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길/오늘의 말씀

하나님 섭리로 이루어진 사울과 사무엘의 만남

w.j.lee 2023. 2. 7. 06:36

 

 

 

하나님 섭리로 이루어진 사울과 사무엘의 만남

2023년 2월 7일 화요일

오늘의 말씀 (사무엘상 9:1~14)
1. 베냐민 지파에 기스라 이름하는 유력한 사람이 있으니 그는 아비엘의 아들이요 스롤의 손자요 베고랏의 증손이요 아비아의 현손이며 베냐민 사람이더라
2. 기스에게 아들이 있으니 그의 이름은 사울이요 준수한 소년이라 이스라엘 자손 중에 그보다 더 준수한 자가 없고 키는 모든 백성보다 어깨 위만큼 더 컸더라
3.사울의 아버지 기스가 암나귀들을 잃고 그의 아들 사울에게 이르되 너는 일어나 한 사환을 데리고 가서 암나귀들을 찾으라 하매
4. 그가 에브라임 산지와 살리사 땅으로 두루 다녀 보았으나 찾지 못하고 사알림 땅으로 두루 다녀 보았으나 그곳에는 없었고 베냐민 사람의 땅으로 두루 다녀 보았으나 찾지 못하니라
5. 그들이 숩 땅에 이른 때에 사울이 함께 가던 사환에게 이르되 돌아가자 내 아버지께서 암나귀 생각은 고사하고 우리를 위하여 걱정하실까 두려워하노라 하니
6. 그가 대답하되 보소서 이 성읍에 하나님의 사람이 있는데 존경을 받는 사람이라 그가 말한 것은 반드시 다 응하나니 그리로 가사이다 그가 혹 우리가 갈 길을 가르쳐 줄까 하나이다 하는지라
7. 사울이 그의 사환에게 이르되 우리가 가면 그 사람에게 무엇을 드리겠느냐 우리 주머니에 먹을 것이 다하였으니 하나님의 사람에게 드릴 예물이 없도다 무엇이 있느냐 하니
8. 사환이 사울에게 다시 대답하여 이르되 보소서 내 손에 은 한 세겔의 사분의 일이 있으니 하나님의 사람에게 드려 우리 길을 가르쳐 달라 하겠나이다 하더라
9. (옛적 이스라엘에 사람이 하나님께 가서 물으려 하면 말하기를 선견자에게로 가자 하였으니 지금 선지자라 하는 자를 옛적에는 선견자라 일컬었더라)
10. 사울이 그의 사환에게 이르되 네 말이 옳다 가자 하고 그들이 하나님의 사람이 있는 성읍으로 가니라
11. 그들이 성읍을 향한 비탈길로 올라가다가 물 길으러 나오는 소녀들을 만나 그들에게 묻되 선견자가 여기 있느냐 하니
12. 그들이 대답하여 이르되 있나이다 보소서 그가 당신보다 앞서갔으니 빨리 가소서 백성이 오늘 산당에서 제사를 드리므로 그가 오늘 성읍에 들어오셨나이다
13. 당신들이 성읍으로 들어가면 그가 먹으러 산당에 올라가기 전에 곧 만나리이다 그가 오기 전에는 백성이 먹지 아니하나니 이는 그가 제물을 축사한 후에야 청함을 받은 자가 먹음이니이다 그러므로 지금 올라가소서 곧 그를 만나리이다 하는지라
14. 그들이 성읍으로 올라가서 그리로 들어갈 때에 사무엘이 마침 산당으로 올라가려고 마주 나오더라  

오늘의 말씀요약
베냐민 지파 기스의 아들 사울은 무척 준수하고 키가 큽니다. 

기스가 나귀를 잃고는 사울한테 사환을 데려가 찾으라고 하지만, 도통 찾을 길이 없습니다. 

숩 땅에 이르렀을 때 사환이 이 성읍에 하나님의 사람이 있으니 가서 물어보자고 제안해, 

때마침 산당으로 올라가는 사무엘을 만납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사울의 등장 (9:1~10)
왕정 체제로 전환되는 시점에 사울이라는 인물이 등장합니다. 

그는 베냐민 지파의 유력자인 기스의 아들로 건장한 외모를 지녔습니다(2절). 

백성이 생각하는 유능한 왕의 외모를 지닌 것입니다. 

이런 소개 후 갑자기 사울이 아버지의 잃어버린 암나귀를 찾으러 다니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사울은 암나귀를 찾기 위해 3일간 에브라임과 베냐민 지역을 다녔지만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우연히 라마 근처에 있던 차에 사환이 사무엘을 찾아가자고 제안하며 

사무엘을 훌륭한 선지자(하나님의 사람)라고 소개합니다. 

암나귀 실종, 사환이 사무엘을 소개하는 일 이면에는 사울과 사무엘을 만나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섭리가 있습니다. 

우연처럼 보이지만, 하나님이 세밀한 계획 가운데 그분의 일을 주도하신 것입니다.

- 사울의 외모와 백성이 생각하는 왕의 외모는 어떤 관련이 있을까요? 

- 지도자가 가장 먼저 갖추어야 할 자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사무엘과 사울의 만남 (9:11~14)
사울이 사무엘을 만나기 위해 라마로 갔을 때 또 다른 도움이 등장합니다. 

사울은 물 길러 나온 소녀들을 우연히 만나 그들에게 사무엘의 행방을 묻습니다. 

소녀들은 빨리 가면 조금 전에 지나간 사무엘을 만날 수 있다고 알려 줍니다. 

또한 사무엘이 오늘 제사 때문에 이 성읍에 왔다는 것과 

제사와 잔치가 시작되면 만날 수 없으니 서두르라고 말해 줍니다. 

사울은 소녀들의 말대로 가다가 산당으로 올라가려는 사무엘과 딱 마주칩니다. 

우연 같지만 하나님이 보이지 않는 손길로 역사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사울을 사무엘에게 인도하기 위해 안내자들을 예비해 두셨고, 

마침내 그분의 목적을 위해 둘을 만나게 하십니다.

- 사울이 사무엘을 만나는 과정은 어떠했나요? 

= 최근에 내 삶에서 경험한 하나님의 보이지 않는 손길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하나님, 

제 어리석은 판단과 선택에도 저를 향한 선하신 뜻을 끝까지 이루어 가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찬양합니다. 

우연처럼 보이는 것도 실제로는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손길이 역사했음을 깨닫게 하소서. 

완벽하신 하나님의 섭리를 따라 겸손하고 민첩하게 움직이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