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세상을 뒤흔드는 통치자의 두려운 권능
2021년 10월 25일 월요일
오늘의 말씀 (욥기 12:13~25)
13. 지혜와 권능이 하나님께 있고 계략과 명철도 그에게 속하였나니
14. 그가 헐으신즉 다시 세울 수 없고 사람을 가두신즉 놓아주지 못하느니라
15. 그가 물을 막으신즉 곧 마르고 물을 보내신즉 곧 땅을 뒤집나니
16. 능력과 지혜가 그에게 있고 속은 자와 속이는 자가 다 그에게 속하였으므로
17. 모사를 벌거벗겨 끌어가시며 재판장을 어리석은 자가 되게 하시며
18. 왕들이 맨 것을 풀어 그들의 허리를 동이시며
19. 제사장들을 벌거벗겨 끌어가시고 권력이 있는 자를 넘어뜨리시며
20. 충성된 사람들의 말을 물리치시며 늙은 자들의 판단을 빼앗으시며
21. 귀인들에게 멸시를 쏟으시며 강한 자의 띠를 푸시며
22. 어두운 가운데에서 은밀한 것을 드러내시며 죽음의 그늘을 광명한 데로 나오게 하시며
23. 민족들을 커지게도 하시고 다시 멸하기도 하시며 민족들을 널리 퍼지게도 하시고 다시 끌려가게도 하시며
24. 만민의 우두머리들의 총명을 빼앗으시고 그들을 길 없는 거친 들에서 방황하게 하시며
25. 빛 없이 캄캄한 데를 더듬게 하시며 취한 사람같이 비틀거리게 하시느니라
오늘의 말씀요약
모든 지혜와 권능, 계략과 명철은 하나님께 있습니다.
하나님은 모사와 재판장, 왕과 제사장, 권력 있는 자를 어리석게 하시고 멸시당하게 하십니다.
하나님만이 어둠 가운데서 은밀한 것을 드러내시고,
죽음의 그늘을 광명한 데로 나오게 하시며, 민족들을 커지게도 하시고 멸하기도 하십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지혜와 권능의 하나님 (12:13~15)
지혜와 권능, 지략과 명철은 하나님께 속한 것입니다.
욥이 고백하는 이러한 하나님의 속성은 그분이 온 세계의 통치자심을 나타냅니다.
이러한 속성은 이사야 11장 2절에 묘사된 ‘메시아’의 속성과 거의 일치합니다.
메시아적 인물은 그러한 능력을 갖추고 하나님의 통치를 대신 행할 것입니다.
욥은 하나님이 무엇을 행하시면 그것을 되돌리거나 막을 자가 아무도 없다고 말합니다(14~15절).
하나님은 최고의 권능과 지혜를 가지신 분입니다.
욥이 묘사하는 하나님의 행동은 ‘권능’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그것도 안정과 유지가 아닌 불안정과 파괴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이는 지금 욥이 경험하는 하나님과 깊이 관련됩니다.
- 욥이 하나님의 ‘지혜와 권능’ 중 ‘권능’에 초점을 맞춘 이유는 무엇일까요?
- 주위에서 재앙과 파괴로 나타나는 하나님 권능에는 어떤 것이 있나요?
인간 사회에 드러난 하나님의 권능 (12:16~25)
욥은 인간 사회의 다양한 계층 구조에 나타나는 하나님의 행동을 묘사합니다.
욥의 진술은 찬양시의 형식을 빌린 ‘탄식’과도 같습니다.
하나님은 모사들과 재판장들, 제사장들과 권력자들의 위엄을 무력하게 하십니다.
왕들을 통제하시며, 귀족들과 강한 자들의 힘을 없애십니다.
충신들과 원로의 입을 막으시고 판단력을 빼앗으십니다.
은밀한 곳에 있는 것도 빛으로 드러나게 하시며, 민족들을 크게도 하시고 멸하기도 하십니다.
지도자들에게서 총명을 제거해 황량한 곳에서 헤매게 하시며, 술 취한 자들과 같이 비틀거리게 하십니다.
이러한 묘사는 이 땅에 하나님의 권능이 미치지 않는 곳이 없음을 보여 줍니다.
욥이 말하고자 하는 요지는 그 누구도 거스를 수 없는 하나님의 파괴적인 힘입니다.
- 욥은 하나님의 파괴적인 행동을 어떻게 묘사했나요?
- 최근에 내가 두렵다고 느낀 하나님의 주권적 행동은 어떤 것인가요?
오늘의 기도
지혜와 권능의 주인이시요
지략과 명철이 한없이 뛰어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부조리한 현실을 마주하더라도
주권자 되신 하나님을 변함없이 신뢰하게 하소서.
세상의 권세자들이 자기 한계를 철저히 깨닫고 인정하며,
완전하고도 영원한 통치자이신 주님께 순복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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