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자에게 찾아오신 부활의 예수님
2023년 7월 9일 주일
오늘의 말씀 (사도행전 9:1~9)
1. 사울이 주의 제자들에 대하여 여전히 위협과 살기가 등등하여 대제사장에게 가서
2. 다메섹 여러 회당에 가져갈 공문을 청하니 이는 만일 그 도를 따르는 사람을 만나면 남녀를 막론하고 결박하여 예루살렘으로 잡아 오려 함이라
3. 사울이 길을 가다가 다메섹에 가까이 이르더니 홀연히 하늘로부터 빛이 그를 둘러 비추는지라
4. 땅에 엎드러져 들으매 소리가 있어 이르시되 사울아 사울아 네가 어찌하여 나를 박해하느냐 하시거늘
5. 대답하되 주여 누구시니이까 이르시되 나는 네가 박해하는 예수라
6. 너는 일어나 시내로 들어가라 네가 행할 것을 네게 이를 자가 있느니라 하시니
7. 같이 가던 사람들은 소리만 듣고 아무도 보지 못하여 말을 못 하고 서 있더라
8. 사울이 땅에서 일어나 눈은 떴으나 아무것도 보지 못하고 사람의 손에 끌려 다메섹으로 들어가서
9. 사흘 동안 보지 못하고 먹지도 마시지도 아니하니라
오늘의 말씀요약
사울은 신자들을 결박해 예루살렘으로 잡아 오려고 대제사장에게 공문을 청합니다.
다메섹 근처에서 갑자기 하늘로부터 빛이 사울을 둘러 비춥니다.
땅에 엎드러진 사울은 예수님의 음성을 듣습니다.
그는 앞을 보지 못하는 상태로 사람의 손에 끌려 다메섹으로 가서 3일간 식음을 전폐합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신자들을 박해하는 사울 (9:1~2)
사울은 스데반을 죽이는 데 앞장섰던 인물입니다(7:58; 8:1).
사울은 다메섹 여러 회당에 가져갈 공문을 대제사장에게 청합니다.
모든 신자를 예루살렘으로 결박해 오기 위함입니다.
당시 다메섹은 매우 크고 발달된 도시여서 유대인이 많이 살았고 유대인 회당도 여러 개 있었습니다.
신자들은 박해 때문에 그곳으로 도피했습니다.
사울을 비롯한 유대인이 신자들을 박해한 이유는 복음이 유대교 신념과 배치되기 때문입니다.
유대교에서는 예수님을 하나님이 보내신 그리스도(메시아)로 결코 인정하지 않습니다.
- 사울이 다메섹으로 가려 했던 이유는 무엇인가요?
- 기독교를 심하게 모독하고 비판하는 이를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요?
사울에게 찾아오신 예수님 (9:3~9)
극악한 죄인도 부활의 예수님을 만나면 변화됩니다.
살기등등한 사울이 다메섹에 가까이 왔을 때 예수님 음성을 듣습니다.
십자가에 달려 죽으신 예수님은 부활하신 하나님 아들입니다.
사울에게 비친 빛은 부활하신 예수님의 영광의 광채입니다.
“사울아 사울아”라고 두 번 부르신 것은
상황의 긴박성과 더불어 예수님이 그에게 사명을 부여하실 것을 시사합니다.
“어찌하여 나를 박해하느냐”(4절), “나는 네가 박해하는 예수라”(5절)라는 말씀은
예수님이 자신과 그리스도인들을 동일시하고 계심을 보여 줍니다.
사울을 찾아오신 예수님은 사울이 앞으로 행할 일을 그에게 알려 줄 사람도 예비해 주십니다.
예수님을 만난 극적 체험 이후, 사울은 앞을 볼 수 없게 되었고 큰 충격으로 힘을 잃었습니다.
3일간의 금식은 그가 박해자로 지내던 때를 회개하고, 부활의 주님을 영접하며,
삶의 목적과 방향을 새롭게 하는 시간이었을 것입니다.
- 사울은 부활의 주님을 어떻게 만났나요?
- 주님은 나를 언제, 어떻게 만나 주셨나요?
오늘의 기도
거룩하시고 사랑이 많은 하나님,
사울을 만나 주셨던 주님께서 우리의 인생에도 찾아와 주셔서
내가 누구인지 내가 오늘도 무엇을 하면서 살아가야 하는지를 깨닫게 해 주옵소서.
눈운 떳지만 보지 못하거나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는 인생이 되지 않게 하시고
잘못된 방향을 향해 불필요한 열정을 쏟으며 살지 않도록
내 삶의 방향과 내용을 항상 지켜 주시옵소서.
언제나 주님의 뜻 안에서 하나님의 영광과 나라를 위해 쓰임 받으며 살아가는
아름다운 인생 여정 되도록 축복하여 주옵소서.
존귀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신앙의 길 > 오늘의 말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교제의 장을 열어 주는 선한 중재자 (0) | 2023.07.11 |
---|---|
이방인 전도를 위해 주님이 택하신 그릇 (0) | 2023.07.10 |
전도자를 기다리는 준비된 한 영혼 (0) | 2023.07.08 |
돈으로 살 수 없는 하나님 선물, 성령 (0) | 2023.07.07 |
흩어짐으로 펼쳐진 새로운 전도의 장 (0) | 2023.07.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