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길/오늘의 말씀

죄 없으신 예수님을 향한 죄인들의 외침

w.j.lee 2024. 3. 27. 04:31

 

 

 

죄 없으신 예수님을 향한 죄인들의 외침

 

오늘의 말씀(누가복음 23:13~25)

13 빌라도가 대제사장들과 관리들과 백성을 불러 모으고
14 이르되 너희가 이 사람이 백성을 미혹하는 자라 하여 내게 끌고 왔도다 보라 내가 너희 앞에서 심문하였으되 너희가 고발하는 일에 대하여 이 사람에게서 죄를 찾지 못하였고
15 헤롯이 또한 그렇게 하여 그를 우리에게 도로 보내었도다 보라 그가 행한 일에는 죽일 일이 없느니라
16 그러므로 때려서 놓겠노라
17 (없음)
18 무리가 일제히 소리 질러 이르되 이 사람을 없이하고 바라바를 우리에게 놓아주소서 하니
19 이 바라바는 성중에서 일어난 민란과 살인으로 말미암아 옥에 갇힌 자러라
20 빌라도는 예수를 놓고자 하여 다시 그들에게 말하되
21 그들은 소리 질러 이르되 그를 십자가에 못 박게 하소서 십자가에 못 박게 하소서 하는지라
22 빌라도가 세 번째 말하되 이 사람이 무슨 악한 일을 하였느냐 나는 그에게서 죽일 죄를 찾지 못하였나니 때려서 놓으리라 하니
23 그들이 큰 소리로 재촉하여 십자가에 못 박기를 구하니 그들의 소리가 이긴지라
24 이에 빌라도가 그들이 구하는 대로 하기를 언도하고
25 그들이 요구하는 자 곧 민란과 살인으로 말미암아 옥에 갇힌 자를 놓아주고 예수는 넘겨주어 그들의 뜻대로 하게 하니라  

오늘의 말씀요약
빌라도는 예수님을 고발하는 사람들을 불러 모으고, 

예수님에게서 죄를 찾지 못했기에 매질 후 풀어 주겠다고 세 번이나 말합니다. 

그러나 무리는 민란과 살인으로 투옥된 바라바를 놓아주고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으라며 소리 지릅니다. 

결국 빌라도는 그들의 뜻대로 예수님을 넘겨줍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세 번의 무죄 선포 (23:13~22)
예수님은 죄 없으신 하나님 아들입니다. 

빌라도는 대제사장들, 관리들, 백성을 불러 모으고 예수님의 무죄를 세 번 선포합니다. 

사람들은 예수님이 백성을 미혹시키는 자라며 고발했지만, 

빌라도는 예수님에게서 그런 죄를 찾지 못했다고 선포합니다(14절). 

또한 헤롯도 예수님의 무죄를 인정했다며 예수님이 죽을죄를 행한 일이 없다고 선포합니다(15절). 

백성이 소리 지르며 감옥에 갇힌 살인자 바라바를 놓아주고 예수님은 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요구하자, 

그는 예수님에게서 악한 일이나 사형에 해당하는 죄를 찾지 못했다고 다시 선포합니다(22절). 

빌라도의 선포는 예수님의 무죄를 확증합니다. 

죄 없으신 예수님이 죄인들을 대신해 죽으신 것은 인류의 모든 죄를 단번에, 영원히 용서해 주시기 위함입니다.

- 빌라도가 예수님의 무죄를 계속 선포함에도 무리는 어떻게 반응했나요? 

- 무리의 완악함과 예수님의 침묵이 내게 주는 교훈은 무엇인가요?

무리의 뜻에 굴복하는 빌라도 (23:23~25)
빌라도는 진리를 알지만 진리대로 행하지 않습니다. 

대제사장들과 백성의 압박으로 인해 그는 예수님을 지켜 내지 못합니다. 

결국 무리의 요구대로 바라바를 풀어 주고 예수님은 십자가에 못 박게 넘겨줍니다. 

빌라도는 공정한 재판을 하지 않고 자신의 기득권 유지에 급급한 지도자입니다. 

또한 소신 있게 행동하지 않고 우유부단하며 기회주의적인 지도자입니다. 

진리를 버리고 상황에 따라 행동하는 것은 어리석은 결과를 낳습니다. 

예수님께 순종하기보다 예수님을 이용하려는 모습이 우리에게도 있을 수 있습니다. 

예수님을 십자가 죽음에 넘기는 비겁한 무리가 아니라,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를 지는 용기 있는 제자가 되어야 합니다.

- 빌라도는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으라는 무리의 압박에 어떻게 행동했나요? 

- 다수의 요구에 굴하지 않고 내가 지켜 내야 하는 일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주님! 

군중의 요구에 옳은 판단을 뒤집은 빌라도처럼, 

다수 앞에서 머뭇머뭇하는 사람이 되지 않게 하소서. 

어떤 환경과 사람 앞에서도 옳다고 여기는 바를 지켜 낼 수 있는 믿음을 주소서. 

죄인 바라바가 풀려나는 것과 같은 이해할 수 없는 상황에도 끝까지 진리를 고수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