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역사 속에 임한 하나님 말씀
2022년 1월 11일 화요일
오늘의 말씀 (누가복음 3:1~6)
1. 디베료 황제가 통치한 지 열다섯 해 곧 본디오 빌라도가 유대의 총독으로, 헤롯이 갈릴리의 분봉 왕으로, 그 동생 빌립이 이두래와 드라고닛 지방의 분봉 왕으로, 루사니아가 아빌레네의 분봉 왕으로,
2. 안나스와 가야바가 대제사장으로 있을 때에 하나님의 말씀이 빈 들에서 사가랴의 아들 요한에게 임한지라
3. 요한이 요단강 부근 각처에 와서 죄 사함을 받게 하는 회개의 세례를 전파하니
4. 선지자 이사야의 책에 쓴 바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가 있어 이르되 너희는 주의 길을 준비하라 그의 오실 길을 곧게 하라
5. 모든 골짜기가 메워지고 모든 산과 작은 산이 낮아지고 굽은 것이 곧아지고 험한 길이 평탄하여질 것이요
6. 모든 육체가 하나님의 구원하심을 보리라 함과 같으니라
오늘의 말씀요약
디베료 황제가 통치한 지 열다섯 해, 본디오 빌라도가 유대의 총독으로 있을 때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광야에서 요한에게 임하자 그가 죄 사함을 얻게 하는 회개의 세례를 전파합니다.
광야에서 ‘주의 길을 준비하라’고 외치는 자의 소리가 있을 것이라는 선지자 이사야의 말이 이루어진 것입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역사적 시기 (3:1~2)
성경은 역사적 사실에 근거합니다.
‘디베료 황제가 통치한 지 열다섯 해’(1절)는 주후 28~29년경을 가리킵니다.
헤롯 대왕이 죽은 후 팔레스타인은 분봉 왕(영토 4분의 1을 다스리는 왕) 체제로 전환되었습니다.
누가는 유대, 갈릴리, 이두래와 드라고닛, 아빌레네 등 네 지역을 다스리는 네 왕의 이름을 언급합니다(1절).
‘안나스와 가야바가 대제사장으로 있을 때’(2절)는
전임 대제사장 안나스(주후 6~15년)와 현직 대제사장 가야바(주후 18~36년)가 재임하던 때의 사건임을 시사합니다.
이렇듯 ‘시기’에 관한 언급은 누가의 기록이 역사적으로 신뢰할 만함을 보여 줍니다.
그때 ‘하나님의 말씀’(2절)이 사가랴의 아들 요한에게 임했습니다.
“말씀이 임했다.”라는 표현은 말씀을 받아서 전하는 선지자가 되었다는 뜻입니다.
선지자 말라기(주전 460년경) 이후 하나님 말씀이 오랫동안 임하지 않다가, 이제 세례 요한에게 임했습니다.
- 헤롯 대왕 이후 분봉 왕들은 각각 어느 지역을 통치했나요?
- 성경의 역사적 사실성은 신앙적 확신에 어떤 영향을 끼치나요?
세례 요한의 사역 시작 (3:3~6)
하나님의 말씀이 임한 것은 특별한 사역의 시작을 암시합니다.
세례 요한은 요단강 부근에서 ‘죄 사함을 받게 하는 회개의 세례’(3절)를 전파합니다.
그가 전한 메시지는 예수님이 전하신 것과 같습니다.
이후에 사도들도 그 메시지를 이어받아 전합니다.
누가는 선지자 이사야의 말을 인용합니다(사 40:3~5).
이사야는 주전 700년경에 이미 세례 요한의 등장과 그의 사역을 예언했습니다.
세례 요한은 준비하는 자입니다.
그는 메시아가 말씀을 전하실 때 사람들이 받아들이도록 준비하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 세례 요한이 요단강 부근의 각처에서 전파한 것은 무엇인가요?
- 회개하고 예수님을 영접하도록 내가 도울 대상은 누구인가요?
오늘의 기도
주님,
진정한 회개가 없다면
주님의 놀라운 은혜와 마주할 수 없음을 항상 기억하게 하소서.
축복의 말씀을 구하기에 앞서
죄로 인해 완악해진 마음을 눈물로 갈아엎을 수 있도록
저와 공동체를 깨워 주소서.
주님이 맡기신 사역 가운데서 저는 사라지고 말씀만 드러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신앙의 길 > 오늘의 말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예수 그리스도, 그분은 하나님 아들 (0) | 2022.01.13 |
---|---|
회개의 세례, 정결과 심판의 세례 (0) | 2022.01.12 |
육신의 부모를 공경한 하나님 아들 (0) | 2022.01.10 |
경건한 부모의 역할, 주님이 주시는 확신 (0) | 2022.01.09 |
마음에 새기고 숙고할 큰 기쁨의 좋은 소식 (0) | 2022.01.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