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렬한 진노의 원인, 지도자들의 죄악
2023년 6월 15일 목요일
오늘의 말씀 (예레미야애가 4:11~22)
11. 여호와께서 그의 분을 내시며 그의 맹렬한 진노를 쏟으심이여 시온에 불을 지르사 그 터를 사르셨도다
12. 대적과 원수가 예루살렘 성문으로 들어갈 줄은 세상의 모든 왕들과 천하 모든 백성이 믿지 못하였었도다
13. 그의 선지자들의 죄들과 제사장들의 죄악들 때문이니 그들이 성읍 안에서 의인들의 피를 흘렸도다
14. 그들이 거리거리에서 맹인같이 방황함이여 그들의 옷들이 피에 더러워졌으므로 아무도 만질 수 없도다
15. 사람들이 그들에게 외쳐 이르기를 저리 가라 부정하다, 저리 가라, 저리 가라, 만지지 말라 하였음이여 그들이 도망하여 방황할 때에 이방인들이 말하기를 그들이 다시는 여기서 살지 못하리라 하였도다
16. 여호와께서 노하여 그들을 흩으시고 다시는 돌보지 아니하시리니 그들이 제사장들을 높이지 아니하였으며 장로들을 대접하지 아니하였음이로다
17. 우리가 헛되이 도움을 바라므로 우리의 눈이 상함이여 우리를 구원하지 못할 나라를 바라보고 바라보았도다
18. 그들이 우리의 걸음을 엿보니 우리가 거리마다 다 다닐 수 없음이여 우리의 끝이 가깝고 우리의 날들이 다하였으며 우리의 종말이 이르렀도다
19. 우리를 뒤쫓는 자들이 하늘의 독수리들보다 빠름이여 산꼭대기까지도 뒤쫓으며 광야에서도 우리를 잡으려고 매복하였도다
20. 우리의 콧김 곧 여호와께서 기름 부으신 자가 그들의 함정에 빠졌음이여 우리가 그를 가리키며 전에 이르기를 우리가 그의 그늘 아래에서 이방인들 중에 살겠다 하던 자로다
21. 우스 땅에 사는 딸 에돔아 즐거워하며 기뻐하라 잔이 네게도 이를지니 네가 취하여 벌거벗으리라
22. 딸 시온아 네 죄악의 형벌이 다하였으니 주께서 다시는 너로 사로잡혀 가지 아니하게 하시리로다 딸 에돔아 주께서 네 죄악을 벌하시며 네 허물을 드러내시리로다
오늘의 말씀요약
하나님이 진노를 쏟으시니 시온의 터가 불살라지고 대적이 예루살렘에 들어갑니다.
선지자들과 제사장들은 그들의 죄악 때문에 부정해져서 방황하고,
유다는 그를 구원하지 못할 나라를 바라보다가 종말을 맞습니다.
시온의 죄악을 벌하신 하나님은 에돔의 죄악도 벌하실 것입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지도자들의 죄 (4:11~16)
하나님의 맹렬한 진노가 기초까지 불사릅니다.
바벨론 손에 시온이 처참하게 불타 버립니다.
대적들이 예루살렘 성문으로 쳐들어가리라고는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이 지키시는 ‘불가침 영역’으로 인식했기 때문입니다.
예레미야는 예루살렘 함락이 거짓 선지자들과 제사장들의 죄악 때문이라고 고발합니다.
그들이 악을 용납하고 의인들의 피를 흘렸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지도자에게 더 많은 책임을 물으십니다.
그들은 맹인처럼 방황하고, 그들의 옷은 피로 더러워져 나병 환자 같은 취급을 받습니다(15절; 레 13:45).
백성을 죄악으로 이끈 지도자들은 포로로 잡혀가고 다시는 예루살렘에서 살지 못할 것입니다.
- 예레미야는 시온의 멸망이 누구의 죄악 때문이라고 고발했나요?
- 나는 하나님이 맡겨 주신 일을 공의와 사랑으로 감당하는 리더인가요?
헛된 도움을 바라는 어리석음 (4:17~22)
바벨론 침공 때 유다는 하나님의 도움보다 애굽의 군사 원조를 더 의지했습니다.
헛되고 무익한 일이었음에도 유다는 눈이 상할 만큼 애굽의 도움만을 기다렸습니다(17절; 사 30:6~7).
하나님의 심판 도구인 바벨론 군대는 예루살렘을 침공할 때 성문을 봉쇄해 도주로를 막고,
도피하는 유다 백성을 독수리처럼 추격했습니다.
도망할 곳 없는 유다 백성은 “우리의 종말이 이르렀도다”(18절)라며 한탄했습니다.
애굽을 의지하던 유다 왕 시드기야(‘여호와께서 기름 부으신 자’, 20절)는
도피하던 중 바벨론 군사들에게 사로잡혀 끌려갔습니다(왕하 25:4~7).
예레미야는 유다 멸망에 협조한 에돔 역시 하나님의 징계를 피할 수 없다고 선언합니다(22절).
하나님 아닌 다른 무엇을 의지하는 것은 헛될 뿐입니다.
- 헛되이 애굽의 도움을 바란 유다는 결국 어떻게 되었나요?
- 다급한 위기 상황에서 나는 하나님을 의지하나요, 힘 있는 사람을 의지하나요?
오늘의 기도
하나님,
완전한 절망 속에서 완전한 구원을 향한 하나님의 역사가 시작됨을 믿습니다!
세상에 헛된 기대와 소망을 품지 말고 유일한 도움이시며 피난처이신 하나님께 달려가게 하소서.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말씀대로 살아 내어 존귀하게 여김받는 저와 지도자들이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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