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길/가정예배서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 부부의 사랑

w.j.lee 2017. 5. 20. 10:22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 부부의 사랑

찬  송 : 293장 - 주의 사랑 바칠 때에




성  경 : 에베소서 5:25~33
(엡 5:25)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그 교회를 위하여 자신을 주심 같이 하라
(엡 5:26) 이는 곧 물로 씻어 말씀으로 깨끗하게 하사 거룩하게 하시고
(엡 5:27) 자기 앞에 영광스러운 교회로 세우사 티나 주름 잡힌 것이나 이런 것들이 없이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려 하심이라
(엡 5:28) 이와 같이 남편들도 자기 아내 사랑하기를 자기 자신과 같이 할지니 자기 아내를 사랑하는 자는 자기를 사랑하는 것이라
(엡 5:29) 누구든지 언제나 자기 육체를 미워하지 않고 오직 양육하여 보호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에게 함과 같이 하나니
(엡 5:30) 우리는 그 몸의 지체임이라
(엡 5:31) 그러므로 사람이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그 둘이 한 육체가 될지니
(엡 5:32) 이 비밀이 크도다 나는 그리스도와 교회에 대하여 말하노라
(엡 5:33) 그러나 너희도 각각 자기의 아내 사랑하기를 자신 같이 하고 아내도 자기 남편을 존경하라


요  절 :
이와 같이 남편들도 자기 아내 사랑하기를 자기 자신과 같이 할지니 자기 아내를 사랑하는 자는 자기를 사랑하는 것이라


최근에 자기사랑, 자존감 회복'에 대한 책들이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분주한 일상 속에서 자신을 사랑하고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지혜를 얻고 싶어 하는 사람들의 바람을 엿볼 수 있습니다.

바울은 마치 이러한 현대인들의 알고 있다는 듯이 우리에게 맞춤 지혜를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 나를 사랑할 수 있을까?', '나 자신을 높여줄 방법은 무엇인까?' 하는 질문에 바울은 부부간의 사랑을 통해 이 고민을 해결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프랑스 사실주의 문학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오노레 드 발자크는 "아내는 자신이 만들어낸 작품이라는 것을 남편들은 알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작품이란 작가의 마음과 생각이 여실히 들어나는 것으로, 작가의 그림자라 할 수 있습니다.

아내 또한 남편을 자신이 만들어낸 작품이라고 생각한다면, 상대방에게 지극 정성을 쏟고 최선을 다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결국 그 과정은 위대한 작품이 작가의 이름을 드높이듯이, 나 자신을 사랑하고 높여주는 일로 되돌아오게 될 것입니다.

개인화(個人化)가 심화되면서 부부간에도 그러한 특징들이 나타나고 잇습니다. 대화가 줄어들고 서로에게 무관심한 것이 당연시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고독하고 갈증나는 삶을 힘들어합니다. 내 곁에 깊고 시원한 우물이 있음에도 남의 우물에만 관심을 갖는, 그런 우를 범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부부는 서로의 거울입니다. 마주보고 있는 배우자를 사랑하면 내 모습도 아름다워지나, 사랑하지 않으면 어느 순간 엉망인 내 모습을 발견하게 됩니다.

내일은 부부의 날입니다. 후회가 밀려오기 전에 남편은 아내를 더 소중하게 여기고 아내는 남편을 어 아껴 주기 바랍니다. 배우자의 감정에 관심을 기울이고 그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기 바랍니다.

서로를 사랑하고 행복하게 해 주는 법을 배우기까지는 어는 부부든지 긴 시간이 필요합니다. 어제의 뜨거웠던 사랑이 오늘까지 지속되지 않습니다. 오늘은 오늘의 사랑이 필요합니다.

그렇게 날마다 사랑을 표현하면서 노력하면, 어제보다 조금 더 행복하고 한 번 더 웃고 저녁에도 지치지 않는 우리 가족의 모습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부부간의 사랑을 통해 자기 사랑법을 배우고 있습니까?



하나님, 바울의 지혜를 통해 나를 사랑하고 배우자를 사랑하는 법을 배우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배우자를 사랑하는 일이 결국 나를 위한 일임을 깨닫게 하옵소서. 부부 관계가 돈독해짐으로 신실한 가정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박명순 목사 ㅣ 조암교회




출처 : 2017년 가정예배서 하늘양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