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길/가정예배서

2016년 9월 21일 : 복음, 그래도 전해야 합니다

w.j.lee 2016. 9. 21. 03:39
복음, 그래도 전해야 합니다


찬  송 : 515장 눈을들어 하늘 보라



성  경 : 사도행전 13:44~52
(행 13:44) ○그 다음 안식일에는 온 시민이 거의 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자 하여 모이니
(행 13:45) 유대인들이 그 무리를 보고 시기가 가득하여 바울이 말한 것을 반박하고 비방하거늘
(행 13:46) 바울과 바나바가 담대히 말하여 이르되 하나님의 말씀을 마땅히 먼저 너희에게 전할 것이로되 너희가 그것을 버리고 영생을 얻기에 합당하지 않은 자로 자처하기로 우리가 이방인에게로 향하노라
(행 13:47) 주께서 이같이 우리에게 명하시되 ㅂ)내가 너를 이방의 빛으로 삼아 너로 땅 끝까지 구원하게 하리라 하셨느니라 하니
(행 13:48) 이방인들이 듣고 기뻐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찬송하며 영생을 주시기로 작정된 자는 다 믿더라
(행 13:49) 주의 말씀이 그 지방에 두루 퍼지니라
(행 13:50) 이에 유대인들이 경건한 귀부인들과 그 시내 유력자들을 선동하여 바울과 바나바를 박해하게 하여 그 지역에서 쫓아내니
(행 13:51) 두 사람이 그들을 향하여 발의 티끌을 떨어 버리고 이고니온으로 가거늘
(행 13:52) 제자들은 기쁨과 성령이 충만하니라


요  절 :
이방인들이 듣고 기뻐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찬송하며 영생을 주시기로 작정된 자는 다 믿더라 주의 말씀이 그 지방에 두루 퍼지니라   
 


영화 <차이나타운>을 보았습니다. 차이나타운에서 일어나는 범죄를 다뤘는데, 잔인한 장면이 계속되었습니다. '도대체 무엇을 말하려는 것일까? 영화를 보면서 사람들은 무슨 생각을 할까?' 궁금했습니다.

이 영화에서는 차이나타운에 온 사람들이 살길을 찾지 못하고 범죄로 죽어갔습니다. 그 와중에 유독 밥 먹는 장면이 자주 등장합니다. 등장인물들이 원하는 것은 마음 편하게 밥 먹고 사는 것이라는 의미로 비쳐졌습니다.

그러나 하루 세 끼 마음 편하게 먹고 사는 것조차 이런저런 이유로 허락되지 않았습니다. 결국 영화가 하고 싶은 말은 "살고 싶어요. 정말 살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하는 것 같았습니다.

복음을 전하다 낙심한 사람들이 하는 말이 있습니다. "아무리 전도해도 안 믿어요!" 본문 50절을 보면 "유대인들이 경건한 귀부인들과 그 시내 유력자들을 선동하여 바울과 바나바를 박해하게 하여 그 지역에서 쫓아내니"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다 듣고자 모였고"(44) "작정된 자는 다 믿었다."(48)고 했습니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비록 바울이 쫓겨났어도 구원 받은 영혼은 분명히 있다는 것입니다. 살려 달라고 외치는 영혼들이 있기에 전하라 하십니다. 주님은 우리의 전도를 통해 반드시 영원을 구원하십니다. 내 눈에 보이지 않고 내 교회로 인도되지 않았다고 해서 전한 복음이 소용없는 것이 아닙니다.

복음은 사람을 살리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않는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듣든지 안 듣든지 전하라고 하십니다. 전하는 것, 거기까지가 우리의 사명입니다. 거기에 인도와 양육의 서명을 주시면 그것까지 감당하면 됩니다.

전도해도 안 믿는 게 아닙니다. 그러니 찬송 515장의 가사처럼 "곳곳마다 상한 영의 소리 들려온다 빛을 잃은 많은 사람 길을 잃고 헤매이며 탕자처럼 기진하니" 가서 전해야 합니다.

사람들은 남보다 나은 돈, 지위, 명예, 지식 등을 얻으면 잘 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것으로는 진정한 행복을 찾을 수 없다는 것, 또한 잘 알고 있습니다. 먼저 믿어 성도 된 우리가 진짜 사는 것을 알려 주어야 합니다.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받으리라!"(16:31)



지금 전도하고 있습니까? 최근 누구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들려 주었습니까?


하나님,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하라고 하셨는데 복음을 전하다가 열매가 없어 낙심할 때가 있습니다. 우리로 하여금 살려 달라고 외치는 이들의 음성을 듣게 하옵소서. 곳곳에서 들려오는 영혼들의 탄식을 듣고 다시 용기를 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김성민 목사 ㅣ 한사랑교회






출처 : 2016년 하늘양식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