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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박과 부정의 말은 대화의 독입니다
2021년 11월 7일
오늘의 말씀
(욥기 20:1~11)
1. 나아마 사람 소발이 대답하여 이르되
2. 그러므로 내 초조한 마음이 나로 하여금 대답하게 하나니 이는 내 중심이 조급함이니라
3. 내가 나를 부끄럽게 하는 책망을 들었으므로 나의 슬기로운 마음이 나로 하여금 대답하게 하는구나
4. 네가 알지 못하느냐 예로부터 사람이 이 세상에 생긴 때로부터
5. 악인이 이긴다는 자랑도 잠시요 경건하지 못한 자의 즐거움도 잠깐이니라
6. 그 존귀함이 하늘에 닿고 그 머리가 구름에 미칠지라도
7. 자기의 똥처럼 영원히 망할 것이라 그를 본 자가 이르기를 그가 어디 있느냐 하리라
8. 그는 꿈같이 지나가니 다시 찾을 수 없을 것이요 밤에 보이는 환상처럼 사라지리라
9. 그를 본 눈이 다시 그를 보지 못할 것이요 그의 처소도 다시 그를 보지 못할 것이며
10. 그의 아들들은 가난한 자에게 은혜를 구하겠고 그도 얻은 재물을 자기 손으로 도로 줄 것이며
11. 그의 기골이 청년같이 강장하나 그 기세가 그와 함께 흙에 누우리라
오늘의 말씀요약
나아마 사람 소발이 욥의 말에 조급한 마음으로 대답합니다.
악인의 자랑이나 경건하지 못한 자의 즐거움은 잠시라는 것입니다.
악인은 아무리 존귀해도 영원히 망하고, 꿈이나 환상처럼 사라지며,
그의 처소에서 다시는 그를 보지 못하고,
청년같이 강장해도 결국 흙에 눕는다는 것입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욥에 대한 반박과 악인의 운명 (20:1~11)
도저히 인정할 수 없는 책망이나 모욕의 말을 들으면 분노합니다.
하나님의 분노의 칼을 두려워하라는 욥의 말을 들은 소발이 그러했습니다.
흥분한 소발은 욥에게 ‘슬기로운 마음’(3절, 명철의 영)으로 대답한다면서,
자신의 말은 ‘사람이 이 세상에 생긴 때로부터’(4절) 내려오는 인류 지혜의 전통임을 강조합니다.
그는 악인이 어떠한 운명을 맞는지 설명합니다(6~11절).
악인은 그 존귀함이 하늘까지 이르고 구름에 다다를지라도 결국 똥처럼 영원히 망하고,
자녀들까지도 구걸하는 신세로 전락한다는 것입니다.
소발의 말에는 욥의 발언에 대한 반박과 부정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그는 욥의 심경을 헤아려 볼 생각은 전혀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상대방의 마음을 얻고 변화를 이끌어 내는 것은
반박과 부정이 아니라 동감과 격려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 소발이 흥분해 욥의 말을 반박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 도저히 인정할 수 없는 책망을 들을 때 나는 어떻게 행동하나요?
오늘의 기도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때때로 우리의 삶에 원치 않는
역경의 찬바람이 우리를 덮는다 하여도
주님을 향한 믿음을 놓지 않게 해 주시고
말씀에 따른 진리의 순종을 거스르지 아니하도록
저희 마음속의 용기를 더욱더 더하여 주옵소서.
오늘도 진리의 손을 붙들고 주 앞에 나아갑니다.
이 하루도 저희를 주장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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