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길/기도 & 묵상

최고의 반전

w.j.lee 2025. 4. 18. 01:15

최고의 반전

 

무신론자들의 마음속 / 앤서니 데스테파노
십자가 사건은 인류 역사상 가장 끔찍한 배은망덕과 기만, 부패, 음란, 악의의 행위였다.

만물과 만인의 창조주가 자신의 피조물에게 죽임을 당하셨다.

이 범죄는 부친 살해, 동족 살해도 아닌, 바로 하나님을 죽인 것이었다.

우주의 그 어떤 악도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인 악에는 미치지 못한다.

 

그런데 하나님이 이 인류의 가장 소름 끼치는 행위로 무엇을 하셨는가? 

하나님은 십자가의 어둠에서 부활의 빛을 끌어내셨다.

악을 오히려 인류 구원의 도구로 삼으셨다.

하나님은 이 악을 통해 우리가 용서를 받아 그분의 자녀가 되게 하셨다.

무엇 보다도 천국의 문을 활짝 여셔서, 우리는 영원한 나라에서 믿음의 사람들을 다시 만날 수 있게 되었다.

 

하나님은 우리를 위해 죽으심으로 가장 큰 악에서 가장 큰 선을 끌어내셨다.

그리스도를 죽인 것보다 더 끔찍한 사건은 있을 수 없다.

반면, 인류에게 부활보다 더 놀라운 선물은 있을 수 없다.

가장 큰 악조차 가장 큰 선으로 바꾸실 수 있는 분이라면, 작은 악쯤이야 얼마든지 선으로 바꾸실 수 있지 않겠는가.

하나님은 우리에게 일어난 나쁜 일을 반전시켜 거기서 복을 끌어내 신다.

고난과 죽음의 반전과도 같은 부활을 바탕으로, 그리스도의 교회는 2천 년 동안 교회를 파괴하려는 모든 시도를 이겨
내고 끝까지 살아남았다. 

 

십자가 사명에 온전히 순종하려면 많은 눈물과 극한 인고의 길을 통과해야 한다.

– 데이비드 케이프

 

한절 묵상  (마가복음 15장 37절)

예수님은 사람들에게 죽임당하신 것이 아닙니다.

인류 구원을 이루시기 위해 스스로 죽음을 선택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숨지시니라’에 해당 하는 헬라어는 능동태입니다.

예수님은 “아버지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눅 23:46)라고 외치신 후, 스스로 영혼을 내주셨습니다.

이는 시편 말씀의 성취 입니다(시 31:5).

예수님은 말씀대로 오셔서 말씀대로 사셨고 말씀 안에서 죽으셨습니다.

죽음의 순간까지 말씀을 이루신 주님처럼, 우리도 말씀대로 살아야 합니다.


출처 : 생명의 삶, 두란노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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