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 무감각에서 깨어나라
종의 복음/ 김진우
예수님은 이 땅에서 많은 사람을 고치시며, 메시아에 대한 예언 을 성취하셨습니다(사 35:5).
하지만 육신의 장애보다 더 안타 까운 것은 영적 장애입니다.
영적 눈과 귀가 닫혀 하나님 말씀을 들어도 아무런 감동이나 깨달음이 없고, 기도를 해도 그 속에서 외치시는 하나님 음성을 듣지 못하는 것입니다.
영적 장애를 자각하지 못한 채 육신의 것만 보고 들으려 하면 어려움을 당할 때 속수무책으로 넘어집니다.
예수님과 함께하 면서도 예수님을 몰라본 제자들처럼 말입니다.
말씀을 묵상하고 듣는 영의 눈과 귀가 열려야 합니다.
말씀을 읽고 들음으로써 믿음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기독교의 지성이라 불리는 C. S. 루이스는 "고통은 하나님의 메가폰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그간 지나쳤던 하나님 말씀을 고통을 통해서 깨닫게 되기 때문입니다.
저는 사실 '평안할 때 말씀이 더 깊이 와닿고 깨달아져야지 왜 고난과 고통을 받아야 만 그렇게 될까?"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수술대에 누워 보니, 먹고 마시는 것이 축복임을 알았습니다.
아버지를 잃어 보니, 아버지가 계시고 가정이 있는 것이 소중함을 알았습니다.
교회 공동체를 떠나 보니, 사랑을 주고받던 교우들의 귀함을 깨달았습니다.
고난을 통해 하나님 뜻을 해석하십시오.
지금 내게 허락된 시련과 고통을 통해 하나님 뜻을 발견하고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밝히 깨닫게 되길 바랍니다.
나의 유한함을 깨닫고 주님의 무한하심을 의지할 때 나의 연약함과 왜소함이 영광스럽게 변한다.
-캘빈 밀러
한절 묵상(요한복음 9장 39절)
하나님은 자신을 죄인이라고 고백하는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베푸십니다.
교만한 사람은 세상의 모든 이치를 깨달을 수 있는 눈과 지각을 가졌다고 착각하며 하나님을 찾지 않습니다.
반면 겸손한 사람은 자신이 옳고 그름을 분별하지 못하는 영적 맹인이라고 고백하며, 하나님의 은혜를 구합니다.
예수님은 겸손한 영적 맹인의 눈을 밝히셔서 하늘의 진리를 보게 하십니다.
겸손한 자의 영적 시야는 선명해지지만, 교만한 자의 영적 눈은 점점 어두워질 것입니다.
출처 : 생명의 삶, 두란노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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