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전서/창세기

창세기( 創世記, Genesis) 6장

w.j.lee 2011. 6. 16. 18:44

 

 

 

창세기 6장 요약

인구의 증가는 성적인 타락이 이어졌고, 하나님의 심판이 준비되기에 이르렀다. 홍수 직전의 타락한 시대 정황은 심판의 필요성을, 그 와중에서도 노아로 하여금 방주를 만들게 하신 하나님의 조치는 의인을 향한 당신의 긍휼이 어떠한가를 보여준다.

 

 

 

사람의 죄악

(6:1~12) 아담의 타락으로 말미암아 들어온 죄가 가인에게서 구체화되고 그의 후손들에게서 점차 장성하여 가다가(참조 4:24) 종래에는 하나님의 백성들까지도 타락하고 배도케 함으로써, 인간 사회는 보존되어야 할 그 의미를 상실하고 말았다(6절).

1. 사람이 땅 위에 번성 하기 시작할 때에 그들에게서 딸들이 나니

2.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의 아름다움을 보고 자기들이 좋아하는 모든 여자를 아내로 삼는 지라

(6:2) 하나님의 아들들을 경건한 셋의 계통으로, 사람의 딸들을 가인의 계통으로 보는 것이 성경 전체의 사상과 부합되는 견해이다. 

3.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나의 영이 영원히 사람과 함께 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들의 육신이 됨이라 그러나 그들의 날은 백이십 년이 되리라 하시니라

육신 : (히) '바살'. 죄에 의해 사악하게 된 인간의 부패성을 가리키는 말이다. 

4. 당시에 땅에는 네피림이 있었고 그 후에도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에게로 들어와 자식을 낳았으니 그들은 용사라 고대에 명성이 있는 사람들이었더라

5. ○여호와께서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가득함과 그의 마음으로 생각하는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임을 보시고

6. 땅 위에 사람을 지으셨음을 한탄하사 마음에 근심하시고

(6:7~8) 7절의 심판에 대한 긴 구절과, 8절의 짧고도 단일한 구원의 구절은 극단적인 대조를 이룬다. 그러나 이것은 악을 대하시는 하나님의 독특한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곧 심판은 다른 면에서는 구원이라는 것이다. 심판과 구원은 동시에 일어나는 사건이다(참조 창 19장)

7. 이르시되 내가 창조한 사람을 내가 지면에서 쓸어버리되 사람으로부터 가축과 기는 것과 공중에 새까지 그리하리니 내가 그것을 지었음을 한탄함이니라 하시니라

8. 그러나 노아는 여호와의 은혜를 입었더라

 

노아의 족보

9. ○이것이 노아의 족보니라 노아는 의인이요 당대의 완전한 자라 그는 하나님과 동행하였으며
10. 세 아들을 낳았으니 셈과 함과 야벳이라
11. 그때에 온 땅이 하나님앞에 부패하여 포악함이 땅에 가득한 지라
12. 하나님이 보신즉 땅이 부패 하였으니 이는 땅에서 모든 혈육 있는 자의 행위가 부패함이었더라

13. ○하나님이 노아에게 이르시되 모든 혈육 있는 자의 포악함이 땅에 가득하므로 그 끝날이 내 앞에 이르렀으니 내가 그들을 땅과 함께 멸하리라

14. 너는 고페르 나무로 너를 위하여 방주를 만들되 그 안에 칸들을 막고 역청을 그 안밖에 칠하라

(15~16) 방주의 길이는 150m 이고, 너비는 25m, 높이는 약 15m,가 된다. 이정도의 크기라면 약 14,000톤 정도를 적재할 수 있다. 따라서 방주를 만드는 일은 필생의 대업이었을 것이다. 노아는 이러한 방주를 하나님께서 명하신 대로 만들었다.

15. 네가 만들 방주는 이러하니 그 길이는 삼백규빗, 너비는 오십규빗, 높이는 삼십규빗이라
16. 거기에 창을 내되 위에서 부터 한 규빗에 내고 그 문은 옆으로 내고 상 중 하 삼층으로 할지니라

17. 내가 홍수를 땅에 일으켜 무릇 생명의 기운이 있는 모든 육체를 천하에서 멸절하리니 땅에 있는 것들이 다 죽으리라
18. 그러나 너와는 내 언약을 세우리니 너는 네 아들들과 네 아내와 네 며느리들과 함께 그 방주로 들어가고
19. 혈육이 있는 모든 생물을 너는 각기 암수 한 쌍씩 방주로 이끌어 들여 너와 함께 생명을 보존하게 하되 
20. 새가 그 종류대로, 가축이 그 종류대로, 땅에 기는 모든것이 그 종류대로 각기 둘씩 네게 나아오리니 그 생명을 보존하게 하라
21. 너는 먹을 모든 양식을 네게로 가져다가 저축하라 이것이 너와 그들이 먹을 것이 되리라
22. 노아가 그와 같이 하나님이 자기에게 명하신 대로 다 준행하였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