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전서/민수기

민수기(民數記 Numbers) 5장

w.j.lee 2015. 10. 10. 07:20

 

 

민수기 5장 요약

본장과 다음 장에서는 일반 백성에게 해당하는 정결 규례가 주어져 있다. 거룩하신 하나님이 이스라엘 진영에 함께 계시므로 그분의 백성 역시 신체적으로나 이웃과의 관계에서나 그리고 부부 관계에 있어서 성결해야 했다. 이를위하여 하나님은 각종 부정 행위를 엄격히 다스리셨다. 

 

 

부정한 사람의 처리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하여 모든 나병 환자와 유출증이 있는 자와 주검으로 부정하게 된 자를 다 진영 밖으로 내 보내되

 

부정하게 된 : 성막과 여호와께 드리는 정결한 제사를 오염시킬 가능성이 있는 부정한 것은 추상적이거나 이론적인 것이 아니라 나병, 유출병(流出病) 등과 같이 구체적인 것이다. '부정'(不淨)이란 말은 구약에서 대단히 중요한 말이다. ① 부정한 사람들은 하나님 앞에 부정한 것이 아니고, 하나님 앞에 합당하지 않게 된다. ② 그들의 부정이 다른 사람에게 옮겨질 수 있으므로 공동체 전체가 위험했다. ③ 가장 중요한 점은 하나님은 부정한 곳에 거하실 수 없다는 사실이다(레 15:31).


3. 남녀를 막론하고 다 진영 밖으로 내 보내어 그들이 진영을 더럽히게 하지말라 내가 그 진영 가운데에 거하느니라 하시매
4. 이스라엘 자손이 그같이 행하여 그들을 진영 밖으로 내 보냈으니 곧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신 대로 이스라엘 자손이 행하였더라 

 

죄에 대한 값

5.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6.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르라 남자나 여자나 사람들이 범하는 죄를 범하여 여호와께 거역함으로 죄를 지으면
7. 그 지은 죄를 자복하고 그 죄 값을 온전히 갚되 오분의 일을 더하여 그가 죄를 지었던 그 사람에게 돌려줄 것이요
8. 만일 죄 값을 받을 만한 친척이 없으면 그 죄 값을 여호와께 드려 제사장에게로 돌릴것이니 이는 그를 위하여 속죄할 족죄의 숫양과 함께 돌릴 것이니라
9. 이스라엘 자손이 거제로 제사장에게로 가져오는 모든 성물은 그의 것이 될 것이라

 

거제(들擧 제사祭) : 제물을 들어올렸다가 아래오 내려 좋는 형식을 취하는 제사를 말한다. 


10. 각 사람이 구별한 물건은 그의 것이 되나니 누구든지 제사장에게 주는 것은 그의 것이 되느니라 

 

아내의 간통를 밝히는 절차

(5:11~31) 본문 앞의 두 단락과 연결되며 공개적이고 분명한 죄들에서, 더욱 더 개인적이고 감추어진 죄들로 이어지고 있다.

 

1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12. 이스라엘 자손에 말하여 그들에게 이르라 만일 어떤 사람의 아내가 탈선하여 남편에게 신의를 저버렸고
13. 한 남자가 그 여자와 동침하였으나 그의 남편의 눈에 숨겨 드러나지 아니하였고 그 여자의 더러워진 일에 증인도 없고 그가 잡히지도 아니하였어도
14. 그 남편이 의심이 생겨 그 아내를 의심하였는데 그의 아내가 더럽혀 젔거나 또는 그 남편이 의심이 생겨 그 아내를 의심하였으나 그 아내가 더렵혀지지 아니하였든지
15. 그의 아내를 데리고 제사장에게로 가서 그를 위하여 보리 가루 십분의 일 에바를 헌물로 드리되 그것에 기름도 붓지말고 유향도 두지 말라 이는 의심의 소제요 죄악을 기억나게 하는 기억의 소제라
16. ○제사장은 그 여인을 가까이 오게 하여 여호와 앞에 세우고
17. 토기에 거룩한 물을 담고 성막 바닥의 티끌을 취하여 물에 넣고
18. 여인을 여호와 앞에 세우고 그의 머리를 풀게하고 기억나게하는 소제물 곧 의심의 소제물을 그의 두 손에 두고 제사장은 저주가 되게 한 쓴 물을 자기 손에 들고
19. 여인에게 맹세하게 하여 그에게 이르기를 네가 네 남편을 두고 탈선하여 다른 남자와 동침하여 더럽힌 일이 없으면 저주가 되게 하는 이 쓴 물의 해독을 면 하리라
20. 그러나 네가 남편을 두고 탈선하여 몸을 더럽혀서 네 남편이 아닌 다른 사람과 동침하였으면
21. (제사장이 그 여인에게 저주의 맹세를 하게하고 그 여인에게 말할지니라) 여호와께서 네 넓적다리가 마르고 네 배가 부어서 네가 네 백성중에 저줏거리, 맹셋거리가 되게 하실지라

 

네 넓적다리가 마르고 네 배가 부어서 : 여기서 묘사하고 있는 것(22,27절)은 의심을 받고 있는 여자가 아이를 밸 능력을 잃어버림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이것은 죄를 범한 여자에 대한 심판을 언급한 구절에 의해 알 수 있다(28절).  자녀를 낳지 못하는 것은 현대인에게는 징벌로 여겨지지 않으나 구약 시대에는 큰 재앙으로 여겨졌다(창 15,30장 삼상 1:8). 왜ㅐ냐하면 자녀를 낳아야만 비로서 여자로 인정 받았기 때문이다.


22. 이 저주가 되게하는 이물이 네 창자에 들어가서 네 배를 붓게하고 네 넓적다리를 마르게 하리라 할것리요 여인은 아멘 아멘 할지니라
23. ○제사장이 저주의 말을 두루마리에 써서 그 글자를 그 쓴 물에 빨아넣고
24. 여인에게 그 저주가 되게 하는 쓴 물을 마시게 할지니 그 저주가 되게 하는 물이 그의 속에 들어가서 쓰리라
25. 제사장이 먼저 그 여인의 손에서 의심의 소제물을 취하여 그 소제물을 여호와 앞에 흔들고 제단으로 가지고 가서
26. 제사장은 그 소제물 중에서 한 움큼 취하여 그 여자에게 기억나게 하는 소제물로 제단위에 불사르고 그 후에 여인에게 그 물을 마시게 할지라
27. 그 물을 마시게 한 후에 만일 여인이 몸을 더럽혀서 그 남편에게 범죄하였으면 그 저주가 되게 하는 물이 그의 속에 들어가서 쓰게 되어 그의 배가 부으며 그의 넓적다리가 마르리니 그 여인이 그 백성 중에서 저줏거리가 될 것이니라
28. 그러나 여인이 더럽혀진 일이 없고 정결하면 해를 받지 않고 임신 하리라

 

(5:29~30) 결혼의 순결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극적으로 나타내고 있다. 모든 인간의 결혼은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관계를 나타내는 그림자이다. 그러므로 결혼은 우리에게, 하나님께서 그의 종들에게 신실함을 요구하신다는 것을 생각하게한다. 


29. ○이는 의심의 법이니 아내가 그의 남편을 두고 탈선하여 더럽힌 때나
30. 또는 그 남편이 의심이 생겨서 자기 아내를 의심할때에 여인을 여호와 앞에 두고 제사장이 이 법대로 행할 것이라
31. 남편은 무죄할 것이요 여인은 죄가 있으면 당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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