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길/오늘의 말씀

원통함으로 괴로울 때 의지할 주님

w.j.lee 2023. 6. 13. 04:56

 

 

원통함으로 괴로울 때 의지할 주님

2023년 6월 13일 화요일

오늘의 말씀 (예레미야애가 3:55~66)
55. 여호와여 내가 심히 깊은 구덩이에서 주의 이름을 불렀나이다
56. 주께서 이미 나의 음성을 들으셨사오니 이제 나의 탄식과 부르짖음에 주의 귀를 가리지 마옵소서
57. 내가 주께 아뢴 날에 주께서 내게 가까이하여 이르시되 두려워하지 말라 하셨나이다
58. 주여 주께서 내 심령의 원통함을 풀어 주셨고 내 생명을 속량하셨나이다
59. 여호와여 나의 억울함을 보셨사오니 나를 위하여 원통함을 풀어 주옵소서
60. 그들이 내게 보복하며 나를 모해함을 주께서 다 보셨나이다
61. 여호와여 그들이 나를 비방하며 나를 모해하는 모든 것
62. 곧 일어나 나를 치는 자들의 입술에서 나오는 것들과 종일 나를 모해하는 것들을 들으셨나이다
63. 그들이 앉으나 서나 나를 조롱하여 노래하는 것을 주목하여 보옵소서
64. 여호와여 주께서 그들의 손이 행한 대로 그들에게 보응하사
65. 그들에게 거만한 마음을 주시고 그들에게 저주를 내리소서
66. 주께서 진노로 그들을 뒤쫓으사 여호와의 하늘 아래에서 멸하소서  

오늘의 말씀요약
예레미야는 깊은 구덩이에서 주님의 이름을 부릅니다. 

그가 주님께 아뢴 날에 주님은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시며, 

그의 원통함을 풀어 주시고 생명을 속량하십니다. 

예레미야는 자신을 비방하며 모해하고 조롱하는 자들에게 

주님이 보응하시고 저주를 내리시며 그들을 멸하시길 간구합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깊은 구덩이에서 부르는 이름 (3:55~59)
성도에게는 절망 중에 부를 이름이 있습니다. 바로 ‘주의 이름’입니다. 

대적들의 집요한 공세에 예레미야는 절망합니다. 

‘심히 깊은 구덩이’(55절)는 자력으로 탈출할 수 없는 위기 상태를 의미합니다. 

예레미야는 ‘여호와여’, ‘주여’라고 주님 이름을 외치며 간구합니다. 

과거에 이스라엘이 위기 상황에서 주님 이름을 찾으면 주님이 그들을 구원해 주셨습니다. 

이에 예레미야는 현재 고난 가운데서 주님 이름을 부릅니다. 

과거에 주님은 “두려워하지 말라.”라고 위로하시며 그의 원통함을 풀어 주셨습니다. 

그러기에 그는 지금 백성이 당하는 분하고 억울한 일 또한 주님이 풀어 주실 것을 확신합니다. 

하나님의 이름은 성도의 소망입니다. 

과거에 공의로 행하신 하나님은 현재도 공의로 응답하실 것입니다.

- 예레미야는 절망의 상황에서 누구의 이름을 불렀나요? 

- 과거의 은혜를 기억하며 내가 하나님께 간구할 일은 무엇인가요?

대적들의 행위대로 그들에게 갚으소서 (3:60~66)
하나님은 사람들의 언행을 다 지켜보십니다. 

예레미야는 재판장이신 하나님께 대적들의 조롱과 모해하는 말을 고발합니다. 

하나님이 대적들을 주목해서 보시고, 

‘그들의 손이 행한 대로’(64절) 그들에게 보응해 저주를 내려 주시길 탄원합니다.

 더 나아가 주님의 진노로 대적들을 뒤쫓으셔서 그들이 하늘 아래에서 살 수 없게 해 달라고 요청합니다. 

“원수를 사랑하라.”라는 예수님의 교훈(마 5:44)에 익숙한 성도에게 예레미야의 고발은 낯섭니다. 

그러나 예레미야의 요청은 개인의 복수를 위함이 아닙니다. 

공의의 심판에 대한 요청입니다. 

즉 죄에 대해 심판하시는 하나님의 공의를 대적들에게도 분명히 알려 주시기를 간구하는 기도입니다.

- 대적들의 조롱과 모해로 인해 예레미야는 어떻게 기도했나요? 

- 사람의 언행을 지켜보시는 하나님 앞에서 내가 금할 것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하나님, 

‘두려워하지 말라’는 하나님 음성이 삶 구석구석에 울리기를 간구합니다. 

깊은 구덩이 같은 고난과 슬픔이 지속되어도 

하나님이 제 기도에 귀 기울이고 계심을 결코 잊지 않게 하소서. 

모든 인생을 보시고 행한 대로 갚으시는 하나님 앞에서 경건하고 진실하게 하소서.

예순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