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울한 베드로

억울한 베드로

 

하늘나라에서...

 

최근 벌어진 여러 상황들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베드로에게 명예퇴직을 권했다.

 

베드로는 억울했다.

그는 모든게 한국 사람들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나이를 먹어 눈이 좀 침침해지긴 했지만,

사실은 너무나 많은 한국인들이 성형수술로 자신의 모습을 바꾸었기 때문에 실수로 천당 갈 사람을 지옥 보내고,

지옥 갈 사람을 천당 보낸 것일 뿐이었다.

 

게다가 지옥으로 보낸 한국인들이 오늘도 '얘들아, 우리 유황불 들어가자!'라고 떠들어대면서 지옥생활을 즐기는 것은 전적으로 그들이 찜질방에서 단련된 체력을 바탕으로 하는 것일 뿐, 자신의 잘못은 전혀 없다고 생각했다.
그렇지만 베드로는 하나님께 순종하기로 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모든 것을 다 아시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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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에게는 머리털까지 다 세신 바 되었나니 두려워하지 말라 너희는 많은 참새보다 귀하니라 

- 마: 10:30~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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