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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약하다'란 말이 '고약해'란 사람에서 유래됐다고?

모든 것이 세종에 대한 지나친 환상과 미화 탓이었다는데...  말이나 사물의 유래(由來)에 대해, 특히 21세기에 들어 잘못 알려진 것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쌍팔년도’는 많은 사람들이 서울올림픽이 열렸던 1988년으로 알고 있지만, 원래는 단기 4288년에 해당하는 1955년이었습니다.얼마 전에는 이런 얘기를 들은 적도 있습니다. 1943년에 발표된 만요(만담 가요) ‘빈대떡 신사’에서 ‘양복 입고 뽐을 내며 요릿집에 들어간 뒤 뒷문으로 도망치다 붙잡혀 매를 맞은 신사’란 다름아닌 시인 백석(1912~1996)이었다고요. 궁금해서 그 근거를 찾아봤는데 결론은 이런 이상한 삼단논법이었습니다. ①가요 ‘빈대떡 신사’는 당시 경성 시내를 으스대며 다니던 모던보이들을 풍자한 노래다.②당시..

대속의 원리, 구원의 은혜

대속의 원리, 구원의 은혜  오늘의 말씀 요약(3:40~51) 40.  ○여호와께서 또 모세에게 이르시되 이스라엘 자손의 처음 태어난 남자를 일 개월 이상으로 다 계수하여 그 명수를 기록하라40.  The LORD said to Moses, "Count all the firstborn Israelite males who are a month old or more and make a list of their names. 41.  나는 여호와라 이스라엘 자손 중 모든 처음 태어난 자 대신에 레위인을 내게 돌리고 또 이스라엘 자손의 가축 중 모든 처음 태어난 것 대신에 레위인의 가축을 내게 돌리라41.  Take the Levites for me in place of all the firstborn of th..

쉽지 않은 길을 즐거이 가는 이유

쉽지 않은 길을 즐거이 가는 이유 실행자 / 임병선산악자전거 동호회 사람들이 나오는 방송을 본 적이 있다. 그들은 '라이딩'을 하기 위해 먼저 험한 산길을 골라서 올라갔다. 각자의 자전거를 끌거나 들고 산길을 오르더니만, 힘들게 올라 간 그 산길을 자전거를 타고 내려왔다. 산길에는 돌도 많고, 웅덩이와 나무 그루터기도 있었다. 어떤 이들은 자전거를 타고 내 려오면서 돌에 걸려 넘어지기도 하고, 웅덩이에 있는 물 때문에 옷이 다 더럽혀지기도 하고, 심지어 다치기도 했다. 그런데 산을 다 내려온 후에 동호회 회원들은 “오늘 너무 재미있었어요.' "아주 색다른 경험이었어요."라고 입을 모았다. 그 사람들을 보면서 이런 궁금증이 일었다. '왜 굳이 저런 고생을 자기 돈과 시간을 들여서 하는 것일까? 어쩌자고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