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길/기도 & 묵상

하나님의 분노와 사랑

w.j.lee 2025. 1. 7. 01:01

 

하나님의 분노와 사랑

 

복음 특강

 

우리는 우리에게 분노하시는 하나님을 떠올리기가 어렵다.

그런 하나님을 예배하기는 더더욱 어렵다.

성경이 하나님은 사랑이시라고 분명하게 말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죄인들을 향한 하나님의 분노는 그분의 사랑과 전혀 상충하지 않는다.

사실 그 분노는 사랑에서 비롯한다.

하나님은 그분의 영광과 창조물을 사랑 하시기 때문에 그것을 파괴하는 죄에 분노하신다.

그분의 형상 대로 지음받은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은 죄가 우리에게 끼 치는 막대한 피해에 대해 매우 슬퍼하신다.

 

우리가 누군가를 사랑하면 그를 해치는 것들을 미워할 수밖에 없다.

누군가를 사랑하면 그의 몸을 죽이는 암이나 그의 삶을 파괴하는 중독을 미워할 수밖에 없다.

이것이 하나님이 우리 죄에 대해 느끼시는 감정이다.

하나님은 죄를 미워하시며, 죄에 대해 의문을 품으신다.

만약 하나님이 그런 감정을 느끼지 않으신다면, 그분을 공의와 사랑의 하나님이라고 할 수 없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를 죄에서 떼어 놓기 위한 방법을 마련하셨다.

이는 곧 진노의 심판과 죽음, 죄의 궁극적 결과를 스스로 감당하시는 것이었다.

그렇게 하나님은 그 역사를 받아들이는 이들에게 구원의 길을 열어 주셨다.

십자가는 하나님 사랑의 크기를 보여 주는 척도다.

그분이 우리를 용서하기 위해 하지 못하실 일은 없다.

주님은 우리의 죄 때문에 진노하시며 우리를 위해, 우리 대신 지옥을 통과하셨다.

이것이 사랑이다. 

 

 

복음은 그것을 받아들이는 이에게 회개를 요구하고 근본적인 행동의 변화를 이끌어 낸다.
- 톰 A 스테픈

 

 

한절 묵상(요한복음 2장 16절)

교회는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의 고백 위에 세워진 하나님의 집입니다(마 16:18).

또한 하나님이 영원히 머무시는 곳이며(왕상 8:13), 하나님이 그분께 예배하는 자들의 기도와 찬양을 받으시는 거룩한 처소입니다(왕상 8:29).

그런데 예수님 당시의 성전은 종교 지도자들의 탐욕을 채우는 장소로 변질 되었습니다.

교회가 본래 목적을 상실할 때 주님은 반드시 채찍을 드십니다.

주님의 피로 값주고 사신 교회의 본질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행 20:28). 


출처 : 생명의 삶, 두란노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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