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복음서
예수님이 완성하신 하나님 나라
[통으로 본 4복음서 분위기]
''4복음서'는 세례 요한으로 시작하여 예수님이 완성하신 하나님 나라(The Kingdom of God) 셋업(setup)' 분위기입니다.
예수님의 길을 예비하기 위해 등장한 세례 요한이 하나님 나라를 소개했고,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본격적으로 하나님 나라를 실천과 비유를 통해서 자세히 가르쳐주셨습니다.
"요한이 잡힌 후 예수께서 갈릴리에 오셔서 하나님의 복음을 전파하여 이르시되 때가 찼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 하시더라"(막 1:14~15).
예수님께서는 농부들에게는 씨 뿌리는 비유로, 어부들에게는 그물 비유로, 주부들에게는 누룩 비유로, 장사 하는 사람들에게는 진주 비유를 들어 누구나 쉽게 하나님 나라를 알 수 있게 가르쳐주셨습니다.
모든 제국은 하나같이 "제국이여 영원하라"를 외쳤습니다.
그러나 모든 제국은 결국 다 망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나라는 영원하며 우리의 소망은 하나님 나라에 있습니다.
12 마당 : 기쁨을 위한 탄생
12마당-통通 Concept
• 기쁨을위한탄생!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심으로 하나님의 큰 빛이 사망의 땅과 그늘에 앉아 있는 이들에게 비취고,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게 됩니다. 참 기쁨을 위한 탄생이었음을 기억하며 공부해봅시다.
• 2천 년을 잇는 징검다리,족보!
아브라함 때부터 시작된 하나님의 구원 역사가 다윗이라는 천 년의 징검다리를 건너 예수님에게서 완성됩니다.
2천 년의 구약 역사를 기반으로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을 소개하는 데에 매우 소중한 역할을 하는 족보를 건너뛰지 맙시다.
•예수님의 탄생을 돕다, 들러리의 기쁨!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실 때 애쓰고 수고한사람들, 충성을 다한 사람들을 살펴봅시다.
통(通) 12마당-한눈에보기
* 숲 둘러보기
네 개의 복음서 가운데 예수님의 탄생을 기록한 복음서는 <마태복음>과 <누가복음>입니다.
<마가복음>은 세례 요한이 유대 광야에 나타나 사역을 시작하는 이야기에서부터 출발하고, <요한복음>은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요 1:1)라는 말씀으로, 세상이 시작되기 전으로까지 거슬러 올라가 예수님에 대해 소개합니다.
신약성경은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계보라"(마 1:1)라고 시작합니다.
이 말씀은 <마태복음>과 신약성경의 핵심이며, 나아가 성경 전체를 한마디로 압축한 키워드(key word)입니다.
* 터와 나이테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실 때, 팔레스타인 땅은 로마 제국에 의해 다스려지고 있었고, 크게 세 지역으로 나눠져 있었습니다.
맨 위는 갈릴리 바다가 있는 갈릴리 지역, 중간 지대는 사마리 아인들이 사는 사마리아 지역, 맨 아래에는 예루살렘이 있는 유대 지역입니다.
이 세 지역은 사막, 계곡, 들판 등 다양한 지형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공생애를 시작하기 전까지 사셨던 나사렛은 갈릴리에 있던 동네 이름입니다.
예수님의 사역은 주로 갈릴리와 유대 지역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유대와 갈릴리 땅에 사는 대부분의 사람은 농사를 짓거나 물고기를 잡아서 생계를 이어갔으나, 로마의 통치가 본격적으로 이 지역에 뻗치면서 각종 도로와 항구가 만들어졌으며, 팔레스타인 지역은 국제적인 교역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또 한 곳의 중요 장소인 베들레헴은 유대 지역의 예루살렘 남서쪽 구릉지대에 있습니다.
베들레헴은 구약 시대의 예언자인 미가가 고통과 속박과 불의에서 백성을 건져낼 메시아가 탄생할 곳이라고 예언했던 장소입니다(미 5:2).
* 바람과 토양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하기 위해 동방으로부터 별을 보고 찾아온 박사들이 있었습니다.
아마도 이들은 멀리 아라비아나 바벨론 또는 페르시아에서 온 것으로 보입니다.
동방박사들과 양 치던 목자들의 축하와 경배를 받으시며 이 땅에 오신 우리 예수님 예수님은 하늘 보좌를 버리시고 낮고 천한 이 땅에 인간의 몸을 입고 오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통(通) 12마당 - 숲보기
* 마태복음 (Matthew)
로마는 이스라엘 백성 중에서 세리를 뽑아 철저하게 세금을 거두어 로마로 가져갔습니다.
그래서 당시 유대인들은 로마에 대한 적개심 못지않게 자기 동족 출신인 세리에 대해 미워하는 마음이 강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그런 세리 마태를 찾아오셔서 제자로 삼아주신 것입니다.
마태는 3년 동안 예수님의 제자로 살면서 이보다 더 행복한 때는 없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예수님의 제자로 사는 일은 세리로 살 때보다 육체적으로 더 힘들고, 경제적으로도 턱없이 낮은 수준의 생활이었지만,
마태는 정말 보람 있고 의미 있는 하루하루를 보내며 자신과 같은 사람이 예수님의 제자가 된 것에 대하여 감사와 감격의 눈물을 참 많이 흘렸을 것입니다.
마태는 동족 유대인들에게 우리 예수님이 얼마나 좋은 분인지, 그리고 예수님께서 왜 이 땅에 오셔서 우리를 위해 십자가 위에서 죽으셨는지 자세히 알려주고 싶어서 '마태복음'을 기록했습니다.
그래서 <마태복음>은 유대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유대 역사에 대한 이야기로 포문을 열고 있으며, 유대인들이 잘 이해할 수 있는 구약적 지식과 배경을 통해 예수님을 설명하는 부분들이 많이 등장합니다.
* 마가복음 (Mark)
<마가복음>은 1장부터 16장까지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중에 11장부터 16장까지, 여섯 장에 걸쳐 예수님의 고난과 십자가 위에서의 죽으심과 부활에 대해서 기록해놓았습니 다.
왜냐하면 당시 유대인이 '오실 메시아는 로마로부터 정치적인 해방을 이룰 왕일 것' 이라고 오해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진정한 메시아이신 우리 예수님은 우리의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 위에서 죽으심으로 우리를 죄에서 해방시켜주신 분이며,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마가는 유대인들에게 예수님에 대한 오해를 풀어주고 로마에 있는 성도들에게도 우리 예수님에 대해 바르게 알려주기 위해 <마가복음>을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마가복음>에는 모든 병을 고치시며 인생을 변화시키시는 예수님의 능력이 강조 되어 있습니다.
중풍병자의 치유, 거라사 광인을 온전하게 하신 일, 손 마른 자를 고치신 일, 혈루병 여인의 치유 등, 예수님의 이적에 대해서 많이 기록하고 있습니다.
또한 마가는 '손을 붙드시다. 고치시다. 데리고 가시다, 슬퍼하시다, 한숨 쉬시다, 사랑하시다, 노하시다' 등 예수님께서 행하신 많은 동사(動詞)를 통해 예수님의 인간적인 면과 진한 사랑을 표현했습니다.
* 누가복음 (Luke)
<누가복음>을 기록한 누가는 헬라인으로서 그의 직업은 의사이며 역사가입니다.
누가는 직접 예수님을 대면한 적이 없습니다.
그러나 바울을 통해 드로아에서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듣고 알고 믿게 된 후, 바울과 함께 평생 복음 전도에 일생을 바친 전도인이 되었습니다.
누가는 <누가복음> 외에도 <사도행전>을 기록했습니다.
<마태복음>이 유대인들을 대상으로 기록되었고, <마가복음>이 로마에 있는 성도들을 위해 기록되었다면, <누가복음>과 <사도행전>은 오직 한 사람 데오빌로를 위해 기록된 편지입 니다.
<누가복음>은 누가가 서두에서 말한 것처럼, 우리 예수님에 대해 모든 일을 근원부터 자세히 차례대로 기록했습니다.
헬라인, 즉 당시에 이방인이었던 누가는 <누가복음> 안에 사마리아인에 대한 기록과 소외된 자들에 대한 기록도 많이 썼습니다.
특별히 누가는 가난한 자들과 그 사회의 소외된 자들을 위해 정성을 다해 애쓰시는 예수님의 모습을 강조합니다.
또한 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 삭개오, 부자와 나사로, 마리아와 마르다 이야기 등 다른 복음서에서 다루지 않은 예수님에 대한 많은 자료도 잘 모아 기록으로 남겼습니다.
* 요한복음 (John)
요한은 <요한복음>과 <요한일이삼서>, 그리고 <요한계시록>을 기록했습니다.
또한 요한은 예수님께서 십자가 위에서 죽으실 때, 예수님의 육신의 어머니 마리아를 돌보도록 부탁받았고 끝까지 그 일을 잘 감당했습니다.
예수님의 제자 중 가장 오랫동안 남아 사역을 감당했던 그가 깊이 생각해보고 또 생각한 결론은 "하나님은 사랑이시라"(요일 4:16)라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지 않으셨으면 그의 독생자 외아들을 우리를 위해 죽기까지 내어주실 수 없기 때문입니다(요 3:16).
요한은 이 거대한 하나님의 사랑을 깊이 깨닫고 큰 감격 속에서 <요한복음>을 기록했습니다.
<요한복음>은 나머지 세 복음서와는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기록의 관점이 다르다 하여, 사복음서를 '공관복음'과 <요한복음>으로 나누기도 합니다.
사실 사도 요한은 예수님의 품에 안겨보았던 제자(요 13:23)로 예수님의 인간적인 체온을 가장 많이 느꼈던 제자였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요한복음>은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시라는 것, 즉 그분의 신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마치 구약의 <창세기>처럼 태초의 이야기부터 시작하는 <요한복음>은 깊은 영적 지식을 바탕으로 예수님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출처 : 통성경 길라잡이 (조병호 지음)
'신앙의 길 > 통성경 길라잡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13 마당 : 항 영혼의 사랑 (0) | 2025.02.23 |
---|---|
36과 : 예수님의 탄생 (마태복음 마가복음 누가복음 요한복음) (1) | 2025.02.22 |
35과 : 로마제국과 중간사 - 헤롯왕조 (1) | 2025.02.20 |
34과 : 하스몬 왕조와 중간사 - 왕 겸 제사장 통치 (0) | 2025.02.19 |
33과 : 헬라제국과 중간사 - 마키비 혁명 (0) | 2025.02.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