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길/오늘의 말씀

미래 세대와 연결되는 과거의 허물

w.j.lee 2022. 11. 19. 06:21

 

 

미래 세대와 연결되는 과거의 허물

2022년 11월 19일 토요일

오늘의 말씀 (창세기 49:1~7)
1. 야곱이 그 아들들을 불러 이르되 너희는 모이라 너희가 후일에 당할 일을 내가 너희에게 이르리라
2. 너희는 모여 들으라 야곱의 아들들아 너희 아버지 이스라엘에게 들을지어다
3. 르우벤아 너는 내 장자요 내 능력이요 내 기력의 시작이라 위풍이 월등하고 권능이 탁월하다마는
4. 물의 끓음 같았은즉 너는 탁월하지 못하리니 네가 아버지의 침상에 올라 더럽혔음이로다 그가 내 침상에 올랐었도다
5. 시므온과 레위는 형제요 그들의 칼은 폭력의 도구로다
6. 내 혼아 그들의 모의에 상관하지 말지어다 내 영광아 그들의 집회에 참여하지 말지어다 그들이 그들의 분노대로 사람을 죽이고 그들의 혈기대로 소의 발목 힘줄을 끊었음이로다
7. 그 노여움이 혹독하니 저주를 받을 것이요 분기가 맹렬하니 저주를 받을 것이라 내가 그들을 야곱 중에서 나누며 이스라엘 중에서 흩으리로다  

오늘의 말씀요약
야곱은 아들들을 불러 모아 그들이 후일에 당할 일을 이릅니다. 

르우벤은 장자로서 기력의 시작이지만 아버지의 침상을 더럽히는 죄를 범해 탁월하지 못하게 됩니다. 

시므온과 레위의 칼은 폭력의 도구며, 그들은 분노와 혈기대로 사람을 죽인 결과 저주를 받아 이스라엘 중에서 흩어질 것입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탁월하지 못할 르우벤 (49:1~4)
야곱은 임종하기 전에 아들들에게 예언적 축복을 합니다. 

이를 통해 하나님은 이스라엘에 대한 그분의 계획을 알려 주십니다. 

야곱은 ‘후일에 당할 일’이라고 말합니다(1절). 

지파별로 언급하는 그의 말은 예언적 성격을 띠며 출애굽 이후 가나안 정착에 대한 내용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들을지어다”(2절)라는 말은 지혜로운 교사의 면모를 보여 줍니다. 

야곱은 먼저 르우벤을 언급합니다. 

르우벤은 장자로서 특별한 지위와 특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아버지의 첩 빌하를 범함으로 인해 장자의 귄리를 박탈당하고 맙니다(35:22). 

이스라엘 역사는 르우벤을 거의 언급하지 않는데, 이는 그의 후손이 약화되어 감을 보여 줍니다.

- 르우벤이 장자의 권리를 박탈당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 하나님이 내게 주신 특권과 권리를 누리지 못하게 된 이유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흩어지게 될 시므온과 레위 (49:5~7)
시므온과 레위는 레아의 아들들로 세겜 사건의 주동자입니다(34장). 

야곱은 그들의 칼을 ‘폭력의 도구’라고 말합니다. 

야곱이 그들의 모임에 동참하지 말라고 강조하는 이유는 그들이 ‘분노’와 ‘혈기’대로 행했기 때문입니다(6절). 

세겜 사람들에게 저지른 살인과 폭력은 결국 시므온과 레위의 후손에게 큰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야곱은 그들을 “이스라엘 중에서 흩으리로다”(7절)라고 선언합니다. 

‘흩다’(흩어지게 하다)는 ‘바벨’ 사건에도 나오는 말로 징벌적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11:4, 8). 

야곱의 예언대로 시므온은 유다 지파 내에서 영토를 할당받지만 

가나안 정복 시기에 한두 번 나온 후에는 등장하지 않으며(삿 1:3, 17), 

레위는 영토를 할당받지 못하고 이스라엘 온 지역에 흩어져 살게 됩니다.

- 시므온과 레위가 주도한 세겜 사건은 그들의 후손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게 되었나요? 

- 분노를 제어하지 못한 허물은 내 삶에 어떤 영향을 끼칠까요?  

오늘의 기도
하나님! 

복 주기를 원하시는 하나님 마음을 모른 채, 

오히려 하나님의 복 주심을 가로막는 불순종과 불경건함에 빠져 있지는 않은지 돌아봅니다. 

육체의 정욕을 이기고, 거룩한 삶을 살아 낼 힘을 주소서. 

분노와 혈기를 버리고, 인내와 온유함으로 참된 복을 받아 누리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