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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징계에 담긴 ‘속히 돌아오라’는 외침
2021년 8월 27일 금요일
오늘의 말씀 (사사기 10:1~9)
1. 아비멜렉의 뒤를 이어서 잇사갈 사람 도도의 손자 부아의 아들 돌라가 일어나서 이스라엘을 구원하니라 그가 에브라임 산지 사밀에 거주하면서
2. 이스라엘의 사사가 된 지 이십삼 년 만에 죽으매 사밀에 장사되었더라
3. 그 후에 길르앗 사람 야일이 일어나서 이십이 년 동안 이스라엘의 사사가 되니라
4. 그에게 아들 삼십 명이 있어 어린 나귀 삼십을 탔고 성읍 삼십을 가졌는데 그 성읍들은 길르앗 땅에 있고 오늘까지 하봇야일이라 부르더라
5 .야일이 죽으매 가몬에 장사되었더라
6. 이스라엘 자손이 다시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여 바알들과 아스다롯과 아람의 신들과 시돈의 신들과 모압의 신들과 암몬 자손의 신들과 블레셋 사람들의 신들을 섬기고 여호와를 버리고 그를 섬기지 아니하므로
7.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게 진노하사 블레셋 사람들의 손과 암몬 자손의 손에 그들을 파시매
8 .그해에 그들이 요단강 저쪽 길르앗에 있는 아모리 족속의 땅에 있는 모든 이스라엘 자손을 쳤으며 열여덟 해 동안 억압하였더라
9. 암몬 자손이 또 요단을 건너서 유다와 베냐민과 에브라임 족속과 싸우므로 이스라엘의 곤고가 심하였더라
오늘의 말씀요약
아비멜렉 뒤를 이어서 돌라와 야일이 사사가 됩니다.
그 후 이스라엘은 또 악을 행해 하나님을 버리고 이방 신들을 섬깁니다.
이에 하나님이 진노하시며 이스라엘을 블레셋과 암몬의 손에 파십니다.
그들이 이스라엘을 열여덟 해 동안 억압하고, 암몬이 요단을 건너와 이스라엘을 괴롭힙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사사 돌라와 야일의 행적 (10:1~5)
영적 타락은 작은 것에서부터 시작합니다.
아비멜렉 이후 돌라가 사사로 등장합니다.
‘벌레(버러지), 지렁이’라는 뜻(시 22:6; 사 41:14)을 지닌 ‘돌라’라는 이름은 그가 비천한 출신임을 암시합니다.
보잘것없는 신분임에도 돌라는 하나님 손에 붙들린 도구가 됩니다.
돌라 이후 길르앗 출신 야일이 사사가 됩니다.
야일에게는 30명의 아들이 있었는데,
그들이 각각 나귀 한 마리와 성읍 하나를 소유할 만큼 야일은 큰 권세를 누렸습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사사들에 대한 묘사가 부정적으로 바뀝니다.
섬기는 자로서의 본분을 잊고, 이방 왕들처럼 군림하며 부와 권력을 추구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맡기신 본분을 잊을 때, 타락이 시작됩니다.
- 사사 야일의 가족에 대한 소개(4절)는 무엇을 시사하나요?(8:30~31 참조)
- 하나님 종으로서의 본분을 잊으면 어떤 결과를 초래할까요?
이스라엘의 배교와 하나님의 징계 (10:6~9)
작은 영적 타협이 큰 퇴보로 이어집니다.
이스라엘의 점진적인 타락은 입다 시대에 이르러 정점에 이릅니다.
이는 당시 이스라엘이 섬겼던 ‘신들’의 목록에서 드러납니다(6절).
여기에는 가나안의 신들뿐 아니라 주변 나라의 신들 이름까지 등장합니다.
하지만 정작 그들을 구원하신 하나님의 이름은 없습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이스라엘의 배교를 징계하기 위해
요단 서쪽의 블레셋 사람과 요단 동쪽의 암몬 사람을 징계의 도구로 사용하십니다.
그 결과 이스라엘은 미디안의 7년 압제(6:1)보다 훨씬 긴 열여덟 해 동안,
한 민족이 아닌 두 민족의 압제 아래서 신음하게 됩니다.
압제의 강도와 기간이 이전보다 심해졌습니다.
이는 속히 회개하고 돌아오라는 하나님의 외침이 커졌음을 의미합니다.
- 배교한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진노는 어떠한가요?
- 내 삶에서 하나님 자리를 대신하기 쉬운 세상 유혹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 숭배의 악을 행할 때,
그들을 대적의 손에 넘기신 하나님 뜻을 헤아려 봅니다.
제 삶에 몰아친 곤고함과 억압이
‘악에서 떠나 돌아오라’는
하나님 아버지의 메가폰 소리는 아닌지요.
남 탓과 원망을 멈추고,
주님을 향해 돌이켜 살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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