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길/가정예배서

무늬만 그리스도인 아닙니까?

w.j.lee 2017. 8. 23. 21:21
2017.08.24. 목요일
무늬만 그리스도인 아닙니까?


찬  송: 191장 - 내가 매일 기쁘게



성  경: 에베소서 3:14~21
(엡 3:14) ○이러므로 내가 하늘과 땅에 있는 각 족속에게
(엡 3:15) 이름을 주신 아버지 앞에 무릎을 꿇고 비노니
(엡 3:16) 그의 영광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성령으로 말미암아 너희 속사람을 능력으로 강건하게 하시오며
(엡 3:17)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께서 너희 마음에 계시게 하시옵고 너희가 사랑 가운데서 뿌리가 박히고 터가 굳어져서
(엡 3:18) 능히 모든 성도와 함께 지식에 넘치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고
(엡 3:19) 그 너비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가 어떠함을 깨달아 하나님의 모든 충만하신 것으로 너희에게 충만하게 하시기를 구하노라
(엡 3:20) ○우리 가운데서 역사하시는 능력대로 우리가 구하거나 생각하는 모든 것에 더 넘치도록 능히 하실 이에게
(엡 3:21) 교회 안에서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광이 대대로 영원무궁하기를 원하노라 아멘


요  절 :
그의 영광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성령으로 말미암아 너희 속사람을 능력으로 강건하게 하시오며


미국 경제공황 당시 유행했던 이야기가 있습니다. 돈이 다 떨어진 사람이 일자리를 구하다가 동물원에 가게 되었습니다. 사육하는 일을 하고 싶었지만, 매니저는 다른 일을 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고릴라가 엊그제 갑자기 죽었습니다. 고릴라는 사람들에게 인기있는 동물이라 곤란하게 됬습니다. 고릴라로 분장할 옷을 줄 테니, 며칠 만이라도 고릴라 행세 좀 해 주십시오." 무슨 일을 해야 했던 그는 수락했습니다.

고릴라로 분장한 그가 손으로 가슴을 치자 사람들이 몰려왔습니다. 그는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그네를 타고 흔들다가 그만 줄을 놓치고 말았습니다. 그는 울타리를 넘어 사자굴에 떨어졌습니다.

고릴라가 떨어진 것을 본 사자는 사납게 포효했고, 그 소리에 사람들이 우루루 몰려왔습니다. 다급해진 고릴라는 "사람 살려!"라고 외쳤습니다. 그러자 사자가 작은 소리로 고릴라에게 말했습니다.

"야, 입 다물어! 안그러면 우리 둘 다 해고야." 그 사자도 사자 행세를 하는 사람이었던 것입니다. 둘 다 진짜가 아닌, 무늬만 고릴라, 사자였습니다.

'나는 참 그리스도인인가?' 나 스스로 진지하게 점검하고 확증해야 합니다. 교회에 다닌다고, 열심히 봉사한다고 진짜 그리스도인이 아닙니다. 내 죄 때문에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나를 의롭다 하시기 위해 부활하신 그리스도가 내 마음에 계셔야 진짜 그리스도입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라는 포도나무에 연결된 가지들입니다. 포도나무에 붙어 있으면 가지는 생명수의 수액을 공급 받아 열매를 맺습니다. 열매의 많고 적음은 다를 수 있지만 누구나제대로 믿으면 삶의 열매, 곧 그리스도를 닮은 모습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를 에베소서는 '속사람'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속사람'은 바울 서신에만 나오는 단어로,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려고 하는 영적인 자아를 가르킵니다. 속사람은 타락한 인간 본성을 따르려는 겉사람과 영적 충돌을 피할 수가 없습니다.

어떻게 하면 이 영적 전투에서 승리할 수 있습니까? 그리스도의 십자가 은혜와 성령의 강력한 기름 부르심이 속사람을 이기게 합니다. 우리를 도우십니다. 우리에게 충만한 승리를 주십니다.

절망을 희망으로,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어 주시는 성령의 능력으로 날마다 승리하기 바랍니다.




나는 진짜 그리스도인입니까?


진리의 길로 인도하시는 하나님, 매 순간 나와 함께 하시는 그리스도와 동행하게 하옵소서. 주님의 사랑과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타락한 본성을 극복하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언제 어디서나 속사람과 겉 사람이 똑같은 거룩한 삶을 드리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이선균 목사 ㅣ 아현중앙교회



출처 : 2017년 가정예배서 하늘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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