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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과 영적 세계의 경이로움

w.j.lee 2025. 2. 26. 08:39

하나님과 영적 세계의 경이로움

"너희는 여호와의 선하심을 맛보아 알지어다...”
(시편 34:8)


      

어떤 사람들에게는 하나님이 추론의 산물이거나 현상 배후에 있는 법칙이거나 진선미)의 다른 이름일 뿐이다.

하나님의 존재는 인정하지만 하나님의 인격성을 믿지 않기에, 하나님과 인격적으로 친밀한 관계를 맺을 수 있다고 전혀 생각 하지 못하는 이들도 있다.

 

하나님의 실재하심을 맛보라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을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라고 부르며 기도하라고 배운다. 

이는 하나님이 실재하시고 인격적이신 분이라는 사실을 전제한다.

사랑 자체이신 하나님은 동산을 거니시며 사람에게 말을 거시는 분이다(창 3:8~9).

 

인간은 다른 사람이나 사물을 알듯 하나님을 직접적으로 알 수 있다. 

성경은 우리가 하나님을 아는 것과 관련해, 사물에 대한 지식을 표현할 때 쓰는 용어로 설명한다.

"너희는 여호와의 선하심을 맛보아 알지어다. "(시 34:8).

 

우리가 오감을 사용해 물리적 세계를 파악하는 것처럼 하나 님을 알 수 있게 해 주는 영적 기능이 있다. 

그런데 거듭나지 않은 사람의 영적 기능은 그의 본성 안에 잠든 채 사용되지 않고 본연의 목적을 이루지 못한다.

이는 죄로 인한 결과다.

그러나 성령의 역사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거듭난 사람은 그리스도의 생명으로 살아간다.

성령의 권고하심에 순종해 영적 기능을 사용할 때 하나님과 영적 세계를 알 수 있다.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 위에서 이루신 대속 사역으로 말미암아 주어 지는 측량할 수 없는 유익 중 하나다.

 

그리스도인이라고 하는 사람들이 하나님과의 교제에 무관 심한 것은 만성적 불신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영적 감각은 믿음의 힘으로 작동한다.

믿음에 결함이 생기면 영적인 것에 둔감 해지고 무감각해지는 결과가 따라온다.

영적 세계는 우리의 자아가 닿을 수 있는 거리에서 우리를 둘러싼 채, 우리가 알아보 길 기다린다.

그리고 하나님은 우리가 그분의 임재에 반응하길 기다리신다.

 

이 영원한 세계는 우리가 그 실재를 믿는 순간 살아 있는 세계가 된다. 

'실재'(reality)란 누가 그(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 하건 관계없이 존재하는 것이다.

 진실한 보통 사람은 세상이 실재한다는 걸 안다. 

자신의 생각으로 세상이 생겨난 게 아님을 안다.

그는 오감으로 이 실재 세계와 관계를 맺는다.

 

하나님은 절대적이고 최종적인 의미에서 실재하신다.

다른 모든 실재는 그분의 실재에 의존한다.

하나님은 우리가 그분에 관해 품을 수 있는 그 어떤 관념과도 독립적으로, 별개로, 객관적으로 존재하신다.

거듭남의 아침이 밝아, 영적 잠에서 깨어날 때 우리는 그분을 발견할 수 있다.

 

'믿는다'는 것은 시각화나 상상이 아니다. 

상상은 실재하 지 않는 이미지에 실재성을 부여하지만, 믿음은 아무것도 창 조하지 않는다. 

이미 거기 있는 대상을 의지할 뿐이다. 

습관적으로 우리는 눈에 보이는 세계만 실재한다고 여긴다.

영적인 것을 무시하는 고질적인 습관을 깨뜨려야 한다.

보이는 것에서 보이지 않는 것으로 관심을 옮겨야 한다.

하나님은 보이지 않는 위대한 실재시기 때문이다.

“...하나님께 나아가 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 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히 11:6).

 

하나님께 초점을 맞추면 내면의 눈앞에서 영의 일이 구체 화될 것이다. 

이 땅에 성육신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사랑하고 그분의 말씀을 따르면 하나님에 대한 새로운 의식이 우리를 사로잡을 것이다(요 14:21~24). 

생명이시요 우리의 전부이신 하나님을 맛보고 그분을 내적으로 느낄 것이다. 

모든 사람 을 비추는 그분의 빛이 끊임없이 번득이는 광경을 내면의 눈 으로 보게 될 것이다. 

이러한 영적 지각 능력이 예리해짐에 따라, 하나님의 임재와 영적 세계는 우리에게 더욱 경이로움이 될 것이다. 


글. A. W. 토저 

 

A. W. 토저

20세기 미국의 대표적인 복음주의 목회자다.

타락한 세상에 하나님 사랑을 강력히 선포해 '이 시대의 선지자'로 불렸다.

하나님을 추구 하다」, 「온전한 믿음을 추구함」 등을 저술했다.


출처 :  생명의 삶 / 두란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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