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전서/출애굽기

출애굽기(出埃及記 Exodus) 1장

w.j.lee 2015. 10. 5. 11:21

 

1장 요약

본문은 애굽으로 내려온 야곱의 열두 자손의 명단으로 시작한다. 야곱 자손이 애굽에서 번성하게 된 것은 하나님이 족장들과 세운 언약 때문이다. 이스라엘의 번성에 불안을 느낀 애굽인들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이를 저지하려 했으나 실패했다.

 

 

이스라엘 자손이 학대를 받다

(1:1~7)하나님이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주신 언약의 말씀은 이 애굽 땅에서 성취되고 있었다. 이스라엘 자손은 생육하고 → 불어나 번성하고 → 매우 강하여 → 온 땅에 가득하게 되었다(7절) 이스라엘 자손이 이렇게 번성하게 된 이유는 하나님께서 주권적으로 이브라함과 언약을 세우셨기 때문이다.(창 17:7) 출애굽기 첫머리에 나오는 야곱의 자손에 대한 기록은 창세기와 출애굽기를 연결시켜주는 아주 중요한 부분이 된다.

1. 야곱과 함께 각각 자기 가족을 데리고 애굽에 이른 이스라엘 아들들의 이름은 이러하니

2. 르우벤과 시므온과 레위와 유다와 

3. 잇사갈과 스블론과 베냐민과

4. 단과 납달리와 갓과 아셀이요

5. 야곱의 허리에서 나온 사람이 모두 칠십이요 요셉은 애굽에 있었더라.

6. 요셉과 그의 모든 형제와 그 시대의 사람은 다 죽었고

7. 이스라엘 자손은 생육하고 번성하여 매우 강하여 온 땅에 가득하게 되었더라

(1:8~22)이스라엘 자손의 수는 날이 갈수록 점점 불어났다. 이 일은 누구도 막을 수 없는 하나님의 일이었다. 애굽 왕이 이스라엘 자손에게 힘든 일을 시켜 학대하여도(8~114절), 또하 이스라엘의 사내 아이를 죽여 그 수를 제한아려 하여도(15~22절) 하나님의 게획을 막을 수는 없었다,  하나님의 약속은 계속 진행, 성취되고 있다. 인간의 통치가 아무리 강하다 하여도 하나님의 목적을 거스를 수는 없다.

8. 요셉을 알지 못하는 새 왕이 일어나 애굽을 다스리더니

9. 그가 백성에게 이르되 이 백성 이스라엘 자손이 우리보다 많고 강하도다

10. 자 우리가 그들에게 대하여 지혜롭게 하자 두렵건데 그들이 더 많게 되면 전쟁이 일어날 때에 우리 대적과 합하여 우리와 싸우고 이 땅에서 나갈까 하노라 하고

11. 감독들을 그들 위에 세우고 그들에게 무거은 짐을 지워 괴롭게 하여 그들에게 바로를 위하여 국고성에 비돔과 라암셋을 건축하게 하니라

국고성(國庫城) : 국가의 창고로 곡식을 저장해 두는 성을 말한다.

12. 그러나 학대를 받을수록 더욱 번성하여 퍼져 나가니 애굽 사람이 이스라엘 자손으로 말미암아 근심하여 

13. 이스라엘 자손에게 일을 엄하게 시켜

14. 어려운 노동으로 그들의 생활을 괴롭게 하니  곧 흙 이기기와 벽돌 굽기와 농사의 여러가지 일이라  그 시키는 일이 모두 엄하였더라

그들의 생활을 괴롭게 하니 : 유월절 음식인 '쓴 나물'(12:8)은 이 괴로운 생활을 기념한 음식이다.

15. 애굽 왕이 히브리 산파 십브라라 하는 사람과 부아라 하는 사람에게 말하여

16. 이르되 너희는 히브리 여인을 위하여 해산을 도울 때에 그 자리르 살펴서 아들이거든 그를죽이고 딸이거든 살려두라

17. 그러나 산파들이 하나님을 두려워하여 애굽 왕의 명령을 어기고 남자 아이를 살린지라

18. 애굽 왕이 산파를 불러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어찌하여 이같이 남자 아기를 살렸느냐

19. 산파가 바로에게 대답하되 히브리 여인은 애굽 여인과 같지 아니하고 건장하여 산파가 그들에게 이르기 전에 해산하였더이다 하매

20. 하나님이 그 산파들에게 은혜를 베푸시니 그 백성은 번성하고 매우 강해지니라

21. 그 산파들은 하나님을 경외하였으므로 하나님이 그들의 집안을 흥왕하게 하신지라

22. 그러므로 바로가 그의 모든 백성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아들이 태어나거든 너희는 그를 나일 강에 던지고 딸이거든 살려두라 하였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