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아 비밀
오늘, 그리스도인으로 살기 / 오대식
언젠가 한 기독교 방송에서 "성경 속 시대로 돌아가 딱 한 번 예수님을 만날 기회가 주어진다면 무엇을 하고 싶으세요?” 라는 돌발 질문을 받았습니다.
그때 저는 빌라도에게 심문받으시던 예수님을 만나 한 가지 여쭙고 싶다고 대답했습니다.
"예수님, 억울하지 않으세요? 최소한 이에는 이, 눈에는 눈으로 갚아야 하는 것 아닌가요?"라고 묻고 싶었습니다.
그때 제 마음속에 예수님은 이 구절을 생각나게 하셨습니 다. “또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갚으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악한 자를 대적하지 말라... 이같이 한즉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아들이 되리니...”(마 5:38~39, 45).
예수님은 하나님의 본체이신 자신을 비우시고 종의 모습으로 죽기까지 순종하셨습니다.
그분은 이 땅에서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는 세상의 이치가 아닌 '죽어야 생명을 얻는 원리를 가르치셨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를 지기 위한 목적으로 이 땅에 오셔서 33년간 일관되게 사셨습니다.
메시아 비밀은 낮아지되 사라지지 않습니다.
감추되 없어지지 않습니다.
알리지 않되 잊히지 않습니다.
결국 가장 높아지고 가장 강력해지며 가장 멀리 가는 소식입니다.
스스로 원수를 갚으려 하지 않고 사랑과 용서의 십자가를 기꺼이 질 때 그리스도인 의 향기는 더 널리 퍼집니다.
예수님에 대해 무지한 사람이 올바른 선택을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 레슬리 뉴비긴
한절 묵상 (마가복음 15장 11절)
예수님은 당시 유대인들이 원하는 메시아가 아니었습니다.
그렇기에 무리는 바라바를 놓아 달라고 요구합니다.
'바라'는 '아버지의 아들'이라는 뜻입니다.
무리는 하나님 아버지의 아들이 아닌 다른 아버지의 아들을 원한 것입니다.
성도는 하나님을 '내가 원하는 주님'으로 만들려는 잘못을 범하지 말아야 합니다.
중요한 것은 '주님이 원하시는 나'로 변화되어 가는 것입니다.
'주님이 원하시는 사람이 되기 위해 기도하며 애쓰는 성도가 성숙한 하나님 자녀입니다.
출처 : 생명의 삶, 두란노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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