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터/웃음은?

마지막 결투

w.j.lee 2023. 10. 17. 12:56

마지막 결투

 

어떤 남자가 죽어서 하늘나라로 갔다.

 

베드로가 그의 삶의 기록을 살펴보고 나서 말했다.

“이봐, 자네는 어떻게 사는 동안 한번도 착한 일을 한게 없지?"

 

그러자 그 남자가 정색을 하며 대답했다.

"무슨 말씀이세요? 저도 좋은 일 한 게 있다구요!"

“어떤 일을 했는데?..."

"제가 길을 가고 있는데, 깡패 놈들이 연약한 아가씨를 괴롭히고 있었어요. 

그래서 제가 용감하게 말했죠. 

'야, 니들 그만 두지 못해?'라구요. 

그러자 그놈들이 갑자기 각목과 쇠사슬을 쩔그렁거리면서 나를 둘러싸더라구요.

그래도 저는 겁먹지 않고 주먹을 우두둑 꺾으면서 씨익 웃었지요..."

"그래서?..."

 

"그래서는 무슨 그래서여요? 그게 바로 5분전 일인데!...”


 

 

그의 경건한 자들의 죽음은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귀중한 것이로다 
- 시 116: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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