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전서/사도행전

사도행전 12장

w.j.lee 2015. 11. 10. 12:30

 

사도행전(使徒行傳, Acts of the Apostles) 12장

12장 요약 

베드로는 옥에 갇혔지만 천사의 도움으로 기적적으로 풀려났다.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 가운데서도 사명자를 보호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이 확인된 것이다. 그러나 야고보를 죽이고 베드로까지 옥에 가둔 헤롯은 급사를 면치 못했다. 헤롯의 죽음으로 하나님의 선교 사역은 그 속도를 더해 갔다(24절).

 

 

야고보의 순교와 베드로의 투옥
(12:1) 신정 국가이지만 하나님을 무시했던 유대와 그리스도 안에서 탄생된 새 민족 사이의 갈등을 보 여 주고 있다. 헤롯의 급작스런 죽음으로 유대인들에 대한 하나님의 영적 심판이 상징화되고 있다(참 조. 행 13:46). 이제 사도행전의 중심은 더 이상 예루살렘이 되지 않는다.
1.  그 때에 헤롯 왕이 손을 들어 교회 중에서 몇 사람을 해하려 하여
2.  요한의 형제 야고보를 칼로 죽이니
3.  유대인들이 이 일을 기뻐하는 것을 보고 베드로도 잡으려 할새 때는 무교절 기간이라
4.  잡으매 옥에 가두어 군인 넷씩인 네 패에게 맡겨 지키고 유월절 후에 백성 앞에 끌어 내고자 하더라
5.  이에 베드로는 옥에 갇혔고 교회는 그를 위하여 간절히 하나님께 기도하더라
6.  헤롯이 잡아 내려고 하는 그 전날 밤에 베드로가 두 군인 틈에서 두 쇠사슬에 매여 누워 자는데 파수꾼들이 문 밖에서 옥을 지키더니
7.  홀연히 주의 사자가 나타나매 옥중에 광채가 빛나며 또 베드로의 옆구리를 쳐 깨워 이르되 급히 일어나라 하니 쇠사슬이 그 손에서 벗어지더라
8.  천사가 이르되 띠를 띠고 신을 신으라 하거늘 베드로가 그대로 하니 천사가 또 이르되 겉옷을 입고 따라오라 한대
9.  베드로가 나와서 따라갈새 천사가 하는 것이 생시인 줄 알지 못하고 환상을 보는가 하니라
10.  이에 첫째와 둘째 파수를 지나 시내로 통한 쇠문에 이르니 문이 저절로 열리는지라 나와서 한 거리를 지나매 천사가 곧 떠나더라
11.  이에 베드로가 정신이 들어 이르되 내가 이제야 참으로 주께서 그의 천사를 보내어 나를 헤롯의 손과 유대 백성의 모든 기대에서 벗어나게 하신 줄 알겠노라 하여
12.  깨닫고 마가라 하는 요한의 어머니 마리아의 집에 가니 여러 사람이 거기에 모여 기도하고 있더라
13.  베드로가 대문을 두드린대 로데라 하는 여자 아이가 영접하러 나왔다가
14.  베드로의 음성인 줄 알고 기뻐하여 문을 미처 열지 못하고 달려 들어가 말하되 베드로가 대문 밖에 섰더라 하니
15.  그들이 말하되 네가 미쳤다 하나 여자 아이는 힘써 말하되 참말이라 하니 그들이 말하되 그러면 그의 천사라 하더라

그의 천사 : 유대인들은 각 사람에게는 그를 지키는 천사가 있다고 믿었다(마 18:10;히 1:14). 또 한 그들은 이 천사들이 때로는 그를 지키는 사람의 모습과 음성을 가지고 사람들에게 나타난다고 생각했었다.
16.  베드로가 문 두드리기를 그치지 아니하니 그들이 문을 열어 베드로를 보고 놀라는지라
17.  베드로가 그들에게 손짓하여 조용하게 하고 주께서 자기를 이끌어 옥에서 나오게 하던 일을 말하고 또 야고보와 형제들에게 이 말을 전하라 하고 떠나 다른 곳으로 가니라
18.  날이 새매 군인들은 베드로가 어떻게 되었는지 알지 못하여 적지 않게 소동하니
19.  헤롯이 그를 찾아도 보지 못하매 파수꾼들을 심문하고 죽이라 명하니라 헤롯이 유대를 떠나 가이사랴로 내려가서 머무니라

헤롯이 죽다
20.  ○헤롯이 두로와 시돈 사람들을 대단히 노여워하니 그들의 지방이 왕국에서 나는 양식을 먹는 까닭에 한마음으로 그에게 나아와 왕의 침소 맡은 신하 블라스도를 설득하여 화목하기를 청한지라

두로 시돈 : 베니게, 오늘날 레바논의 해안도시. 이 도시들은 헤롯의 영토인 갈릴리에서 식량을 가져다 먹었다(왕상 5:9 이하).
21.  헤롯이 날을 택하여 왕복을 입고 단상에 앉아 백성에게 연설하니

날을 택하여 : 이 날은 요세푸스에 따르면, 헤롯이 로마의 황제 생일을 축하하기 위하여 가이사랴에서 벌인 축제의 날이다.
22.  백성들이 크게 부르되 이것은 신의 소리요 사람의 소리가 아니라 하거늘

(12:22) 요세푸스에 따르면, 백성들이 헤롯을 신처럼 여기고, "우리에게 은혜를 내리소서. 앞으로는 우리가 당신을 사람이 아니라 사람을 초월한 이로 여기겠나이다"라고 외쳤다고 한다.
23.  헤롯이 영광을 하나님께로 돌리지 아니하므로 주의 사자가 곧 치니 벌레에게 먹혀 죽으니라
24.  ○하나님의 말씀은 흥왕하여 더하더라
25.  ○바나바와 사울이 부조하는 일을 마치고 마가라 하는 요한을 데리고 예루살렘에서 돌아오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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