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길/가정예배서

2016년 9월 28일 : 복 있는 사람의 길

w.j.lee 2016. 9. 27. 23:14
복 있는 사람의 길


찬  송 : 292장 주 없이 살 수 없네



성  경 : 시편 1:1~6
(시 1:1)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시 1:2)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
(시 1:3) 그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가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하리로다
(시 1:4) 악인들은 그렇지 아니함이여 오직 바람에 나는 겨와 같도다
(시 1:5) 그러므로 악인들은 심판을 견디지 못하며 죄인들이 의인들의 모임에 들지 못하리로다
(시 1:6) 무릇 의인들의 길은 여호와께서 인정하시나 악인들의 길은 망하리로다


요  절 :
그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가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하리로다   
 


가끔 고등학교 때 활동했던 '길 선교단'이 생각날 때가 있습니다. '주님이 우리의 길과 진리와 생명이시다'는 고백을 담고 학원 복음화를 위해 활동한 기독학생들 모임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 속에서 그 '길'을 선택함으로 저는 목회자의 길로 들어서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인생에 있어서 길을 선택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특별히 그리스도인은 복 있는 사람이 걷는 길을 선택해 가야합니다. 시편 1편은 예수님의 부활과 승천을 간직한 사람이 걸어갈 길을 가르쳐 줍니다. "복있는 사람은 악인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1)

동사를 주목해 보면 가지 않고, 서지 않고, 머무르지 않는다는 표현이 나오는데 모두 길과 연관이 되 잇습니다. 이처럼 복이 있는 사람은 심판 받는 사람과 확연히 다른 길을 걸어갑니다. 그 길은 주님이 인정하는 길로, 철따라 열매를 맺으며 시들지 않고 하는 일마다 번영하는 길입니다.

멸망의 길로 간 대표적인 인물이 있습니다. 가롯 유다입니다. "유다는 이 직분을 버리고 제 갈 곳으로 갔나이다."(행 1:25) 유다는 예수님이 가시는 길 말고 다른 길을 선택했습니다. 그가 걷고, 서고, 머무른 곳은 악인의 자리였습니다. 결국 바람에 흩날리는 쭉정이와 같이 몸을 가누지 못하게 됩니다.

이렇게 멸망의 길로 간 유다를 대신해서 맛디아가 세워 집니다. 맛디아는 사도 가운데 가장 비중이 없음에도 사도의 수에 더해집니다. 바로 무한한 주님의 은혜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 역시 부족하고 자격도 없지만, 주님께서 의인을 길을 걷도록 맛디아 처럼 세우셨습니다.

복있는 사람은 주님의 부활을 간직한 사람입니다. 그래서 예수께서 걸어가신 길을 기꺼이 따르고자 합니다. 세상의 달콤한 속삼임에 귀 기울이지 않고, 남들이 다 옳다고 주장하더라도 주님이 허락하지 않으시면 결코 그 길을 가지 않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로 이처럼 복 있는 사람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마땅히 수많은 길 가운데 하나님의 나라와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는 은혜의 길을 선택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복있는 사람의 길은 시냇가에 심은 나무와 같아서 모든 사람에게 유익을 끼치는 길이 됩니다. 오늘도 예수님의 부활을 간직한, 복 있는 사람의 길을 선택하기 바랍니다.



내가 지금 걷고 있는 길은 번영하는 길이가요, 아니면 멸망의 길인가요?


하나님, 부족한 우리에게 은혜를 부어 주사 복 있는 길로 걷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아무런 자격도 없고 내세울 것도 없음에도 세워 주시니 감사합니다. 세상 끝날까지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을 간직한 복 있는 사람의 길을 걷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안중회 목사 ㅣ 약대교회






출처 : 2016년 하늘양식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