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내 옆에 계십니다
찬 송 : 25장 - 면류관 벗어서
성 경 : 누가복음 2:8~14
(눅 2:8) ○그 지역에 목자들이 밤에 밖에서 자기 양 떼를 지키더니
(눅 2:9) 주의 사자가 곁에 서고 주의 영광이 그들을 두루 비추매 크게 무서워하는지라
(눅 2:10) 천사가 이르되 무서워하지 말라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
(눅 2:11) 오늘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
(눅 2:12) 너희가 가서 강보에 싸여 구유에 뉘어 있는 아기를 보리니 이것이 너희에게 표적이니라 하더니
(눅 2:13) 홀연히 수많은 천군이 그 천사들과 함께 하나님을 찬송하여 이르되
(눅 2:14)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하니라
요 절 :
천사가 이르되 무서워하지 말라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
내가 들은 큰 기쁨의 소식을 다른 이들에게 전하고 있습니까?
하나님, 오늘도 하늘에서 들려오는 위로의 소리, 사랑의 메세지에 귀를 기울이게 하옵소서. 천사들이 아기 예수 탄생의 기쁨 소식을 전한 것처럼, 우리도 모든 문제의 정답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담대하게 전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조남권 목사 ㅣ 견동교회

출처 : 2016년 하늘양식 중에서
(눅 2:9) 주의 사자가 곁에 서고 주의 영광이 그들을 두루 비추매 크게 무서워하는지라
(눅 2:10) 천사가 이르되 무서워하지 말라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
(눅 2:11) 오늘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
(눅 2:12) 너희가 가서 강보에 싸여 구유에 뉘어 있는 아기를 보리니 이것이 너희에게 표적이니라 하더니
(눅 2:13) 홀연히 수많은 천군이 그 천사들과 함께 하나님을 찬송하여 이르되
(눅 2:14)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하니라
요 절 :
천사가 이르되 무서워하지 말라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
저의 첫 목회지는 백아도였습니다. 백아도는 인천에서 100여 킬로미터 떨어져 있는 낙도입니다. 당시 그 곳에는 해군 부대가 있었는데, 해마다 성탄절이면 군인 형제들과 함께 새벽송을 돌았습니다.
그런데 새벽송을 접하는 저와 군인들의 느낌은 많이 달랐습니다. 겨우 40명의 주민이 살고 있는 외딴 섬에 "기쁘다 구주 오셨네~"가 울려 퍼질 때마다, 첫 성탄절을 맞이한 목자의 심정이 이와 같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별이 빛나는 밤에, 언던위에서 마을을 내려다보며 부르는 '고요한 밤 거룩한 밤'은 그야말로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들이 부르는 찬양처럼 감동적이었습니다. 하지만 군인 형제들은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나 봅니다. 성탄전야 연말인지라 들뜬 마음으로 새벽송에 참여하였건만, 눈을 씻고 봐도 예쁜 자매 하나 볼 수 없으니 말입니다.
산 하나를넘는 수고를 하며 긴 시간동안 새벽송을 불러도 연세드신 노인들밖에 볼 수 없었습니다. 새벽송을 마치고 사택에 모여 오늘의 느낌을 나눌 때, 그들은 시큰둥하며 위와 같이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래서 첫 성탄에 담긴 내용을 설명하였더니, 다들 낙도에서 부른 성탄 새벽송에 어떠한 의미가 있는지 깨닫고 기뻐하였습니다.
오늘 누가복음의 말씀을 보면, 첫 성탄 소식을 제일 먼저 알게 된 이들은 양떼를 지키던 들판의 목자들이었습니다. 천사는 왜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誕生) 소식을 제일 먼저 목자들에게 전해주었을까요?
다양한 해석을 할 수 있겠지만, 아무래도 그들이 가난한 마음을 가졌기 때문일것입니다. 실제 목자들은 가난했고, 마음도 겸손했습니다. 날마다 밤하늘을 보며 자연의 섭리자 되시는 하나님에 대한 경외감을 가졌을 것입니다.
양을 돌보면서 목자가 되시는 예수님의 마음도 가졌을 것입니다. 무엇보다 '어두운 밤이 지나면 반드시 새벽이 온다.'는 진리를 몸소 느끼며 살았던 이들입니다.
지금 앞이 캄캄하고 어둠의 영이 나를 감싸고 있다고 느끼고 있습니까? 그렇다면 하늘의 천사들이 목자들에게 들려준 기쁨의 소식을 곱씹으며 기운내기 바랍니다. "두려워 하지 말아라. 나는 온 백성에게 큰 기쁨이 될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여 준다."(10, 새번역)
큰 기쁨이 되었고 여전히 기쁨 소식으로 살아 계시는 예수 그리스도가 지금 내 옆에 계십니다.
그런데 새벽송을 접하는 저와 군인들의 느낌은 많이 달랐습니다. 겨우 40명의 주민이 살고 있는 외딴 섬에 "기쁘다 구주 오셨네~"가 울려 퍼질 때마다, 첫 성탄절을 맞이한 목자의 심정이 이와 같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별이 빛나는 밤에, 언던위에서 마을을 내려다보며 부르는 '고요한 밤 거룩한 밤'은 그야말로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들이 부르는 찬양처럼 감동적이었습니다. 하지만 군인 형제들은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나 봅니다. 성탄전야 연말인지라 들뜬 마음으로 새벽송에 참여하였건만, 눈을 씻고 봐도 예쁜 자매 하나 볼 수 없으니 말입니다.
산 하나를넘는 수고를 하며 긴 시간동안 새벽송을 불러도 연세드신 노인들밖에 볼 수 없었습니다. 새벽송을 마치고 사택에 모여 오늘의 느낌을 나눌 때, 그들은 시큰둥하며 위와 같이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래서 첫 성탄에 담긴 내용을 설명하였더니, 다들 낙도에서 부른 성탄 새벽송에 어떠한 의미가 있는지 깨닫고 기뻐하였습니다.
오늘 누가복음의 말씀을 보면, 첫 성탄 소식을 제일 먼저 알게 된 이들은 양떼를 지키던 들판의 목자들이었습니다. 천사는 왜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誕生) 소식을 제일 먼저 목자들에게 전해주었을까요?
다양한 해석을 할 수 있겠지만, 아무래도 그들이 가난한 마음을 가졌기 때문일것입니다. 실제 목자들은 가난했고, 마음도 겸손했습니다. 날마다 밤하늘을 보며 자연의 섭리자 되시는 하나님에 대한 경외감을 가졌을 것입니다.
양을 돌보면서 목자가 되시는 예수님의 마음도 가졌을 것입니다. 무엇보다 '어두운 밤이 지나면 반드시 새벽이 온다.'는 진리를 몸소 느끼며 살았던 이들입니다.
지금 앞이 캄캄하고 어둠의 영이 나를 감싸고 있다고 느끼고 있습니까? 그렇다면 하늘의 천사들이 목자들에게 들려준 기쁨의 소식을 곱씹으며 기운내기 바랍니다. "두려워 하지 말아라. 나는 온 백성에게 큰 기쁨이 될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여 준다."(10, 새번역)
큰 기쁨이 되었고 여전히 기쁨 소식으로 살아 계시는 예수 그리스도가 지금 내 옆에 계십니다.
내가 들은 큰 기쁨의 소식을 다른 이들에게 전하고 있습니까?
하나님, 오늘도 하늘에서 들려오는 위로의 소리, 사랑의 메세지에 귀를 기울이게 하옵소서. 천사들이 아기 예수 탄생의 기쁨 소식을 전한 것처럼, 우리도 모든 문제의 정답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담대하게 전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조남권 목사 ㅣ 견동교회
출처 : 2016년 하늘양식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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