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길/가정예배서

2016년 9월 26일 : 순종은 포기하는 것입니다.

w.j.lee 2016. 9. 25. 23:51
순종은 포기하는 것입니다


찬  송 : 338장 내 주를 가까이 하게 함은



성  경 : 예레미야 35:12~19
(렘 35:12) ○그 때에 여호와의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렘 35:13)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너는 가서 유다 사람들과 예루살렘 주에게 이르기를 너희가 내 말을 들으며 교훈을 받지 아니하겠느냐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렘 35:14) 레갑의 아들 요나답이 그의 자손에게 포도주를 마시지 말라 한 그 명령은 실행되도다 그들은 그 선조의 명령을 순종하여 오늘까지 마시지 아니하거늘 내가 너희에게 말하고 끊임없이 말하여도 너희는 내게 순종하지 아니하도다
(렘 35:15) 내가 내 종 모든 선지자를 너희에게 보내고 끊임없이 보내며 이르기를 너희는 이제 각기 악한 길에서 돌이켜 행위를 고치고 다른 신을 따라 그를 섬기지 말라 그리하면 너희는 내가 너희와 너희 선조에게 준 이 땅에 살리라 하여도 너희가 귀를 기울이지 아니하며 내게 순종하지 아니하였느니라
(렘 35:16) 레갑의 아들 요나답의 자손은 그의 선조가 그들에게 명령한 그 명령을 지켜 행하나 이 백성은 내게 순종하지 아니하도다
(렘 35:17) 그러므로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보라 내가 유다와 예루살렘의 모든 주민에게 내가 그들에게 대하여 선포한 모든 재앙을 내리리니 이는 내가 그들에게 말하여도 듣지 아니하며 불러도 대답하지 아니함이니라 하셨다 하라
(렘 35:18) ○예레미야가 레갑 사람의 가문에게 이르되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기를 너희가 너희 선조 요나답의 명령을 순종하여 그의 모든 규율을 지키며 그가 너희에게 명령한 것을 행하였도다
(렘 35:19) 그러므로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레갑의 아들 요나답에게서 내 앞에 설 사람이 영원히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요  절 :
그러므로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레갑의 아들 요나답에게서 내 앞에 설 사람이 영원히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이스라엘 백성과 섞여 사는 족속 중에 레갑 족속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금속 세공이나 전차, 무기 만드는 일을 하는 족속으로, '길드'(guild)처럼 상인연합으로 움직였습니다.

이들에게는 무기를 만들거나 수리하는 기술이 있었습니다. 군사 기밀에 해당하는 이 기술이 다른 나라에 전해지거나 알려지면 전쟁에서 크게 불리하기에, 선조인 요나답은 후손에게 평생 동안 포도주를 마시지 말 것을 유언으로 남겼습니다.

부지중에 포도주를 마시다 보면 마음이 풀어져서 중요 기밀을 발설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실수로 자기 민족이 당하게 될 피해를 미연에 방지한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레갑 족속은 땅도 소유하지 않고 농사도 짓지 않으면서 평생동안 장막에 머무르면서 유목생활을 했습니다.(35:7) 지신들이 가지고 있는 기술을 후손 대대로 보전하기 위해서입니다.

만약 땅을 소유하고 농사를 짓는다면 풍요한 재산의 즐거움 때문에 선조의 기술을 잃어버릴 것이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방지하기 위해 요나답은 집안 대대로 전통을 세웠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전통을 가지고 있는 레갑 족속을 성전으로 불러 한 방에서 포도주를 마시게 하셨습니다.(2) 그러자 레갑 족속 자손들은 자신들의 전통을 말하면서 절대로 포도주를 마실 수 없다며 거부햇습니다(6~7). "우리는 우리의 조상 레갑의 아들 요나답께서 우리에게 명령하신 모든 말씀에 순종하여, 우리와 우리 아내와 우리 아들과 딸이 일평생 포도주를 마시지 않았습니다."(8 새번역)

하나님은 그러한 레갑 족속을 본으로 삼아 이스라엘 백성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자기 선조의 말을 지키기 위해 소유의 풍요와 즐거움 까지 포기하고 지켜 나가는데, 이스라엘은 하나님이 직접 말하였음에도 듣지 않았다고 책망하셨습니다. 많은 선지자들을 보내 불순종과 우상을 제거하고 돌아오라고 말했지만 "이 백성은 내게 순종하지 아니하였느니라."(16)며 한탄하셨습니다.

한낱 사람의 말도 가문 대대로 지키려 힘쓰고, 물지의 소유와 즐거움까지 포기하면서 지켜 나가는데, 우리는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기 위해 무엇을 포기하고 있습니까? 내 것을 포기하지 못하면 믿음은 퇴보할 수 밖에 없습니다.

큰 뜻을 위해 작은 것을 내려 놓는 지혜로운 선택이 있기를 바랍니다.



날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살고 있습니까?


하나님, 한 번 사는 인생에서 무가치한 것에 힘쓰지 않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말씀에 기를 기울이게 하시고, 순종하기 위해 쥐고 있는 것들을 과감히 포기할 줄 알게 하옵소서. 레갑 족속에게 내린 복이 오늘 우리에게도 임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장동식 목사 ㅣ 새소망교회






출처 : 2016년 하늘양식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