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전서/에스겔

에스겔 45장

w.j.lee 2016. 1. 10. 09:06

 

에스겔(Ezekiel) 45장

45장 요약 

45-46장에서는 이스라엘 민족이 예루살렘에 돌아와 재정착하게 되었을 때 어떠한 삶을 살아야 하는지를 일러주고 있다. 본문에서 우리는 매일의 삶 자체가 하나님께 드려지는 산 제사이어야 함을 교훈받는다(롬 12:1). 

 

 

거룩한 구역
(45:1-8) 선지자의 환상은 성소에서부터 거룩한 땅에 대한 분배로 옮겨진다. 장차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지게 될 땅은 에스겔이 나중에 볼 환상에서 상세히 설명되어 있다(47-48장). 그러나 여기서 땅을 거론하고 있는 이유는, 에스겔이 백성들의 마음 속에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주실 땅이 있음을 확신시켜 주기 위한 것이었다. 그들이 소유할 땅에는 하나님이 항상 임재해 계실 것이며, 하나님은 그 땅 을 그들에게 선물로 주실 것이다. 
1.  너희는 제비 뽑아 땅을 나누어 기업으로 삼을 때에 한 구역을 거룩한 땅으로 삼아 여호와께 예물로 드릴지니 그 길이는 이만 오천 척이요 너비는 만 척이라 그 구역 안 전부가 거룩하리라
2.  그 중에서 성소에 속할 땅은 길이가 오백 척이요 너비가 오백 척이니 네모가 반듯하며 그 외에 사방 쉰 척으로 전원이 되게 하되
3.  이 측량한 가운데에서 길이는 이만 오천 척을 너비는 만 척을 측량하고 그 안에 성소를 둘지니 지극히 거룩한 곳이요
4.  그 곳은 성소에서 수종드는 제사장들 곧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서 수종드는 자들에게 주는 거룩한 땅이니 그들이 집을 지을 땅이며 성소를 위한 거룩한 곳이라
5.  또 길이는 이만 오천 척을 너비는 만 척을 측량하여 성전에서 수종드는 레위 사람에게 돌려 그들의 거주지를 삼아 마을 스물을 세우게 하고
6.  구별한 거룩한 구역 옆에 너비는 오천 척을 길이는 이만 오천 척을 측량하여 성읍의 기지로 삼아 이스라엘 온 족속에게 돌리고
7.  드린 거룩한 구역과 성읍의 기지 된 땅의 좌우편 곧 드린 거룩한 구역의 옆과 성읍의 기지 옆의 땅을 왕에게 돌리되 서쪽으로 향하여 서쪽 국경까지와 동쪽으로 향하여 동쪽 국경까지니 그 길이가 구역 하나와 서로 같을지니라
8.  이 땅을 왕에게 돌려 이스라엘 가운데에 기업으로 삼게 하면 나의 왕들이 다시는 내 백성을 압제하지 아니하리라 그 나머지 땅은 이스라엘 족속에게 그 지파대로 줄지니라

통치자들의 통치 법칙
(45:9-17) 본문에서는 왕의 책임에 대하여 언급하고 있다. 이전 시대의 이스라엘 통치자들은 그들의 권력을 잘못 사용하여 왔다. 그들은 이제까지 강포와 압제를 행하여 자신들의 탐욕을 채웠지만, 앞으로 회복될 땅에서의 왕들은 공평과 공의의 원칙에 따라 통치해야 한다. 특히 용량과 무게를 엄격히 다루고 있는 것(10-12절)을 통해서 하나님 백성의 공동체가 공평과 공의의 토대 위에 건설될 것임을 시사해 주고 있다. 그리고 왕들은 백성을 위해 예물을 드릴 책임이 있는데(13-17절), 이것은 이스라엘 전체 공동체의 속죄를 위한 것이다
9.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이스라엘의 통치자들아 너희에게 만족하니라 너희는 포악과 겁탈을 제거하여 버리고 정의와 공의를 행하여 내 백성에게 속여 빼앗는 것을 그칠지니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10.  너희는 공정한 저울과 공정한 에바와 공정한 밧을 쓸지니
11.  에바와 밧은 그 용량을 동일하게 하되 호멜의 용량을 따라 밧은 십분의 일 호멜을 담게 하고 에바도 십분의 일 호멜을 담게 할 것이며
12.  세겔은 이십 게라니 이십 세겔과 이십오 세겔과 십오 세겔로 너희 마네가 되게 하라

게라 : 한 세겔의 20분의 1 
13.  ○너희가 마땅히 드릴 예물은 이러하니 밀 한 호멜에서는 육분의 일 에바를 드리고 보리 한 호멜에서도 육분의 일 에바를 드리며
14.  기름은 정한 규례대로 한 고르에서 십분의 일 밧을 드릴지니 기름의 밧으로 말하면 한 고르는 십 밧 곧 한 호멜이며 (십 밧은 한 호멜이라)
15.  또 이스라엘의 윤택한 초장의 가축 떼 이백 마리에서는 어린 양 한 마리를 드릴 것이라 백성을 속죄하기 위하여 이것들을 소제와 번제와 감사 제물로 삼을지니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16.  이 땅 모든 백성은 이 예물을 이스라엘의 군주에게 드리고
17.  군주의 본분은 번제와 소제와 전제를 명절과 초하루와 안식일과 이스라엘 족속의 모든 정한 명절에 갖추는 것이니 이스라엘 족속을 속죄하기 위하여 이 속죄제와 소제와 번제와 감사 제물을 갖출지니라

유월절과 일곱째 달 열다섯째 날
(45:18-25) 본문에 나오는 제물에 대한 규례는 성전 정결(18~20절)과 유월절 의식(21-24절)과 장막절 의식25절)으로 구성되어 있다. 여기서는 모세의 율법보다 정결케 하는 절차가 더욱 강화되어 있으며, 더욱 많은 속죄제가 규정되어 있다. 물론 본문에 서술되어 있는 법적 규정들이 포로 시기가 끝난 후 즉시 시행된 것은 아니다. 그러나 이와 같이 강화된 의식은 미래에 반드시 이루어지게 될 것이다.
18.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첫째 달 초하룻날에 흠 없는 수송아지 한 마리를 가져다가 성소를 정결하게 하되
19.  제사장이 그 속죄제 희생제물의 피를 가져다가 성전 문설주와 제단 아래층 네 모퉁이와 안뜰 문설주에 바를 것이요
20.  그 달 칠일에도 모든 과실범과 모르고 범죄한 자를 위하여 역시 그렇게 하여 성전을 속죄할지니라
21.  ○첫째 달 열나흗날에는 유월절을 칠 일 동안 명절로 지키며 누룩 없는 떡을 먹을 것이라
22.  그 날에 왕은 자기와 이 땅 모든 백성을 위하여 송아지 한 마리를 갖추어 속죄제를 드릴 것이요
23.  또 명절 칠 일 동안에는 그가 나 여호와를 위하여 번제를 준비하되 곧 이레 동안에 매일 흠 없는 수송아지 일곱 마리와 숫양 일곱 마리이며 또 매일 숫염소 한 마리를 갖추어 속죄제를 드릴 것이며
24.  또 소제를 갖추되 수송아지 한 마리에는 밀가루 한 에바요 숫양 한 마리에도 한 에바며 밀가루 한 에바에는 기름 한 힌 씩이며
25.  일곱째 달 열다섯째 날에 칠 일 동안 명절을 지켜 속죄제와 번제며 그 밀가루와 기름을 드릴지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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