았던 저를 용서하소서.

헌신과 순종 없이 말씀을 아는 데서 그치면

제 뜻을 이루기 위한 도구로

말씀을 오용하게 됨을 깨닫습니다.

말씀하신 그대로 신실하고 담대하게 행하는

믿음을 부어 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