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길/가정예배서

2016년 9월 27일 : 하나님의 절대주권에 대하여

w.j.lee 2016. 9. 27. 06:08
하나님의 절대주권에 대하여


찬  송 : 431장 주안에 기쁨 있네



성  경 : 로마서 9:19~26
(롬 9:19) ○혹 네가 내게 말하기를 그러면 하나님이 어찌하여 허물하시느냐 누가 그 뜻을 대적하느냐 하리니
(롬 9:20) 이 사람아 네가 누구이기에 감히 하나님께 반문하느냐 지음을 받은 물건이 지은 자에게 어찌 나를 이같이 만들었느냐 말하겠느냐
(롬 9:21) 토기장이가 진흙 한 덩이로 하나는 귀히 쓸 그릇을, 하나는 천히 쓸 그릇을 만들 권한이 없느냐
(롬 9:22) 만일 하나님이 그의 진노를 보이시고 그의 능력을 알게 하고자 하사 멸하기로 준비된 진노의 그릇을 오래 참으심으로 관용하시고
(롬 9:23) 또한 영광 받기로 예비하신 바 긍휼의 그릇에 대하여 그 영광의 풍성함을 알게 하고자 하셨을지라도 무슨 말을 하리요
(롬 9:24) 이 그릇은 우리니 곧 유대인 중에서뿐 아니라 이방인 중에서도 부르신 자니라
(롬 9:25) 호세아의 글에도 이르기를 내가 내 백성 아닌 자를 내 백성이라, 사랑하지 아니한 자를 사랑한 자라 부르리라
(롬 9:26) 너희는 내 백성이 아니라 한 그 곳에서 그들이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으리라 함과 같으니라


요  절 :
토기장이가 진흙 한 덩이로 하나는 귀히 쓸 그릇을, 하나는 천히 쓸 그릇을 만들 권한이 없느냐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실 때 하나님의 꼭두각시로 창조하시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첫 사람 아담에게 자유의지와 선택권을 주셨습니다.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 열매도 따 먹을 수도 있고, 따 먹지 않을 수도 있는 주권은 아담에게 있었습니다.

그래서 아담에게 그 행위의 책임을 물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인간의 의지와 관계없이 하나님께서 당신 마음대로 하시는 것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절대주권'이라는 것입니다.

어린시절 이런 질문을 품은 적이 있었습니다. '왜 하나님은 동산 중앙에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를 심으셔서 따 먹지 말라고 하시고, 또 따 먹는 날에는 죽을 것이라 하셨을까? 선악과 나무를 아예 심지 않으셨다면 아담이 죄를 짓지 않았을 것 아닌가?' 여러 선생님과 목사님들에게 질문을 던졌지만 속 시원한 답을 들을 수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사도 바울의 명확한 답을 들을 수 있엇습니다. "이 사람아 네게 누구이기에 감히 하나님께 반문하느냐 지음 받은 물건이 지은 자에게 어찌 나를 이렇게 만들었느냐 말하겠느냐."(20) 하나님의 마음이니 그런 질문을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토기장이가 진흙을 주물러서 옹기를 만드는데 토기장이 마음대로 만드는 것이지 토기들이 왜 나를 이렇게 만들었느냐고 물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즉 하나님의 절대주권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하시는 일에 대해 이해할 수 없은 때가 있습니다. '왜 하고 많은 사람 중에 나인가?', '왜 저런 사람은 잘 살게 하시고, 꼭 필요한 사람은 저리도 빨리 데려가시는가?' 하나님의 전능성에 대하여 의심 갈 때가 많습니다.

또 '나는 어디에서 왔으며 어디로 가는 존재인가?' 하는 문제도 아무리 생각해 봐도 명확한 답을 구하기 힘듭니다. 이처럼 궁리를 해도 모르는 문제는 하나님의 절대주권으로, 믿음의 차원으로 넘겨 드릴 뿐입니다.

대신 우리가 확실히 알 수 있는 것을 하면 됩니다. 그것은 '지금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가?'입니다. 그러면서 동시에 해야 하는 질문 하나가 있습니다. "어떤 것이 올바른 방식인가?"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서 하지 못하는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다만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모르는 사람은 많습니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대하여 하나님이 기뻐하실 방법으로 최선을 다하는 하루가 되어야겠습니다.



삶에서 하나님의 절대주권 안에 있는 것은 무엇이고,
내 주권 아래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



하나님, 주님의 절대주권 안에 있는 것과 나의 주권 안에 잇는 것을 분별하는 지혜를 주옵소서. 하나님의 주권안에 있는 것은 하나님께 위임하고, 내 주권 안에 있는 일들에 대하여는 하나님의 방법으로 최선을 다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정진권 목사 ㅣ 성민교회






출처 : 2016년 하늘양식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