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길/가정예배서

주님의 사랑은 누구도 끊을 수 없습니다

w.j.lee 2017. 9. 26. 19:21
2017. 09. 27. 수요일
주님의 사랑은 누구도 끊을 수 없습니다


찬  송: 270장 - 변찮는 주님의 사랑과



성  경: 로마서 8:35~39
(롬 8:35)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박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
(롬 8:36) 기록된 바 우리가 종일 주를 위하여 죽임을 당하게 되며 도살 당할 양 같이 여김을 받았나이다 함과 같으니라
(롬 8:37)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
(롬 8:38)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롬 8:39)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


요  절 :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박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


2008년 중국 스촨성에 규모 7.9에 이르는 대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수많은 인명피해와 함께 대부분의 건물이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그 막강한 대지진이 무너뜨리지 못한 것이 있었습니다. 바로 아이에 대한 멈마의 사랑입니다.

대지진 발생 다음날, 구조대는 가옥이 무너져 흙더미오 변한 폐허 속에서 두 팔을 땅에 짚고 무릎을 웅크린 자세로 숨을 거둔 20대 여성을 발견했습니다. 여인의 시신을 들어올리자 놀랍게도 그 품에는 생후 서너달 된 아기가 생존해 있었습니다.

건물이 누너지는 순간, 아이를 보호하려고 품에 안았던 것입니다. 구조대는 엄마가 들고있던 휴대폰도 발견했는데 거기에는 이런 글이 적혀 있었습니다.

'아기야 만일 네가 살아난다면 이 엄마가 너를 사랑했다는 것을 잊지 마렴.'

죽어가는 마지막 순간에도 아이를 생각한 지극한 모성(모성)이었습니다. 갑작스런 대 지진은 모든 것을 무너뜨리고 빼앗아 갔지만, 자녀에 대한 엄마의 사랑은 멈출 수가 없었습니다.

사도 바울은 누구도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다고 선포하였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하나님에게서 시작된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독생자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셨습니다. 그렇게 우리를 향한 사랑을 보여 주셨고, 십자가에 죽게 하시면서까지 그 사랑을 확증하셨습니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은 우리로부터 출발한 것이 아닙니다. 사도 요한도 "우리가 사랑함은 그가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음이라"(요일 4:19)고 말하고 있습니다.

또한 하나님의 사랑은 영원하기에 끊을 수 없습니다. 어떤 피조물이나 환경, 시간 조차도 무너뜨릴 수 없는 사랑이 그리스도 안에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그리스도 안에 있는 우리를 영원히 감싸고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베푸시는 사랑을 알았고 또 믿었습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 사랑 안에 있는 사람은 하나님 안에 있고 하나님도 그 사람 안에 계십니다. 그래서 그 분의 사랑도 영원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은 우리를 먼저 사랑하셨습니다. 그 사랑은 그리스도 안에서 뱐함없이 오늘도,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를 감싸고 있습니다.




누구도 끊을 수 없는 하나님의 영원한 사랑을 누리고 있습니까?


하나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죄 많은 우리를 먼저 사랑해 주시고 우리 삶에 영원한 사랑까지 심어 주시니 감사합니다. 딴 길로 가지 않고 변함없이 그 사랑의 길에 머물게 인도하옵소서. 날마다 절실히 주님의 사랑을 구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지석영 목사 ㅣ 신길교회



출처 : 2017년 가정예배서 하늘양식