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길/오늘의 말씀

진노의 때에 두 손 들고 눈물로 기도하는 성도

w.j.lee 2023. 6. 9. 04:35

 

 

진노의 때에 두 손 들고 눈물로 기도하는 성도

2023년 6월 9일 금요일

오늘의 말씀 (예레미야애가 2:18~22)
18. 그들의 마음이 주를 향하여 부르짖기를 딸 시온의 성벽아 너는 밤낮으로 눈물을 강처럼 흘릴지어다 스스로 쉬지 말고 네 눈동자를 쉬게 하지 말지어다
19. 초저녁에 일어나 부르짖을지어다 네 마음을 주의 얼굴 앞에 물 쏟듯 할지어다 각 길 어귀에서 주려 기진한 네 어린 자녀들의 생명을 위하여 주를 향하여 손을 들지어다 하였도다
20. 여호와여 보시옵소서 주께서 누구에게 이같이 행하셨는지요 여인들이 어찌 자기 열매 곧 그들이 낳은 아이들을 먹으오며 제사장들과 선지자들이 어찌 주의 성소에서 죽임을 당하오리이까
21. 늙은이와 젊은이가 다 길바닥에 엎드러졌사오며 내 처녀들과 내 청년들이 칼에 쓰러졌나이다 주께서 주의 진노의 날에 죽이시되 긍휼히 여기지 아니하시고 도륙하셨나이다
22. 주께서 내 두려운 일들을 사방에서 부르시기를 절기 때 무리를 부름같이 하셨나이다 여호와께서 진노하시는 날에는 피하거나 남은 자가 없나이다 내가 낳아 기르는 아이들을 내 원수가 다 멸하였나이다  

오늘의 말씀요약
시온은 밤낮 주님께 부르짖으며 주님 얼굴 앞에 마음을 쏟아야 합니다. 

기진한 어린 자녀의 생명을 위해 주님을 향해 손을 들어야 합니다. 

여인이 자기 아이를 먹고 제사장과 선지자가 성소에서 죽임당해도 주님은 긍휼히 여기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이 진노하시는 날에는 남은 자가 없습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눈물로 부르짖어 기도할 이유 (2:18~19)
환난은 우리가 기도 자리에 나아갈 이유입니다. 

예레미야는 기진해 죽어 가는 자녀들의 생명을 구원하기 위해 주님을 향해 손을 들라고 강권합니다. 

‘손을 들라’는 것은 하나님께 절대복종을 각오하는 마음으로 간절히 기도하라는 뜻입니다(19절). 

그는 무너진 ‘시온의 성벽’(18절)까지도 기도에 참여하라고 독려합니다. 

그만큼 상황이 시급하다는 것입니다. 

예레미야는 밤낮 눈물을 강처럼 흘리는 참회의 기도, 

눈동자를 쉬게 하지 않을 만큼 쉬지 않고 드리는 기도, 

밤이 시작되는 시간에 드리는 절박한 기도, 

마음을 주님 앞에 물처럼 쏟아 내는 통곡의 기도를 강권합니다. 

진노 중에라도 주님의 긍휼을 얻기 위함입니다. 

눈물의 회개 기도가 쌓인 곳에 하나님의 긍휼과 위로와 소망이 임합니다.

- 예레미야가 시온의 성벽까지도 기도에 참여하라고 요청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 견디기 힘든 환난의 때에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은 무엇인가요?

사방에서 몰려온 두려운 일들 (2:20~22)
예루살렘의 참혹상이 심각합니다. 

예레미야는 극심한 굶주림 때문에 자녀를 먹는 여인, 

하나님의 집에서 살육당한 제사장들과 선지자들, 

바벨론 군사의 칼에 죽임을 당한 처녀와 청년, 

기근과 질병으로 길가에 쓰러진 늙은이와 젊은이를 목격합니다. 

하나님이 미리 정하시고 행하신 일이지만 가혹한 진노의 결과를 보며 예레미야는 

“주께서 누구에게 이같이 행하셨는지요”(20절), 

“긍휼히 여기지 아니하시고 도륙하셨나이다”(21절)라며 탄식합니다. 

그는 하나님이 두려운 재앙을 사방에서 불러들이셔서 피하거나 남은 자가 없다고 고백합니다. 

심판의 이유는 죄악입니다. 죄악으로 가득 찬 성읍에 진노의 심판은 필연입니다(사 1:21~24).

- 예레미야가 목격한 예루살렘의 참상은 어떠했나요? 

- 감당하기 힘든 환난이 겹겹이 닥칠 때 나는 하나님께 어떤 기도를 드리나요?  

오늘의 기도
모든 죄를 반드시 심판하시는 하나님, 

죄의 대가가 얼마나 크고 참담한지 깨닫습니다. 

작은 이익이나 잠깐의 쾌락을 위해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를 포기하지 않게 하소서. 

죄로 인해 두렵고 절망스러워도 

위로와 소망 되시는 하나님의 얼굴 앞에 

제 마음을 쏟아 놓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