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길/가정예배서

2016년 12월 21일 : 기적의 이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w.j.lee 2016. 12. 20. 20:45

기적의 이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찬  송 : 64장 - 기뻐하며 경배하세




성  경 : 출애굽기 7:3~5
(출 7:3) 내가 바로의 마음을 완악하게 하고 내 표징과 내 이적을 애굽 땅에서 많이 행할 것이나
(출 7:4) 바로가 너희의 말을 듣지 아니할 터인즉 내가 내 손을 애굽에 뻗쳐 여러 큰 심판을 내리고 내 군대, 내 백성 이스라엘 자손을 그 땅에서 인도하여 낼지라
(출 7:5) 내가 내 손을 애굽 위에 펴서 이스라엘 자손을 그 땅에서 인도하여 낼 때에야 애굽 사람이 나를 여호와인 줄 알리라 하시매


요  절 :
내가 내 손을 애굽 위에 펴서 이스라엘 자손을 그 땅에서 인도하여 낼 때에야 애굽 사람이 나를 여호와인 줄 알리라 하시매   
 


우리는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신 목적(目的)을 확실히 알고 있습니다. 성경이 명쾌하게 선언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내 이름으로 불려지는 모든 자 곧 내가 내 영광을 위하여 창조한 자"(사 43:7),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고전 10:31) 이는 '어떤 목적을 가지고 살아갈 것인가?' 하는우리의 질문에 대한 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채 열 살이 안되어 부모를 여의고, 몹시 학대하는 형 믿에서 자랐으며, 결혼, 사별, 재혼을 하면서 20명의 자녀를 낳았으나 그중 절반이 어린 나이에 죽고, 한명은 지체아였습니다. 늙어서는 시각 장애인이 되었고, 뇌출혈로 반신불수까지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일생을 하나님 찬양과 영광에만 전심전력한 이가 있으니, 바로 '요한 세바스티안 바흐'입니다.

그가 작곡한 악보에는 특이점이 하나 있었는데 그것은 포르테나 피아노, 즉 셈여림표가 없다는 것이니다. 통상 관객들은 연주자의 빠른 손놀림이나 화려한 기교에 환호를 보냅니다. 그러나 바흐는 사람의 귀를 즐겁게 하려는 목적으로 작곡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칸타타나 오라트리오 끝에 늘 S.D.G.라고 적었는데, 이는 '오직 하나님께 영광' Sola Deo Gloria 이라는 문장의 약자였습니다. 그는 음악을 듣고 사람들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도록 곡을 썼습니다.

작곡가들의 음악에는 대부분 자신만의 뚜렸한 목표가 있는데, 바흐는 그런 목표보다 다양한 음악적 경향을 하나로 아우르면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고자 하였습니다. 이것이 많은 위대한 음악가들 속에서 독보적으로 음악의 아버지'라 불리는 이유입니다.

만약 우리 삶에 '하나님의 영광'이라는 목적이 없다면, 그것은 망망대해에 나침반 없이 항해하는 배와 같습니다. 오늘 본문은 하나님께서 바로의 마음을 완악하게 하시면서까지 기적을 행하시는 이유가 애굽 사람들에게 여호와를 알리기 위함임을 밝히고 잇습니다.

삶의 현장에서 기적이 일어나기를 바라고 있습니까? 그렇다면 모든 생활에서 하나님의 영광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내 삶을 통해 하나님이 알려져야 합니다. 진정한 하나님의 자녀라면 그분께서 요구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헤아려 보는 것이 당연합니다.

인생이라는 드라마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가장 우선 순위에 둠으로, 놀라운 기적의 주인공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인생이라는 드라마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얼마나 염두에 두고 있습니까?


하나님께서 요구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먼저 헤아리는 우리가 되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한 번뿐인 인생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가장 앞자리에 놓게 하시고, 하나님의 영광이 모든 행동의 기준이 되는 자녀들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한성수 목사 ㅣ 진주중앙교회






출처 : 2016년 하늘양식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